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아름다움 가운데 으뜸은, 단청이죠.^^
화재 당시 전소 된 원통보전! 새 건물이라 단청이 선명해서 더욱 더 아름다웠어요.<원통보전 처마>
발 딛기 미안스러울 정도로 고운 연꽃문양이에요.^^ <원통보전>
원통보전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 궁궐의 담장이 연상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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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당겨 보았어요. 멋져요~~~!!
화재의 흔적이 선명한 고목나무! 새롭게 솟아난 가지에, 연둣빛 잎들에 감동 받으며...
거목의 밑둥치는 세월에 삭았는데... 함차게 뻗어 오른 새로운 가지는, 옛고목의 자태를 꿈꾸는 듯...
해수관음상 앞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엎드려 간절한 기도를 했을까요...
사람들은 가고... 또 오고... 고목나무에 새로 싹이 트듯이... 그렇게....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원통보전 가는 길>
비구님 스님 세분이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시며, 꽃 길을 지나가십니다. 사찰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움이지요.^^
분홍 벚꽃 앞에 중년 여인.... 그녀가 살아온 세월이 꽃보다 곱지 않나요.^^
취숙헌에서 만난 젊은 그녀! 아마도... 주말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돌아가는 듯해요. 젊음은 피어 나는 꽃이지요.^^
먹는 일! 삶 속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무료국수공양실>
김치와 양념간장을 마다 했지요... 저는, 맑은 국물을 좋아해요. 배 고팠는데...맛있게 한그릇 비웠어요.^^
이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햇빛 아래 펼쳐진 모든 풍경이 고마웠습니다!
잉어 한쌍이 '다시 오세요오~~~' 라며, 배웅을 하는 듯! ^^ <보타전 앞 연못>
* 사진은 모두 2012. 4. 29. 일요일 촬영했고 장소는 낙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