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토스터기와 전자렌지의 차잇점..?

[중년새댁]

저희집엔 아직 전자렌지가 없거든요.
그래서 살까하는데.. 어찌보면 또 오븐토스터기가 나을것도 같고해서요.
오븐토스터기는 오븐기능이 있으니.. 거기에 생선굽고 피자만들고..등등 가능한가요.
전자렌지보단 오븐토스터기가 더 활용폭이 넓을것 같아서요.
어떤게 나을지.. 써보신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버터누나]

저도 결혼한지는 얼마 안됐지만(4달좀 안됨^^) 두개다 결혼전부터 쭉 사용해본 경험만 말씀 드릴께여. 결혼전에는 20년가까이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그런지, 특별히 고마운걸 모르고 암생각없이 썼는데, 살림을 하고나서부터는 전자렌지가 고마운 존재라는걸 느끼게 됐습니다. 퇴근하고 바로바로 저녁하려면 냉동시킨 밥이며 국이며 이런것 데우기에는 전자렌지가 짱!이에여. 생선이나 꽝꽝 얼어붙은 고기나..빨리 해동시켜야 하는 것들을 해동하기엔 오븐토스터는 적합하지 않은것 같아여. 그런데 오븐토스터는 결혼전이나 지금이나, 토스트기능외에, 식은피자데우기(이건 오븐토스터기가 왔다지요. 전자렌지에 하면 빵이 눅눅해지고..영 맛이 없어져서..), 냉동너비아니굽기 정도에여. 튀기거나 굽거나 한 음식에 더이상 기름두르고 데우기싫으실때, 오븐토스터기가 그릴이나 오븐에 비해 사용하기가 간단하고 청소도 용이해서 아주 좋긴 해여. 그렇지만, 오븐토스터기는 오븐처럼 온도조절이 안되고(되는 제품도 있다고 듣긴 했어여..) 또,저는 오븐토스터에 왠만하면 빵종류이외에 생선굽기 같은건 시도안하고 싶더라구여. 왠지 빵에 생선냄새가 밸것만 같은..두려움..
요컨대 어느것의 사용빈도가 높을것인지를 잘 감안하셔서 구입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저처럼 식사준비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기가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전자렌지는 필수이시겠구여..다른 님들의 글을 게시판에서 읽어보시면 아마도 오븐토스터에 관한 글이 있을꺼에여.(본기억이..)
전자렌지는 돌리면 수분이 생기고, 오븐토스터는 수분을 날아가버리게 해서 바삭하게 해주고..(ex: 고구마찌기 VS 고구마굽기) 잘 파악하셔서...구입하세요.

허접답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화영]

두 개의 기능은 완전히 다른것 같아요. 전 전자레인지는 해동이나 밥 데울때 주로 씁니다. 거의가 그 용도지요. 오븐토스터는 최근에 사서 사용법을 한창 개발중이라서 그런지 요즘 이러저러하게 많이 씁니다. 차가워진 피자.고기.그라탕.생선구이를 데울때 쓰면 전자렌지와는 전혀 다른 효과가 나옵니다. 어쨌든 작은 오븐이거든요. 이거 있으니까 토스터는 안꺼내게 되지요.
생선은 날 생선을 구워본적은 없습니다만, 어느 분의 말씀을 듣고 삼치구이를 해봤더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삼치를 먼저 그릴이나 팬에 완전히 구운 후, 씨겨자와 마요네즈를 1:1로 섞어 삼치 거죽에 바르고 오븐토스터에 10여분씩 앞뒤로 구우면 맛이 색다르답니다.

[김효정]

저는 전자렌지는 냉동밥 해동하고 데울 때, 고기 해동할때 주로 쓰구요,
오븐토스터는 위에분 말씀처럼 튀기거나 구운 음식에 기름두르고 데우기 싫을 때 주로 사용해요.
식빵 구울 때 물론 사용하고,
튀긴음식 데워먹을 때, 피자 해먹을 때, 마늘빵 해먹을 때 사용합니다.

저두 생선굽는건 안해봤어요. 냄새 밸까봐 무서워서요.

그리고 저번에 TV에서 보니까 전자렌지에서 전자파가 굉장히 많이 나오던데
전자렌지 돌릴 때는 옆에서 지켜서 계시지 말고 다른일 하세요~

[피글렛]

오븐 레인지가 없다면, 전자렌지와 오븐토스터는 모두 사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둘 다 기능이 다르며 쓰임새가 많으니까, 일단 전자렌지 사시고, 오븐토스터도 장만하심이 어떨지요. 기능은 두 가지 모두 가장 단순한 걸로 고르세요. 그러면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을거에요. 후회 없답니다

[버터누나]

어제저녁에 이마트에 갔었는데여, Princess 에서 나오는 오븐토스터는 온도조절이 되더라구여. 네가지 온도로..제껀 그것보다 약 2만원가량이 비싼 필립스 제품인데 온도조절 안되거든여. 구입하시려면 참고하시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