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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런닝셔츠가 자꾸 쭐어요~

| 조회수 : 2,158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3-06-24 13:57:28
저 좀 여쭤볼께요...

세탁기로 런닝셔츠를 세탁하는데요....

남편 105 싸이즈 런닝이 엄청 쭐어서, 지금 배 위로 올라와요.

주변 사람들은
무슨 런닝이 쭈냐고..막 웃으시던데요.

진짜 많이 쭐었거든요?

한가지 제품만 그런게 아니고...
트라이, 비와이씨...다 쭐었어요.

공통점이라면,
대형마트에서 샀다는건데요.

입은지 3개월도 안 됐는데
이렇게 됐답니다...

제품이 안 좋아서 그런건가요?

아님, 제 세탁 방법이 안 좋은건가요?

전 세탁은 20분 돌리고, 헹굼 4번, 탈수 4번 하거든요?

뭐가 문제일까요?

혹시 삶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실수 있는데요...
저 지금까지 한 번도 삶은적 없거든요.

물건 교환은 영수증 없어서 못하구요...

전,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제 세탁 방법이 문제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6-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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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톱밥
    '03.6.24 2:07 PM

    풀어서가 무슨 말씀인지.. ^^ㆀ
    헹굼 따로 4번 탈수 따로 4번 하지 말고 행굼만 4번 하고 마지막에 탈수를 해보세요.
    탈수가 주원인은 아니겠지만 행굼하는 과정 중에 물을 빼내는 반탈수 과정이 들어 있잖아요.

    근데 런닝은 대체로.. 늘어나지 줄어드는 경우는 잘 못 봤는데.. ^^
    가슴이 다 보이게 되잖아요.

  • 2. 나혜경
    '03.6.24 2:17 PM

    그러게요.
    런닝이 건조기에 넣지 않는한 줄지는 안던데...
    제딸은 런닝이 늘어서 6년을 입었는데 감이 좋은지 못버리게 하더라구요.
    한번은 나시 티를 위에 입고 저녁먹으러 갔는데 팔을 올리니 겨더랑이 부위에 런닝이 구멍이나 얼기설기 한게 보여 차속에 딸 집어넣고 런닝 벗게 한적도 있어요.
    저는 맘으로 유리창 막구요.
    다행히 주차장에 사람이 없어 망정이지 딸 런닝도 안사주는 부모라는 욕먹을뻔 했지요.
    남편하고 얼마나 웃었던지....

    근데 세탁할때 탈수를 4번씩 이나 하세요?
    저는 마지막에 한번 하는데요.

  • 3. 딱풀
    '03.6.24 2:30 PM

    정말 신기하네요.
    런닝이 줄기도 하나요?
    마구마구 삶아도 늘면 늘지 줄지는 않는데... ^^;
    제품이랑은 상관없는것 같구..
    정말.. 탈수를 4번해서 그런가...
    신기하네요. @.@

  • 4. 김새봄
    '03.6.24 2:47 PM

    저도 남편 런닝 그냥 세탁기에 빨기도 하고 가끔 삶기도 하는데
    늘어나긴 했어요 줄진 않았거든요.
    제조사에 한번 문의해 보세요.
    저도 궁금합니다.왜 그렇게 줄었을지.
    이상하네 왠만큼 삶고 막 빨아도 끄떡없는게 런닝인데.
    혹시 여름용이라고 모시 섞인거나 그런걸 사신건 아니신가요?

  • 5. ky26
    '03.6.24 4:11 PM

    마트에서 런닝 제꺼 한번 사봤는데
    괜찮던데
    전 귀찮아서 속옷이든 겉옷이든
    한꺼번에 세탁기 돌리는데
    결혼한지 일년 넘었지만
    아직 아무이상 없는데요
    글구 진짜 왜 탈수를 4번이나 하세요?
    한번하는것두 솔직히 옷감 상할까바
    약하게 하는데
    런닝 소재가 먼지 확인 한번해보세요

  • 6. 햇볕쨍쨍
    '03.6.24 5:27 PM

    울오빠는 런닝을 안입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꾸벅^^

  • 7. 강쥐맘
    '03.6.24 8:59 PM

    아이고 참~희한하네~우리 아들 런닝은 팔넣는곳이 첨에는 알맞다가 지금은 늘어나서 옆구리가 보일려고 하는데,,,,

  • 8. 김혜경
    '03.6.24 9:25 PM

    맞아요, 저희도 늘어나서 걱정인데...

  • 9. 쿠쿠
    '03.6.25 10:46 AM

    헉. 제가 탈수를 네번이나 돌려서 그런가봐요...

    저, 결혼하기 전까지 한번도 세탁기 안 돌려봐서, 제가 몰랐나 봐요.( 챙피하네요)
    탈수랑 헹굼의 횟수가 왠지 같아야 할것 같아서
    전 똑같이 한건데...

    문제는 저한테 있었나 봐요...

    이번에 횸쇼핑에서 면 100프로 데오니아 10개 샀거든요?
    이건, 탈수 1번만 해서 빨아봐야 겠어요.
    제가 한번 이렇게 빨아봐서도 쭐으면, 다시 글 올릴께요!

    정말 고맙습니다~~~~

  • 10. 문경희
    '03.6.27 2:50 AM

    글 읽다가 웃겨서 죽을뻔 했네요..ㅎㅎㅎㅎㅎ
    '어떻하면 줄수가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그런글들을 올려주시니... 소매로 옆구리가 보인다는 강쥐맘님, 정말 압권이였습니다.
    왜냐구요? 가뜩이나 체격도 작은 우리신랑(95호 입거든요) 오늘아침 궁시렁거렸거든요.
    "이 런닝 105호 입는사람 갖다줘! 우쒸..... "

    글고 쿠쿠님 탈수를 네번하신다는게 아니라 혹 4분에 맞춘다는 말씀아니신가요?
    세탁기 사용짠밥이 얼마안되신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혹 그런게 아닐까하는....
    보통 세탁기의 표시창을 보면 세탁은 '분'으로, 헹굼은 횟수로, 탈수는 '분'으로 표시되는데...

    탈수를 4번이나 하시려면 세탁의 전과정이 끝난 후 탈수만 따로 1회(시간을 설정한후), 끝나면 또 탈수설정, 끝나면 또 한번더 .... 이렇게 하신다는 건데
    암만 생각해도 좀 이상해서리....

    암튼 런닝이 늘어나는 것도 고민되지만 빨때마다 점점 줄어서 배꼽위로 올라오는 것도 무지 고민되시겠네요....ㅎㅎㅎ

  • 11. 문경희
    '03.6.27 3:10 AM

    아참 그리구요
    세탁시간 얘긴데요, K모 방송사의 오랜 장수프로그램 '**이든 물어봐두 되지요?' (오전 10~11사이에 하는 것 같앴슴..)하는데서 본건데요..
    세탁시간 12분~15분이면 세균을 없애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래요. 오래 돌린다구해서 때가 더 잘빠지는 것도 아니어서 얼룩이나 찌든때는 반드시 애벌을 해주고, 세탁시간은 12분을 넘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15분이상세탁을 하면 옷감을 무지 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쿠쿠님처럼 저도 임의로 헹굼횟수를 늘리는 편(3회)인데 (대개 표준에 맞추면 2회헹궈주지요.) 물의 양이 많아지면 더 깨끗하지 않을까해서 세탁코스후 헹굼단계로 넘어가면 물의양(수위)를 1~2단계 올려주지요.
    그렇게 해서 특별할 경우가 아니면 헹굼은 3회로 하고 대신 탈수시간은 좀 줄이는 편이지요.

    제경험으로는 햇볕에서 말릴경우 물기가 좀 있게해서 말렸을때가 옷들이 바작한 느낌이 들면서 구김도 많이 없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빨랫줄에 널어봤을때 옷감이 머금은 수분의 무게로 구김이 펴지나봐요.
    비가와서 실내에 말려야 할경우에는 오히려 탈수코스만 1분정도 더 돌려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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