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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이 집 코양이 쿠로예요_

| 조회수 : 2,948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2-05 23:30:25

작년 8월 말, 동물병원에서 임보 중이었던 길냥군을 데려왔답니다! 3개월이었어요 그때가..

지금은 한 8개월 쯤 된 것 같아요

이것 보다 훨씬 작았었는데, 그래서 남편이 두손으로 조심조심 안고 왔었어요.

저는 힐끔힐끔 쳐다보며 운전하구요 ^^;

티슈를 접어 쿠로 열나요- 놀이하는 중이었나봐요

 

 

슬슬 추워지기 시작하자 난방을 팡팡 틀 수 없는 비루한 집사는 저러한 집을 사주었죠

첨엔 잘 안들어가더니 추위가 엄습-_-해오자 말 안해도 알아서 슬금슬금 기어 들어 가더란..^^

 

 진짜 훌쩍 커버린 쿠로

저 집에 들어가면 자기 체온을 유지해주어 뜨뜻해서 그런지 바로 바로 기절을..

 

방석에만 들어가면 젤리랑 코랑 귀 끝이 바알-갛게 되요 ^^ 엄청 따수워지는 듯!

 

 

어느 날부터인지 화장실에 기웃거리더니 세면대에 물을 쫄쫄 틀어주면 입을 물줄기에다 대고 할짝할짝..

 

손을 물줄기에 스윽- 대 보기도 하고

 

 

 

며칠 전에 주황색 목걸이 하나 장만 해 줬어요 봄 분위기내고 싶어서...^^;

 

 

막짤은 82쿠커답게 음식 사진으로..

요새 속이 좋지 않아서 매일 닝닝한 환자식만 먹느라 고생 중인 남편이

간간한 게 먹고 싶다고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서 만들어 본 로제 파스타와 소고기 샐러드예요

소화 좀 잘되라고 파스타들을 푸욱- 삶았더니 양이 많아 보이.... (실은 제 접시에 담긴 양이 많은 것 일수도..-_-;;)

 

 

첫 사진글 게시인데 잘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

다들 좋은 밤되세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2.5 11:37 PM

    ㅋㅋ
    귀여워요 ^^

  • 2. 진주귀고리
    '13.2.5 11:37 PM

    와우~정말 핑크색 코와 젤리발바닥이 인상적이네요. 완전 사랑스러운 젖소냥이에요!!

  • 3. 달빛소리
    '13.2.5 11:52 PM

    편안하고 행복해 보여요~~~

  • 4. 나무
    '13.2.6 12:28 AM

    울고냥이 보다 쫌 더 예쁘네요 ㅎ

  • 5. 알토란
    '13.2.6 7:10 AM

    집에 쏙 들어가서 촉촉한 눈빛으로 쳐다보는거 너무 예뻐요~

  • 6. 털뭉치
    '13.2.6 7:51 AM

    오우...
    정말 이뻐요.
    저 앞발 한번 만져보고 싶다...

  • 7. anf
    '13.2.6 8:30 AM

    얼룩송아지 냥이~!
    다섯번째 사진 손잡고 쭉쭉이 하고 싶어요.
    손발이 어쩜 저렇게 깨끗한지..?
    자주 청소, 자주 목욕...?

    방석집 아이디어 짱입니다.

  • 8. 차차부인
    '13.2.6 8:34 AM

    오오 쿠로의 첫 데뷔 나름 성공인건가요!! ^^
    저 찹쌀떡같은 손을 지닌 죄로 저에게 맨날 괴롭힘을 당한다는.. ^^ㅋ
    그루밍은 자주 하는 거 같은데 턱드름이 나서 고민이예요
    자주 씻기려니 씻을 때 마다 괴성을...-_-;;
    한 번 목욕하고 나면 목이 다 쉬어서
    야~옹도 못하고 애오오오오... 이러고 마네요 ㅠ

  • anf
    '13.2.6 11:27 AM

    방금 다섯번째 사진 긁어서 우리 어린이들(방년 35,6세)에게 보냈어요.
    저 쭉 뻗은 앞발을 마주 잡고 이렇게 해 보고 싶어요.
    "쎄쎄쎄,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신곳에
    엽서 한장 써 붙여서
    구리 구리 구리...."
    우리 어린이들 어렸을 적에 고사리 손 잡고 마~이 해 본 겁니다.
    그시절이 그리워서 여기다 긁적긁적.

    꼭 함 해 보셔요!!!

  • 9. 당신의햇님
    '13.2.6 10:31 AM

    쿠로표 젤리 엄청 예쁘네요~~
    조물조물하고파요ㅎㅎ

    고양이들은 방울소리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
    뒤에서 작은소리만 나도 마징가귀 날리잖아요ㅎㅎ
    주황목걸이만 하고 방울은 떼어주시면 어떨까요~~

  • 10. 구루미
    '13.2.6 10:44 AM

    예뻐요!예뻐요!!^^

  • 11. 보리피리
    '13.2.6 10:47 AM

    고놈참, 명석하게 생겼네요.

  • 12. 미란다작아
    '13.2.6 9:53 PM

    옴마 너무 이뻐, 어뜨케!!!!!

    저도 저 핑크빛 도는 발한번 꼭 잡아 보고 싶네요. ^^

  • 13. 우유
    '13.2.7 10:53 AM

    목에 매달아 준 방울이 소리나지 않는 것이기를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 주면 쥐를 못 잡아서 굶어 죽는 것이 아니라
    방울 소리에 시끄러워서 죽는다는 말이 있어요
    청각이 사람의 6배라고 하더군요
    예전 울집에 키우던 리즈 비슷해요
    너무 예뻐요

  • 14. 추장
    '13.2.7 2:56 PM

    쿠로 넘 이뻐요 이뻐요!!
    저도 오늘 금홍이한테 열 나요 놀이 해보겠어요!

  • 15. 차차부인
    '13.2.8 1:20 AM

    안그래도 남편이 고양이 관련 책 읽고 오더니
    엄청 스트레스 받을 거라며 방울은 떼줬어요
    이쁘다고 쳐다만 보다 쿠로 생각을 못했네요 ㅜㅜ

  • 16. 김토깡
    '13.2.8 2:22 AM

    아고고~~~ 냐옹이 얼굴 너무 예쁘네여^^

  • 17. 까미쩌미
    '13.2.8 2:36 AM

    발에 붙은건 풍선껌같네요. 쫀득쫀득한 ㅎ

  • 18. 착한여우
    '13.2.8 11:20 AM

    넘 사랑스런 냥이네요~~
    말랑한 분홍젤리 조물딱 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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