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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에서 만난 미수습자들...

| 조회수 : 2,151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5-12-27 21:23:12

















'기억과 약속의 길'에서 만나다.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5.12.27 9:26 PM - 삭제된댓글

    사진을 여러개 올리려고 하는데...잘 안되네요^^;

  • 2. bluebell
    '15.12.27 9:42 PM - 삭제된댓글

    순서는 바귀었지만...겨우 올렸습니다..

  • 3. bluebell
    '15.12.27 9:44 PM

    순서는 바뀌었지만...겨우 올렸습니다..

  • 4. hisosan
    '15.12.27 9:46 PM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5. hisosan
    '15.12.27 9:47 PM

    블루벨 님, 감사합니다!

  • bluebell
    '15.12.27 9:50 PM

    세월호를 잊지않고 반응주시고 함께 하시는 분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거 같아요^^

  • 6. bluebell
    '15.12.27 9:48 PM

    마음속으로 수백번 가보았던 그곳...
    차마 용기가 없어서...
    미안해서 갈수가 없었던 그곳...
    마침내 단원고에 갔습니다....

    416기억저장소에서는 지금도 진행중인
    기억해야 할 것들이,
    그 날의 피울음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림"이라는 말이 "그리움"이란 말에서 파생되어온 말임을, 그 이치를 알것만 같다며
    온전히 "그리움"으로 수행했다는
    밝은빛 프로젝트 미술가들의 글을 읽으며
    수행의 참 뜻을 새겨봅니다.

    기억해야 할것이 너무 많아
    망각하는 속도도 너무 빠른 요즈음...
    결코 잊지 말아야 할것이 그곳에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단원고....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귓가에 울립니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 모습들이
    눈가에 이슬이 되어 떠돌아 다닙니다.

    겨울 날씨치곤 따뜻한 햇살이 밝게 비추는 교실안에는 달력도 시계도 2014년4월16일 오전 8시46분에 멈추어져 있는데
    교실에는 크리스마스트리만, 생일 축하 꽃다발만, 수많은 편지지만, 과자 봉지만
    아이들이 사라진 교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주 주번은
    13,14번
    칠판 잘 지우기
    보충/야자 도망치지 않기
    2학년8반 매일매일 행복하자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한데...
    너희들은 보고싶다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니?

    2014년4월 주요행사에 머물러 있는
    교무실 화이트 보드를 보며 또한번
    가슴이 무너집니다.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2학년 영어듣기 평가도, 심폐소생술도
    가르켜 주어야 하는데 흰 국화 한송이만
    선생님의 자리를 지킵니다.

    텅 비어버린 운동장을 바라보며
    그 곳에서 공차기 했을 아이들을 만나러
    화랑공원으로 갑니다.

    2년만에 찾아간 그곳...
    영만이 어머님과 호성이 어머님이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한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합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2014년4월16일 이전엔
    그저 안산에 살고, 일산에 사는
    만날 이유가 하나도 없는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이였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에 옆집 아줌마보다
    더 마음 따뜻한 이웃이 되어있습니다.

    국화 한송이 가슴에 안고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해맑은 아이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합니다.
    고생많으셨다고, 고맙다고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

    눈물이 마른줄 알았습니다.
    담담하게 아이들을 만날수 있을 것이라는
    저의 생각은 아직도 살아있는 듯한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마주쳤을때
    주르르 뜨거운 눈물이 뺨을 타고
    입속으로 들어 옵니다.

    잊지 않을께...
    끝까지 함께 할께...
    외롭지 않게 할께...
    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돌아서는 등뒤로
    아이들이 일제히 소리칩니다...

    잊지 말아 주세요...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우리가 함께 할께요 라고...._( )_

  • 호수
    '15.12.27 11:22 PM

    단원고에 다녀 오셨네요. 마음이 너무 아프셨겠어요.기억할수 있도록 항상 일깨워주시는 블루벨님께 감사드려요

  • 7. bluebell
    '15.12.27 9:49 PM

    같은 서명지기 선생님의 방문후기를 옮겨 왔어요.

  • 8. bluebell
    '15.12.27 9:52 PM

    기억과 약속의 길
    - 아이들의 교실을 존치 보존하라!

    안산은 여전히 아프고 아픔을 넘어서기 위해 지금도 끓고 있었다.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응징하기 위한 노력은 한결같고, 그를 통하여 다시는 불의한 권력과 국가기구, 자본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침탈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모색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한 노력과 모색 속에서 안산에 , 말 그대로 '416순례길'이 만들어졌다. 은 세월호 진상 규명 관련 현재진행형 모든 노력들의 지극함을 확인하고, 대참사 당시의 미안한 마음과 행동의 약속을 돌아보는 성찰의 길이다.

    은 세 가지 장소를 순차적으로 방문, 순례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1. 416기억저장소 - 안산 인현중앙길(선부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304개의 등을 천장에 매달아 별을 형상화했다. 등 속에는 희생자를 기억, 추모할 수 있는 아긱자기한 유품들을 넣어 놓았다. 김종천 사무국장이 안내 해설을 맡고 있으며, 오혜란 팀장 등이 실무를 맡아 관리한다. 의자는 앉는 면을 비스듬하게 기울어지게 해놓았다. 앉아 있음이 불편하다. 우리가 과연 편하게 앉고 편하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를 돌아보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한다.

    2. 단원고 아이들의 교실 - 두 번째 방문지로 역시 김종천 사무국장이 안내 해설한다. 개인적으로 오랜 망설임과 주저함 끝에 교실을 방문하게 됐다. 말이 필요 없는 곳, 아이들의 거친 호흡이 맥박치고 뜨거운 체온이 찾아든 나그네를 적시고 전율케 하는 곳. 불의하고 무도한 자는 눈감고 지우려 들고, 정의에 목마른 이들은 기억과 약속, 실천을 다짐하는 현장이다.

    3. 화랑유원지 기억저장소와 추모관 - 세 번째 방문지이자 세월호 순례길 마지막 장소. 기억저장소 소장인 故 이영만 군 어머니 이미경 님이 소장으로서 순례 여행자들과의 대화를 이끌고 서로의 소감과 바람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어서 추모관으로 이동하여 분향 또는 헌화를 하며 순례 일정이 끝난다.

    우리는 왜 아이들의 교실을 존치 보존해야 하는가. 우리에게 별이 된 아이들의 교실은 어떤 의미이고 의미여야 하는가.

    첫째, 잘못된 대한민국의 관성을 멈추게 하기 위함이다. 한국 사회는 잘못된 정치경제, 사회문화, 역사를 통째로 삭제하고 국민들에게 망각을 강요해 왔다. 나쁜 사회의 관성은 말 그대로 치우고 삭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416 대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고 결의했다. 아이들의 교실을 그대로 두어 보존하려는 것은 그러한 나쁜 사회의 관성을 멈추게 하려는 우리 사회 최소한의 약속인 것이다.

    둘째, 진상규명뿐 아니라 세월호 대참사 대학살이라는 사건의 역사성을 지키고 실체를 밝히기 위한 현장 보전의 중요성은 백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세월호 대참사는 조사와 수사가 진행 중인 엄연한 현재 진행형의 사건이라는 것이다. 현장을 보존하고 증거 인멸 시도를 막는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 아이들의 교실 자체가 사건 현장이다.

    셋째, 억울하게 희생된 단원고 희생자 아이들뿐 아니라, 특히, 생존자 아이들과의 사회적 의리를 지키기 위함이다. 미안함을 고백하며 울먹이고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우리가 별이 된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인간적 사회적 의리는 세월호 대참사가 우리 사회에 던진 전혀 새로운 차원의 과제이다. 우리는 인간 윤리로서의 의리에 대해 너무도 무감한 시간을 보내오지 않았던가. 아울러 생존자 아이들의 가깝고 먼 미래를 생각하자. 생존자 아이들이 하늘로 떠난 친구들과 함께한 마지막 교실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을 상실하는 것이다. 교실은 울고 싶을 때 울고 그리울 때 찾아와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는 생존자 아이들의 공간이기도 한 것이다. 그 교실을 빼앗지 말자. 아무리 그럴 듯하게 새 건물을 짓고 포장한들, 그것은 희생자 아이들의 교실이 될 수 없듯 생존자 아이들의 교실도 될 수 없는 것이다.

    넷째, 나쁜 교육, 인간의 본성을 억압하는 한국 교육에 경종을 울려 더 이상의 나쁜 교육을 멈추기 위함이다. 아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가만있어라!”는 지시 속에 선생님들한테는 “방송 지시대로 얌전히 자리를 지키자.”는 지시를, 엄마 아빠로부터는 전화나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지시대로 움직여야 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갑판이 물에 잠기고 아이들이 꼼짝없이 물 속에 갇히는 그 시간까지 대한민국 누구도 아이들에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인간 본성을 억압하고 오직 진학과 취업을 위한 경쟁 속으로 아이들을 내몰아 온 결과가 세월호 대참사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교실이 한국 사회의 나쁜 교육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공간으로 존치되어야 하는 까닭이다.

    다섯째,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를, 가진 자가 다수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우리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싸움 속에서 적나라하게 보아 왔다.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내 자식이 어떻게 왜 죽어야 했는지 밝혀 달라는 호소와 외침에 대해 대한민국의 모든 국가 기구와 정치권은 철저히 묵살 외면, 억압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그렇게 싸워 온 희생자 유가족들은 아이들이 살아 있을 때도 그랬지만, 아이들이 떠난 지금은 더한 사회적 약자의 위치로 몰려 있다. 그들에게 자식의 교실은 고통의 장소이지만 또한 처절한 그리움의 장소이기도 하다. 어느 누가 그들에게서 그 처절한 그리움을 빼앗으려 하는가. 공자는 제자 안연이 죽자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울었다. 심신의 건강을 염려한 제자들이 말리자 공자는 “이 사람을 위해 마음껏 울게 두라.”고 말했다. 진정 우는 자 울고 싶은 자는 유가족이다. 누가 그들의 울음과 눈물마저 박탈하려 하는가.

    은 아파하는 자 바로 우리로 하여금 마음껏 아파하고 그리워하며 성찰하게 하는 고통의 순례길이자 성찰과 치유의 순례길이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교실은 나, 그리고 우리가 왜 세월호 대참사를 잊지 않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아이들의 거친 호흡과 뜨거운 체온이 살아 있는 곳이다. 발랄한 웃음이 쏟아지던 벚나무도 교정에 그대로 있고, 깨알 같은 수다가 난무하던 등나무 그늘이 바로 거기에 있다.

    세일모와 함께한 기억과 약속의 안산 순례길
    세월호 서명 운동을 함께해 온 일산의 동지들과 12월 26일(토) 기억과 약속의 길을 순례했다. 오랜 망설임과 주저함, 사진으로만 보던 아이들의 교실로 들어서는 것 자체가 나를 전율케 했다. 민지의 책상 앞에 앉아 바라보던 칠판과 교탁, 별이 된 아이들의 책상을 가득 채운 꽃다발이며 책, 음료와 과자부스러기, 그리고 종이쪽에 써내려간 산 자들의 애도와 그리움의 사연들. 어느 새 익숙해진 그 250여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들이 교실마다 가득했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이 . 저장소 사무국장인 김종천 선생의 안내와 해설이 인상적이다. 위에 소개된 교실 존치 보전의 이유는 김 선생의 해설에 살을 조금 보탠 것이다.

    두 번째 찾아간 곳이 바로 아이들의 교실. 더 무슨 말을 하겠는가.
    세 번째 방문지는 화랑유원지 와 620여 일째 서 있는 추모관. 고 이영만 군의 어머니 이미경 님과 함께 소감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이다. 함께한 동지들 저마다 먹먹한 가슴을 묻어둔 채 그 어렵고도 힘든 시간을 함께했음에 감사한다.

    동참을 호소하며
    맞다. 아이들의 교실로 들어선 첫 순간, 미안함도 아픔도 눈물도 가슴에 묻기로 했다. 눈물을 말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고, 지천명을 넘긴 나 자신의 나이에 대한 사회적 값어치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이 외치지 않는가.
    싸우라고! 싸워서 이 학살의 원인을 밝히고 무도한 자들을 응징하라고. 온갖 꽃과 과자와 음료, 낙서가 수놓인 아이들의 교실은 말 그대로 투쟁의 이유를 알려주고 있었다.
    투쟁을 약속하는 곳, 싸움이 시작되는 공간, 바로 아이들의 교실이다. 무도하고 비겁하고 간악한 자들은 지우고 싶은 곳, 아이들의 교실이 반드시 존치 보존되어야 하는 이유다.
    아이들의 교실 존치 보전에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한다.

    (펌)

  • 9. bluebell
    '15.12.27 9:53 PM

    원글을 쓰신 분 글에 딸린 사진을 보면 글의 울림이 더 큰데..제 사진밖에 못 올린게 아쉽네요..

  • 10. 호수
    '15.12.27 11:20 PM

    세월호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 눈물만 나네요. 구조를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라는 진상규명을 위해 어려운 싸움을 하고 계신 유가족분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고 싶어요. 잊지않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 11. 쓸개코
    '15.12.28 2:42 AM

    사진들 죽보며 내려오는데 정말 눈물납니다..

  • 12. 뽀송이
    '15.12.28 8:35 AM

    고맙습니다.

  • 13. 버섯
    '15.12.28 9:50 PM

    ㅠㅜ 눈물만....

  • 14. hoshidsh
    '16.1.20 10:19 PM

    눈물이 흐릅니다.
    부디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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