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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박스 리폼) 아이에게 카페 하나 선물해주세요^^

| 조회수 : 8,915 | 추천수 : 3
작성일 : 2015-11-13 00:29:17


얼마 전에 주어서 잘 썼던 의자가

7년이 되자 완전 망가져서

새 의자 배송시키니

요 박스에 담겨 왔어요

아주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은 상자

크면 자리 차지 많이 해서 싫고

넘 작으면 못들어가는데 딱 우리 아이 사이즈

 상자를 넘 좋아라 하길래

기왕 그럴 거 꾸며주기로 했어요

 엄만 통 크게 집 한채 선물해준다고 ㅋㅋㅋㅋㅋㅋ

준비물: 큰 박스, 박스 칠할 것( 친환경 수성페인트나 포장지 등)

포장지, 벽지 등등, 가위, 커터, 목공본드, 종이 도일리,칠판 시트지 (없어도 무방)

양쪽 박스 날개에 이렇게 지붕 모양으로 그려 주세요

 

다른 날개는 어느 정도 경사를 주고

연필로 선을 그은 후 커터로 살짝 금을 그어주세요

자르는 게 아니여요!

금 그어 접어주라는 거여요~

이렇게 말이지요


아까 그린 선은 완전히 잘라주시구요

 

커터로 금 그어 접은 지붕과 서로 목공본드로 붙여주세요


크램프나 빨래집게로

윗 부분을 고정시켜주시고

커피나 한잔 하려 ㅋㅋ

 지붕 위는 안막기로 했어요

왜냐면? 어두워지니까요 ㅎ


창문을 만들면서 선반을 동시에 만들기로 할께요

ㄷ자 모양으로 자르는데요


위에서 아래로 꺾이게 만들어주세요

선반이 될 거 거든요

칼로 금을 살짝 그어주시면 잘 꺾인답니다.


요렇게 꺾어 목공본드 붙이고 작은 나사로 고정!


선반 옆이 허전하니

지붕 자를 때 남은 자투리를

목공본드로 막아주세요

  

요런 모습이 되는 거랍니다 ^^

집 같죠?


요렇게 아치 형태의 문을 만들고

잘라줬어요

창문 있는 왼쪽 부분은 안잘라줬는데요

그쪽 자르면 박스가 약해질까봐서요

창문 쪽은 자르지 않는게 신상에 좋아요 ㅋㅋㅋㅋ

 


지붕을 제외하고

아랫부분을 친환경 수성페인트 핑크로

문은 하늘 색으로 칠해줬어요

포장지를 바르시든 시트지로 바르시든

자기 맘입니다 ^^


창문 윗쪽엔 종이 도일리를 붙여줬어요

 


선반은 나무무늬 시트지 남은 걸로 발라줬어요

칠을 하시든 포장지 바르시든 자기 맘 ^^

 


지붕은 며칠 전에 셀프도배 하고 남은 벽지로 붙여줬어요

포장지, 시트지 뭐든 좋아요

택배상자로 간판도 만들었어요~

칠판시트지 남아 있는 걸로 택배상자를 이용하여

카페 안 벽에 달 칠판도 완성!


완성된 집을 보시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주인이 없는 틈을 타

미치가 떡하니 자리를 ㅋㅋㅋ

집 안엔 작은 의자가 있어 앉을 수 있어요^^


문엔 택배박스로 만든 팻말도~~

카페 오픈! 클로즈!

커피 마시라니까!

한잔에 3만원!

강매다 강매 ㅠ ㅠ


어떼요~ 장난감 집으로 딱이죠?

어떠세요?

우리 리아 카페 괜찮아요?

 비싼 장난감 다 필요 없어요

훅하고 지나가는 시기~~

엄마가 저렴하게 만들어 주자구요 ^^



더 자세한 내용은 http://blog.daum.net/mananym/158682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스코
    '15.11.13 7:03 AM

    포로리얌님은 마술사 같아요.
    남들 눈에 버리는 쓰레기를 가지고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스런 창작품이 나오니까요.
    저 어릴때 포로리얌님같은 엄마가 있었으면, 전 지금 무언가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

  • 포로리얌
    '15.11.13 2:30 PM

    페스코님의 예쁜 말씀 보니 마음이 참 따스한 분 같으세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비 오는데 맛난 커피도 드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 행복한맘
    '15.11.13 3:02 PM

    종이 박스가 멋진 카페로 변신했네요.
    요술쟁이 같은 님을 엄마로 둔 리아는 너무 행복하겠어요^^

  • 포로리얌
    '15.11.14 5:00 PM

    그런가요^^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즐건 주말 되세요~

  • 3. 미리내
    '15.11.15 6:38 AM

    정말 아이디어도 좋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네요. 이렇게 해주시는 엄마가 계시는 리아는 얼마나 감성 충만한 아이로 자랄까요? 이제는 다 커버린 우리 아들에게 제대로 못해준게 두고두고 마음이 아픕니다.

  • 포로리얌
    '15.11.16 9:46 AM

    앗 요즘 리아가 터닝메카드의 미리내를 엄청 좋아하는데 ㅎㅎ
    감성이 너무 충만하셔서 젓가락 숟가락도 보자기도 생명이 있다는 식으로 이름 붙이고 말해서 웃겨 죽겠어요 ㅎ 아들들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아들은 잘 자랐을 거여요^^ 날도 어둑어둑한데 분위기 있게 음악도 트시고 커피도 마시세요^^

  • 4. 버터링
    '15.11.30 11:23 AM

    우와~~ 끝내줍니다. 저희집에도 꼭 하나 두고싶네요. 아파트 재활용 박스 내놓는곳부터 뒤져보겠습니다!!

  • 포로리얌
    '15.12.1 9:09 PM

    예쁘게 만들어보세요 ^^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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