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방 하나를 장난감 최소화하고 자고, 공부하는 방으로 꾸미려고 해요.
침대사기는 아직 무리고,,
옷장, 서랍장 정도랑,,,
요녀석들이 계집애들이라서 소소한 자기물건들, 수첩, 악세사리, 스티커북, 스티커 등등 굴러다니며 정리안되는 것들이 아주 많아졌어요.
아직 책상 사주기엔 일러보이고,, 지금 사서 알아서 잘 수납하고 사용하게 하고,,
또 초등기간 동안 유용하게 쓰게 할 수납장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글고 가구는 어디 제품이 괜찮은가요? 예쁘고 튼튼하면서 가격은 착한걸로다요. ㅎ
제 아이가 6살 이에요. 저랑 비슷한 고민이셔서 댓글 남겨봐요.
전 결론적으론..초등학교 들어가면 침대랑 가구들은 맞춰줄 생각이에요.
지금은 장난감이 너무 많아서..처치가 안되요.
정리...아직 일러요. 안되더라구요. 저도 장난감 수납장도 사줘보고, 정리함도 사줘봤는데..
아이들 특징이 눈에 안보이면 안가지고 놀아요. 그래서인지..다 꺼내놓고 늘어놓고 지내요. 청소한다고 정리하라고 하면 무조건 다 아무데나 쓸어넣어요. 근데..신기하게 자기가 원하는건 어디다 쓸어넣었는지 대충 알아서 찾아오긴 하더군요.
책상은 저도 지금은 이르다 싶었고요, 책상이랑 의자가 높이에 맞춰 써야 하고..대부분 책상이 벽에 붙여 쓰게 되어 있어 아직은 아이에게 정서상으로도 이르다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유치원책상(공구 많이 하는거요..) 사서 아빠 책상 앞에 ㄱ 자 되도록 놓고 아빠랑 같이 공부하라고 뒀어요. 학습지 선생님 오셔도 거기서 하고 저랑 책보거나 할때도 거기 앉아서 보고..
제 경험상 어릴때 부터 책상이 있으면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줘야 겠단 생각이 있었는데...(제가 초6떄 엄마 졸라 책상 샀는데..그 전에 바닥에 엎드려 하던 습관이 있어서..그 뒤로도 책상 거의 안썼거든요..ㅡㅡ;;)
큰 책상은 아직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앉아서 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의자랑 세트로 구매했어요.
가구는..예쁘고 튼튼한데 가격착한건 없더군요..ㅡㅡ;;
요즘은 일룸이 대세인거 같던데...
전 그때 가봐서 결정하겠지만, 원목으로 맞춤하던지 일룸에서 하던지 하려고 해요. 옷장은 안살꺼구 수납장을 하려고 해요. 아이방에 벌써 큰 책장을 2개나 들여줬더니 책장으로 한쪽 벽이 차버려서 공간도 없고요..ㅎ
아...수납...그래서 전 일단 플라스틱으로된 서랍장 하나 사주고 거기다가 분류해서 장난감 정리하라고 했어요. 근데..안되더군요. 그게 올해 초 애기고요..
이제 글씨를 제법 읽을 수 있으니 그 수납장 앞에 글로 써서 분류하도록 적어줄까 해요.
아이들 키워보셔서 알겠지만 어른들 처럼 이쁘게 정리 절대 안되요. 여러가지를 그냥 하나의 서랍에 마구 집어넣고 필요한거 찾아꺼내 쓰고 다시 제자리에 넣어두는 용도 정도로 생각하심 될듯 해요.
소년공원님이 코난군 장난감 정리하는법 가르치신거 보고..
저도 따라서... 정신없는 4세 남아에게 정리하는법 가르쳤는데 되요... ㅎㅎ
집에 있는 락앤락 김치통, 간장게장 통 등 수납이 될만한 통을 죄다 가져다 장난감별로 담았어요. (기차, 병원놀이, 퍼즐 (뽀로로, 코코몽, 폴리 등등 퍼즐별로 정리) 등등.......
가지고 놀다가 다른거 꺼내려고 하면.... 이거 정리하고 꺼내야지...하면서 같이 정리해서 통에 넣고 뚜껑 닫은 다음 책장에 넣어두게 하고 다른 장난감 가져오게 했어요....
단, 아이옆에 붙어서 노는거 잘 보고 있다가 타이밍 잘 잡아서 시키면 잘되는데.. 손님이 오시거나 전화통화중이거나 하면 난리가 납니다....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