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오는 중에
요런 나무 상자를 하나 발견했어요
오예~~ 내 사랑 나무상자!
딱 보자마자 생각나는 건 가방!
우리 리아에게 튼튼한 나무가방을 하나 만들어주고 싶었답니다 ^^
준비물: 나무상자,천,조화,레이스
경첩, 잠금장치, 가방 손잡이 끈(전 헌 가방에서 떼어 썼어요)
페인트, 딱풀 또는 목공용 풀, 글루건, 압정, 바니쉬, 젯소, 가위
안타깝게도 일부분은 MDF네요
유해물질이 나오지 못하게 젯소로 잘 발라줬어요
젯소의 용도는 원래 페인트가 잘 안발리는 곳에 페인트가 잘 발리게 해주는 거랍니다.
진한 페인트 위에 밝은 색 페인트 칠 할 경우
비칠 수 있으니 막아주는 것도 하구요
우리 리아의 페이보릿 컬러는 핑꾸핑꾸~~
잘 페인팅해주세요 ^^
전체에 다 발라줍니다.
원래는 다른 색도 쓰려했으나 귀차니즘으로 ^^;;;;;;;
수성바니쉬도 전체적으로 칠해주세요 ^^
때 잘 안타게 하려면 필수여요^^
상자의 뚜껑과 몸통 사이에 종이나 카드 같은 걸 살짝 넣어 간격을 준 후
경첩으로 연결해주세요^^
그러면 나무가 팽창해도 뻑뻑하지 않아요
가구에 경첩 다실 때 꼭 이렇게 해보세요 ^^
상자가 얇아서 못이 튀어나온다면
살짝 경첩과 상자 사이에 종이를 접어 넣고 나사로 고정 ^^
딱풀이나 목공용 풀로 도일리를 붙여주세요
이렇게 ㅎㅎ 위에 한장 아래에 한장
꼭 한장으로 붙인 거 같지만 안쪽으로 접어서 2장 붙인 거여요
도일리 붙이고 나서 도일리 부분에 바니쉬를 다시 칠해주세요 ^^
그래야 튼튼하고 때도 안타요
잠금장치와 가방 손잡이를 상자 앞 쪽에 고정시켜줍니다
전 헌 가방에 있던 걸 떼어 썼습니다.
버리려는 게 있다면 활용해보세요 ^^
밋밋하면 스텐실이 진리!!
예쁘게 앞면에 스텐실을 ㅎㅎ
스텐실 들어가니 느낌이 달라졌죠? ^^
전 가방 옆면에 이름 넣으라고 명찰 케이스도 붙여줬어요
글루건으로 조화를 손잡이 쪽에 붙여주고
레이스를 앞에 리본으로 붙여줍니다.
가방 뚜껑 안쪽에 주머니처럼 쓸 생각으로
천을 붙여줄 거여요
글루건으로 시접 부분을 말아 붙이세요
주머니 모양으로 ㄷ자 모양으로 압정으로 천을 가방 뚜껑 안쪽에 박아줬어요
글루건으로 압정 사이 간격의 천을 붙여준다면
더 튼튼하겠죠?
주머니를 천으로 장식해주려고 해요
저는 아이 이름을 써 오려 목공용 풀로 붙여줬어요
아참 레이스로 주머니 윗부분을 글루건으로 붙여줬어요
몸체 쪽 상자 내부 바닥에도 쳔을 붙여주세요~
완성된 내부 보이세요?
샤방샤방하게 꾸며봤어요 ^^
도일리와 조화가 참 잘 어울리죠?
손잡이에 크래프트지로 만든 태그도 달아줬어요 ㅋㅋㅋ
뭔가 있어보이게 ^^;;
샤방샤방하게 러블리한 가방 완성!!
아이가 인형을 담아가지고 다니고 싶어해서
인형을 넣어봤어요
인형과 함께 차 한잔 어떠세요? ㅎㅎ
안동소주 나무 박스로 안보이죠? ㅎㅎ
다들 주변에 버려지는 것들을 잘 살펴보자구요 ^^
더 많은 것은 http://blog.daum.net/mananym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