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장 타령

| 조회수 : 1,02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08-26 16:20:41


장타령

돌 하나도

돌의  제 얼굴을 가지고

풀 한 포기도 

풀의 제 빛으로

빛나는 아침

우리가 닿아야 할 

그 곳은 멀었는가.

아직 멀었는가.

나뭇가지 하나 흔들림에도  

흔들리는 제 가락이 

따로 있고

맹꽁이 찌르레기도 

제 소리를 내거늘

오늘의 각설이들은 어째 

신바람을 잃었는지

한바탕 장타령도 

못 듣겠네.

우리 집 앞 시궁 물이 

물이 아니 듯이

아닌 것은 아닌 것  

은하수는 은하수. 

푸른 하늘 은하수 건너 

다시 건너서

우리는 언제나 

그 나라에 닿을까.

우리가 부러워하는 

공중의 새들

우리를 부러워하고 

부러워할 나라에.

- 최진연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14.8.26 6:24 PM

    지러봐사 칠팔십...
    서녁펜이 노을은
    무사 저영도 고움광
    미깡밭 한 부재도
    질왓 한 부재도 아멩 잘먹고 잘살아도
    인생 칠팔십 이민 갈더레 가사되지 안허쿠과
    그냥 보듯보듯 사는 사름덜투
    고망터진 옷 주성 입으멍 사는 사름덜투
    인생 칠팔십이민 끝나지 안허쿠과
    우리모심 넉넉허게 먹엉 살당가게 맏심
    그냥 보듯이 살아가멍 이라도
    호루 일품 받으민 곤썰 받아당
    우녁집 혼되 주곡
    부모어신 알력집이 두되주곡
    괸당집이도 혼되주곡
    어시민 어신양 이시민 이신양
    지들커라도 지영강 나누멍 살게 맏씀.
    기영살민 신이 절로 날꺼우다.
    요피집 강생이도 지꺼졍 뒬럭퀴고
    집이 질루는 독덜도
    꼬끼욕 거리멍 갈래춤을 출거우다.
    우리 요영 곧는데로 살당가게 맏씀
    우리 모심 넉넉허게 먹엉 살당 가게 맏씀
    지러봐사 칠팔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776 사진으로 미리보는 55차 모임후기.2 카루소 2014.09.01 1,253 1
18775 왜 중등산화를 신어야 하는가 핏짜 2014.09.01 1,504 0
18774 사진으로 미리보는 55차 모임후기.1 1 카루소 2014.09.01 1,256 1
18773 보스와 리더의 차이..... 하얀바다로 2014.09.01 1,272 3
18772 미래형 손목시계 상록수 2014.08.31 1,513 0
18771 2014-08-30 봉하음악회 (봉하열차) 후기 6 우리는 2014.08.31 1,356 3
18770 등산시 호흡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핏짜 2014.08.30 1,486 1
18769 통계로 보는 한국인의 삶 1 석류꽃 2014.08.30 1,322 2
18768 잊지 말아 주세요 4 도도희 2014.08.30 1,078 1
18767 높은 곳에서 일할때의 어려움.신영복 作 1 도도희 2014.08.30 1,223 4
18766 수염깍은 해수부장관 외..몇가지 사진들 1 파랑새 2014.08.30 1,332 1
18765 이승기랑 트위스트 김 닮은 개님들 3 나루미루 2014.08.29 1,863 0
18764 장경인대염의 경험과 극복 4 핏짜 2014.08.29 2,383 0
18763 등산과 술 핏짜 2014.08.28 1,279 0
18762 지금 부산에서도...... 3 하얀바다로 2014.08.28 1,213 6
18761 일일 단식 참여합니다 4 열무김치 2014.08.27 1,391 6
18760 한경닷컴 세월호 특별법 설문조사 결과.....오전 1 비트 2014.08.26 859 1
18759 내 안의 세월호전 舍利子 2014.08.26 1,240 2
18758 개념을 순대와 함께 말아먹은 듯... 2 인생은츄리닝 2014.08.26 1,951 0
18757 가장 명쾌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요구 피켓 2 우리는 2014.08.26 1,269 4
18756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보여드려요3 1 아마 2014.08.26 1,357 4
18755 장 타령 1 소꿉칭구.무주심 2014.08.26 1,024 1
18754 세월호 특별법 설문조사 결과... 2 아멘타불 2014.08.26 982 0
18753 김영오님과 큰딸 유민이 생전 카톡 공개 4 우리는 2014.08.26 1,402 4
18752 유민아빠 김영오씨 곁을 지키고 있는 대한변협 법률지원단 원재민 .. 3 우리는 2014.08.26 1,29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