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구입에 대해..

[현현]

드디어 여름이 오네요..

결혼후 첫 여름은 에어컨없이 버텼는데..올해에는 에어컨을 좀 사보려구요.

꽤 고가이다보니 굉장히 망설여지네요..지금 3박4일째 고민하고 있거든요..-_-

지금은 두 가지로 안이 좁혀졌습니다..

1. 엘지 휘센 18평+6평=2000000원
: 이거는 디자인이 둘 다 예쁜데요..4계절 공기청정도 되구요..
오래 쓸거니까 조금 오바해서 사는게 괜찮다는 생각에 골라본 건데
신랑은 둘이 사는데 너무 오바라고 하네요..
2. 위니아 18평형=1160000원
: 이거는 디자인은 그냥 그렇고 별 기능없는 일반모델이에요..
에어컨은 시원하기만 된다는 주장에 따라 골라본 거구요..

둘 중에 어떤 안이 나아보이세요??
이런 허접한 질문을 공개게시판에 하는 것이 좀 창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살림 많이 해보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답변 많이 해주세요...

[푸우]

저희도 이번에 위니아껄루 공기청정 안되고 그냥 고급형으로 샀는데...아직 가동을 본격적으로 안해봐서 말씀을 못드리지만.....위니아께 낫지 않을까요?

[김혜경]

저도 2번...

[아짱]

18평형이면 제일 큰용량 아닌가요?
집평수에 맞춰서 적당한 용량을 고르시고(너무 커도 추워요)
공기청정이니하는거 별루 쓸모없어요
전자제품은 단순기능이 왓따예요

[호이엄마]

전 그래도 1-2번중엔 딱히 모라 말 못드리지만... 성능외에 요즘은 외관상의 디쟌두 중요하다구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1-2번중 아무거나 선택해도 후회없다면 모르지만 2번 사놓구 몇년있다 다른 에어컨이 또 사고싶다면 그건 실패하는 쇼핑일테니깐여 (제가 가끔 이래요...) 그래서 전 가격이나 이런거 기능 이런거 다 보다도 꼭 몇년후에 과연 내가 어떻게할지를 곰곰히 따져봅니다. 근데 제가 내린 결론은 희한하게 기능이나 디쟌이 좀 있어서 가격대가 있는것이 몇년후까지 만족스럽게 보며 후회가 없더란말입니다. 이게 왠 개똥철학입니까???

[현]

혹시 지금 사시는 집에서 계속 사실건가요?
만약 전세라면, 에어컨 사시는 것 말리고 싶습니다. 이사때 마다 설치비도 많이 들고, 부피도 많이 차지합니다.
사실 한여름 10일 정도만 잘 견디면, 에어컨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본인 집이라서 이사를 당분간 안가실 거라면, 위니아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 전문 브랜드이니까요.

[김혜진]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는 뭐니뭐니 해도.. 위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