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아름다운 세방낙조를 바라보며
슬펐던 그날이 떠올라 가슴이 울컥해 진다
아름다운 석양이 지나는 배 한척으로
가슴이 먹먹해 진다
세월이 흐른 세월호의 절규가 악몽처럼 떠올라
메아리 치는 듯하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시간이
슬픔과 비통으로 바뀌었떤 그날
아직도 그 아픔이 해결 되고 있지 않는데
표리부동한 인간들의 행보가
가증스럽기만하다.
쓰라린 가슴으로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다운 것은
내일의 축복된 새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진도 세방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