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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새를 잡으로 세방에 갔다가

| 조회수 : 1,29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9-01-01 03:12:15


진도라 세방 그곳에 가면


떨어지는 새를 잡을 수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나는 사람들 말을 빋고


떨어지는 새를 잡으로 세방에 갔다가


떨어지는 새는 꽁지도 구경하지 못하고


검은 구름만 실컷 구경하고 돌아왔다네


진도라 세방 그곳에 가면


떨어지는 새를 잡을 수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2018. 12. 31일


낙조대를 올라 가는 길은


사람들이 어찌나 몰렸든지


차들이 수 백 미터 주차해 있고


사람들은 수 백 미터를 걸어 올라가야 했네


낙조대 광장에서는 국앙공연이 신명을 돋우고


애궂은 경찰과 공무원들은


밀려드는 차들과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를 하느라 추운 날씨에 생고생을 했네


특히 여성공무원들은 강추위에 떨면서 고생하는 것이


참으로 애잔했었네


진도라 세방 그곳에 가면


떨어지는 새를 잡을 수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떨어지는 새는 개뿔


꽁지도 구경하지 못하고 돌아왔는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진도라 세방 그곳에 가면


떨어지는 새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네


내 다시는


떨어지는 새를 잡으로 세방에 가나봐라!


세방의 떨어지는 새 보다


어제 아침 해남광장에서


활활 타오르는 해속으로


날아 들어간 철새가 환상이며


예술이었던 것을 사람들을 알까?


오늘 아침에는 해남광장을 찾아


농어촌공사 건물 발코니에서


자신을 태워 뜨겁게 산화해 가는



철새들을 잡으러 가야지


청컨데 다시는 내게


진도 세방 떨어지는 새 이야기는 하지도 마소~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9.1.1 11:26 AM

    왜 떨어지는 새를 잡으러(줏으러) 갔을까요?^^

    새해 인사드립니다.

    덕분에 진도 세방 구경도 잘했습니다.

  • 2. 어부현종
    '19.1.1 2:30 PM

    세방 낙조 찍으로 4번을 갔는데 갈때 마다 반겨주지 않더이다
    안개로 황사로 구름으로
    이제 인생 마지막 서남해안 섬지역 출사가 언제될지
    기약없이 날짜만 갑니다

  • 3. 해남사는 농부
    '19.1.2 9:04 AM

    떨어지는 새를 잡으러 간 것은?
    사람들이
    그 곳에 가면 떨어지는 새를 잡을 수 있다고 해서입니다.

    현종님!
    출사라면
    1. 땅끝 돝섬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2월 하순과 11월 하순 단 두 차례라는 제한이 있고
    2. 영암호 방조제와 해남광장 해돋이도 차츰 명소가 되어 가고 있으며
    3. 목포대교 교각 사이로 떨어져 내리는 해넘이도 장관이니
    시간을 내보시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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