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챙피하지만 빨래는 어떻게들 삶으세요
전 빨래비누 치대고 옥시크린 조금 넣고 10분정도 센불에서 끓이다가 꺼버리는데
만족하게 뽀얗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삶는것을 안하고 있거든요
출산용품도 삶아야 하고 나중에 아이태어나면 기저귀도 삶아야 하는데
삶는 비법 전수좀 해주세요
뽀야지는 방법이요
수세미를 물어보시는 분이 있어 저도 몇자 적습니다
저도 노란 수세미 왕 팬입니다
1. 톱밥
'03.6.24 3:58 PM1,20분 삶아서는 안 되나보더라구요.
저는 원래 행주만 삶자.. 였는데 요즘은 수건까지 삶아보고 있거든요.
30분 이상 충분히 삶아야 뽀예지지 않나요?2. ky26
'03.6.24 4:24 PM초보주부데 빨래 삷으세요
넘 대단하시다
전 1년이 넘어두 삷을 생각 조차 못했는데
빨래는 무조건 세탁기가 하는줄 알았는데
다들 빨래삷아서 입나요?3. 엘렌
'03.6.24 4:49 PM저는 속옷,수건은 항상 삶아서 빱니다..안그러면 찝찝해서요..빨래비누로 치댄뒤에 삶는통있죠? 누런거..거기에 빨래를 둥글게 또아리를 틉니다. 중간에 구멍 뻥 뚫리게요..그래야 공기순환되면서 더 효과가 있답니다.
옥시크린 조금 넣고..20분정도는 삶는데요..색깔있는 옷은 검정 비닐에 넣어서 꼭 묶으면 색이 물들지도 않고..효과 있답니다.4. 케이트
'03.6.24 6:54 PM저는 수건 반장 짜리 (샤워용) 만 삶는 데요, 양이 적으니까 전자렌지용 그릇에 넣고 물이 살짝 덮히게 넣고 레몬 1/4 정도 즙을 꾹 짜서 넣고, 레몬 껍데기도 그 물에 잘 잠기도록 수건을 누른담에 1~2분 정도 돌리니 하애지더라구요. 레몬건더기는 별로 없지만 물에 헹궈주면 끝~레몬즙 표백 짱~
5. 김혜경
'03.6.24 9:15 PM예전에는 꼭 세탁기에 돌리고 난 걸 빨래삶는 통에 넣어 삶은 후 다시 세탁기에 돌리고 했는데...
요샌 바로 삼숙이에 넣고 옥시크린과 세제를 넣어서 30분이상 아주 푹 삶습니다. 물론 수건과 속옷은 따로 삶아야죠.6. 벚꽃
'03.6.24 10:03 PM빨래 삶을때 빨래가 끓고나서 20-30분 정도 삶으니까 하얘지는것 같구요
빨래비누로 치대서 넣으니까 삶아도 냄새가 안 독하더라구요
전에는 하이타이 같은 세제나 옥시크린 암웨이 세제 조금씩 넣어서
삶았는데 냄새가 !! 속이 뒤집어 지는 것 같아서.....
근데 빨래 비누는 치댈때 좀 귀찮아서 그렇지 독하고 역겨운 냄새가
안나서 좋더라구요7. 화이트
'03.6.24 10:52 PM빨래 삶은 걸 잘 씻고 서너시간 물에 그대로 담가 두면(저는 하루 정도 잠재웁니다) 정말 하얗게 되죠. 한번들 해 보시면 방금 삶아서 헹굴 때보다 엄청 희게 된 걸 느끼실걸요.
8. 강윤비
'03.6.25 8:54 AM저도 항상 그게 문제엿거던요...
삶는다고 삶는데요 때가 쏙 빠질때가 거희 없었어요.(4년차 주부)
친정엄마표 빨래삶는법!
뚜껑있는 솥단지에 빨래와 옥시크린+가루비누를 넣고 뚜껑을 덮구 20분~30분 푹 삶아준다.
여기서 포인트 뚜껑을 꼭 덮어야 하구여
한번씩 빨래를 집게로 뒤집어 준다.
글구 불을 끈다음 적당히 식으면 세탁기에 돌리면 끝!
정말로 뽀얘져요,
하두 때가 안빠져서 저두 삼숙이 살려구 했거던요,
이 방법으로 하구나서 삼숙이 생각 저 멀리 ~~
함 해보세요~~9. Jessie
'03.6.25 6:19 PM빨래 삶는 법은 위에서 다 말해주셨으니..저는 옆길로.. ^^
저는 십여년 전에 나오다 사라진 삼성 삶는 세탁기를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애기 기저귀니 뭐니 면 옷은 몽땅 삶는 코스로 돌리고 그걸로 만족하고 살았죠.
그러다가 그게 일년전에 사망했어요. 부품하나가 없는데 부품 보유기간이 6년이라서
7년된 제꺼는 못고친다고..아이고 데이고. 어쪘거나..
그래서 드럼을 살까..하다가 그냥 일반 세탁기를 샀거든요.
세상에..삶는 세탁기가 제대로 안삶아준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일반 세탁기 쓴 후엔
모든 빨래가 '새햐얀' 맛이 없어지면서.. 약간 거므스름 하다고 해야하나..그런 느낌 이더라구요.
저 성격나빠서, 욕실에 수건도 하얀색이 줄서야하고, 걸레상자 걸레도 몽땅 하얀색,
행주도 몽땅 하얀색이거든요..그러니.. 요즘은 못참고 커다란 들통 두개로 빨래를 삶고 있긴 한데
옛날 그 세탁기 한번 삶을 걸, 이렇게 두번씩 삶는 거 넘 힘들어요.
정말이지 다용도실 공간만 여유있다면, 다믄 삼성 3킬로 삶는 세탁기라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ㅠ.ㅠ 괜한 욕심이지, 이한몸 부서질때까지 손으로 삶자 하고 이 악물고 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