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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지트

| 조회수 : 10,338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7-27 15:38:44

아직 철이 덜들었는지...

다락방이나 외국영화에 나오는 오두막이 늘 마음의 소망이었지요...

이번집으로 이사와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바로 이 베란다였는데

비록 겨울에는 추위때문에 폐쇄되기는 하지만...

봄, 여름, 가을 만이라도... 제가 쉴 수 있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그런 장소랍니다.


친구한테서 업어온 스피커예요.. 엠프와 연결해서... 주로 93.1 라디오를 듣고 있답니다..

 


정말 아늑하죠?  ㅎ ㅎ 저기서 책보다가 스르르 잠이 들기도 하고...

창고에서 잠자던 야외용 의자가 제법 괜찮은 용도로 쓰이고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도 옆에다 붙여놓았어요...

여기 누워서 라디오 켜놓고... 책보다가 문득 하늘을 보면

달고나 국자에서 설탕이 녹아들듯...

마음이 노글노글해진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첼리블루
    '13.7.27 4:11 PM

    진짜 이쁘고 맘에 드네요.
    어린시절 공부하던 공부방같아요.
    마음이 정말 편해지실것 같네요.^^

  • 2. 장마물러가
    '13.7.27 6:59 PM

    베란다서재 멋지네요. 저도 이사가면 저만의 서재를 만들고 싶더라구요^^

  • 3. 강지은
    '13.7.28 12:33 PM - 삭제된댓글

    아지트라 멋진대요...^^

  • 4. 화안
    '13.7.28 1:56 PM

    아늑한 아지트군요~^^

  • 5. 야채
    '13.7.28 3:25 PM

    저도 이런 공간을 꿈꿔서 베란다에 페이트칠도 하고 장판도 깔아 놨는데...

    현실은 창고. ㅠ

    내일 싸악 정리해야겠어요.
    보고 저도 처음 생각했던 아지트 꾸미기 의욕이 불끈불끈 솟아 오릅니다.

    정말.... 아늑하고 예뻐요. >.

  • 6. 문주세상
    '13.7.28 5:10 PM

    아지트 좋죠! 나만의 공간에서 언제나 충전하시고 좋은 글 많이~~`

  • 7. 쨈보걸
    '13.7.28 8:43 PM

    그곳에서 음악듣고 책읽고~넘아늑해보이는것이 내자리엿음싶어지네요~행복충전많이하세요^^~

  • 8. 아직은
    '13.7.28 11:42 PM

    생각해보니 여태 살면서 온전한 나만의 공간을가져본적이업네요. 처녀때는 동생하고 같이썼구요 결혼하고는 남편하고 같이쓰구요. 그래서 더욱
    저만의 공간이 절실한가봐요^^
    야채님
    예쁘게정리하시고 꼭 보여주세요
    모두들 에쁘다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9. 얼리버드
    '13.7.29 1:56 PM

    전 시골집 작은 방이 좋아요. 작지고 조용하고 아늑해요. 퀴퀴한 냄새마저 좋아요.

  • 10. 열무김치
    '13.7.29 7:38 PM

    저도 고양이 한 마리 끌어 안고 뒹굴 작은 공간이 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
    너무 예쁜 공간 부럽습니다 ~~~

    (현실은... 장난감으로 초토화 된 ㅠ..ㅠ 거실에 앉아 있습니다요)

  • 11. 찰새
    '13.7.29 9:24 PM

    ㅎㅎ 이곳에는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이렇게 하고나면 나름 재밋죠 ^^

    뭔가를 한다는건 좋은것 같아요^^

  • 12. 천사의한숨
    '13.9.30 4:22 PM

    잠이 잘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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