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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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된장이 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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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my
'12.2.23 9:29 AM그냥 부어놓으시면 안되구요..
잘 풀어 섞어 놓으셔야 해요..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큰 다라에 덜어내서 식힌 물을 옆에 놔두고
조금씩 부어가면서 질기를 맞추세요..
수분만 날라긴거니 다시 소금물을 부으면 엄청 짜집니다..
일단 대충 질기를 맞춘 후에 맛을 보시고 소금이 필요하면 그때 다시 넣으면 됩니다.2. 짱가
'12.2.23 11:33 AM보리쌀을 푹 무르게 삶아서 소금,된장이랑 치대놓으면 됩니다.
3. 장미향기
'12.2.23 8:00 PM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된장을 다시 살릴수 있다니 기뿌네요.4. 시골할매
'12.2.25 6:16 PM메주 흰콩을 사서 압력밥솥에 넣고 흠씬 익히세요.
카터기에 갈아서 된장과 섞어서
적당량의 소금도 넣고
햍볕도 보고
바로 먹어도 괞찮아요.5. 단비
'12.2.25 9:31 PM메주콩을 삶아 절구에 잘 찧어놓고,
멸치,다시마,양파등을넣어 육수국물을 낸 다음,
큰 그릇에 함께 섞어치대어놓으세요.싱거우면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하시구요.
물론 육수는 양을 조절해야지요.
그러면 된장 맛도 좋고 양도 늘어나요.6. 장미향기
'12.2.26 4:19 AM어쩜 모두들 이리 살림을 잘 아시나요?
정말 감사하네요.
보리쌀 주문했는데 콩도 같이 주문할까봐요....
반 반씩 나누어서 올봄에 맛난 된장국을 먹게될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져요.7. 콩새사랑
'12.2.27 7:17 PM - 삭제된댓글이런일을 된장늘리기라고 합니다
님이가지고계시는 마른된장에 메주콩을사다가 푹 삶아서 곱게갈아준다음
콩삶은물과함께치대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넣으신후 항아리에 꼭꼭눌러주시면됩니다
반드시 콩이 완전히 식으면 하셔야됩니다
그리고 이런 된장늘리기는 찬바람이부는 늦가을쯤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통장류제조사 1급소지자에요(ㅋㅋ 자랑질 *^^*)애플
'12.2.28 10:51 PM남은 콩은 어찌하나요? 쉬운 방법이네요. 메주콩 삶아 갈아넣어주면 되는군요.^^
8. 장미향기
'12.2.29 2:16 PM콩새사랑님 된장늘리기라는것이 궁금해서요.
그럼 된장늘리기해서 된장을 만들어먹는것도 된장만들기에 정석인가요?
전 된장을 만들때는 메주넣고 물붓고 해서 만들었었거등요.
메주에 곰팡이가 좋다고 해서 그리 만들자너요?
두가지다 된장만들기에서 맛은 변함이 없다면 앞으로 이 방법으로만 담구어도 될까요?remy
'12.3.1 8:55 PM정석이 아닙니다.
그냥 메주로 간장을 빼지 않고 된장을 담을 경우에 색도 진해지고 맛도 진해지고 씁쓸한 맛도 강해요.
그래서 원래 전통장은 메주로 간장을 내고 메주를 걸러내 치대서 된장을 담죠.
그럼 부드럽고 순한 된장이 됩니다..
근데 요즘엔 간장을 많이 안먹으니 그냥 메주로 된장을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메주와 다른 여러가지를 섞어 순하게 만들어 담습니다.
그중 하나가 생콩을 삶아 으깨서 석어주는 겁니다.
또는 메주와 잘 어울리는 보리밥이나 보리떡을 넣기도 하고 곡물가루를 섞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은 메주의 곰팡이를 먹는게 아닙니다.
곰팡이를 이용해 콩을 발효시킨 성분을 먹는겁니다.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는 성분들이 우리 몸에 좋은 것들이 많아서 그것을 이용한 것이 발효식품입니다..콩새사랑
'12.3.4 8:17 PM - 삭제된댓글된장늘리기가 정석은아니구요?
오래된 된장이나 많이짜서 먹기가 좀 그런된장에만 국한적으로 하는것입니다
전통장이란 remy님 말씀이 백번옳구요 된장늘리기는 단 1회만가능합니다
자꾸 같은방법으로 담그는것이 우리의 전통장이 절대아닙니다
전통장만들기는 며칠전에 키친토크에보면 올려져있어요 참고하세요...9. 장미향기
'12.3.2 12:07 AMremy님 귀중한 생활상식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