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두릅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조회수 : 1,80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4-04 08:53:04

 두릅은 산에 자생하는 산두릅과

산두릅을 개량해 시설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이 있습니다.

 땅두릅은 산두릅에 비해 빨리 자라고 굵으며 큽니다.

 어제 찍은 저희 밭둑 비탈에 있는 산두릅입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한 나무나 가지에 하나씩만 열립니다.

원줄기를 잘라주면 가지를 뻗어 많이 열리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즐겨먹는 취도 야생하는 산취와 재배하는 곰취가 있습니다.

 사진은 저희 밭 옆에 있는 작은 산에 피어나는 야생 산취입니다.

 이정도 필 때가 향도 진하고 잎도 부드럽고 연해 맛이 가장 좋을 때 입니다.

 취도 바람막이가 있는 양지에서만 일부 나고 있을뿐 일반산에는 아직 나지 않았습니다.

 봄에 나는 나물들은

바람막이가 되어 비탈진 양지녁에서 먼저 납니다.

 귀엽고 예쁘지 않은가요?

 민들레도 피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길가에 천지가 민들레였었는데

민들레가 사람에게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이 보이는 대로 캐가는 바람에 길가의 민들레를 보기 어렵습니다.

누가 뭐래도 봄은 봄입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것이 불변의 진리인데

팍팍하고 메마른 우리네 삶과 사회는 여전히 봄이 먼 것 같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요일 아침에
    '13.4.4 9:12 AM

    고맙습니다.
    아래 이거 두릅이냐고 여쭈어봤던 사람입니다.
    농부님 비롯 여러분들 덕분에 엉뚱한 사고는 안 쳤습니다. ㅎㅎ
    식물에 대한 지식이 있다는 것은 보물을 알아보는 값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2. 프로의눈
    '13.4.4 9:23 AM

    이글을 보니 봄이 온게 확연히 느껴지네요~^^

  • 3. 추억묻은친구
    '13.4.4 12:11 PM

    두릅 삶아서 초장에 찍어 한입 ~~꿀꺽 ㅎㅎㅎ
    침이 고이네요

  • 4. 열무김치
    '13.4.4 4:26 PM

    저는 먹을 줄만 알았지,
    실제 땅에, 나무에 붙어 있는 식물 상태로는 봄나물인지 전혀 구별을 못 하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7580 백연 ~~~~~~~~~~~~~~~~~~~~~ 5 도도/道導 2013.06.24 1,115 0
17579 쌈배추 와 달팽이 8 방울토마토 2013.06.23 1,430 0
17578 초가삼간 4 제주안나돌리 2013.06.23 1,617 0
17577 5060 3 쉐어그린 2013.06.22 1,494 0
17576 [부산/인문학] 제3회 새로고침 강연회 -자기계발의 이중성 요뿡이 2013.06.22 1,055 0
17575 로마사 네 번째 읽던 날 intotheself 2013.06.22 724 0
17574 동동이 왔어요. (사진 계속 올리고 있어요) 56 동동입니다 2013.06.21 4,704 6
17573 어플 같은걸로 연인 만드는게 진정성이 있을까요? 2 애슐리 2013.06.19 1,331 0
17572 보티첼리의 그림을 보다 3 intotheself 2013.06.19 2,066 0
17571 저희집 강아지 만두에요. 22 만두통통 2013.06.18 3,702 1
17570 이율배반 미르 2013.06.18 1,472 0
17569 [펌] 대단한 강쥐와~ 아가씨의 공연입니다. ㅋ 11 열심히살자2 2013.06.18 2,044 1
17568 짜뚜짝 프로젝트!! 작전개시!! 18 카루소 2013.06.17 3,044 5
17567 반가운 소식, 고마운 선물들 5 intotheself 2013.06.17 1,513 0
17566 정릉시장 여기저기 둘러보기 garitz 2013.06.17 1,226 0
17565 수유마을시장 현장시장실~ garitz 2013.06.17 936 0
17564 양귀비의 마음 ~~~~~~~~~~~~~~~ 도도/道導 2013.06.17 1,133 1
17563 아카시아꽃 꿀이 들어와 익어졌습니다. 철리향 2013.06.16 1,368 0
17562 로마사 읽기 세 번째를 마치고 2 intotheself 2013.06.16 1,002 0
17561 강 아 지 ^^ 18 캔디 2013.06.14 3,864 0
17560 [펌글]귀가 예민한 햄스터.. 2 열심히살자2 2013.06.14 1,310 0
17559 그간 올렸던 700 여장의 작품을 삭제~~~~~~ 8 도도/道導 2013.06.14 2,307 0
17558 오늘은 더덕 캔날~~ 4 빠른달팽이 2013.06.13 1,526 0
17557 청소년 자녀들의 <독서>를 위한 한 조언 6 바람처럼 2013.06.12 3,189 0
17556 채집의 시대 4 미소정원 2013.06.12 95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