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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사랑에 빠졌던 적이 있었던 서준~~~인데.......

| 조회수 : 1,829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11-27 04:07:29
서준이가 요즘 아파서 밥을 도통 못 먹네요~
벌써 일주일째...ㅠ.ㅠ
잠시 입맛을 잃어구나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 가는 것 같아서리~

체중도 적게 나가고 키가 조금 큰 편....인데.....
요즘 먹질 않아서 속이 상합니다.
(100g 찌우기는 넘 힘든데, 200 빠지기는 넘 쉬운 울 서준이~~ ㅠ.ㅠ)

배가 불러야 푸욱 잘 잔다는 어른들 말씀 맞는 것 같아요.
먹질 않아서인지 밤에 깊게 잠을 못자고
너무 자주 깨서 칭얼대며 보챕니다.
그래서인지 이 한밤중에 저역시 서준이 땜시 잠이 깨서
82cook 들어왔어요.

갑자기 아프기 전에 잘 먹었던 서준이 생각에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언제쯤 전 "키친토크"에 글을 올릴 수준이 올지......
집에 있는 재료로만 김밥을 만들었어요.
햄두 없고, 맛살도 없고,
그런데 걍~~ 만들었어요.
나가서 사오면 되겠지만, 빌라 4층인 관계로 추워지고 나서부터는 무쟈게 게을러집니다.
빌라 4층에 살면 아이들 잘 밖에도 데리고 나가지 않아서
활동성이 적어진다는 EBS방송을 본 기억이 나는데, 정말 딱 맞는 말입니다.

재료가 부실해서 김밥 색깔이 넘 웃깁니다.
붉은색의 중요성을 느끼네요...ㅋㅋㅋ;;;^^
서준아빠꺼 담아놓고
서준이는 남은재료 잘게 가위로 잘라서.....김 반만 사용해서~~~
역시 허접한 엄마의 요리로 고생하는 두 남자.....^^





접시에 있는 것을 다 먹을까 했는데.....
정신없이 자기 입에 마구마구 넣습니다.
엄마표 의자에 앉아서 멋있게 먹으면 좋으련만.....
쪼그리고 앉아서 맨손으로 저게 몹니까?    모양 빠지게시리.....ㅋㅋㅋ

한꺼번에 입에 다 넣을까봐~ 몇 개 서준이가 입에 넣고 나면,
접시 t.v위에 놓고,
다 먹으면 다시 내려 놓았습니다.
(몇 번 반복하니 저렇게 몇 개 안 남네요~~~)
왜이리 식탐이 많은지.....
(서준아빠의 식탐은 아무도 못말려~~~ 부전자전.....실감합니다.)







누가 보면 엄마가 밥도 안해주는지 알겠습니다.
또 속도 붙었습니다.








먹는 와중에 t.v도 봅니다.
나원참~~~ 그런데 손에 든 것은 김밥.....
이러니 식탐이 없다고 하겠습니까?









저 접시 다 비웠습니다.
이제 15개월인 울서준이가요~~~ㅋㅋㅋ
그런데, 밥알 몇 개 흘린 것에 집착하는 저 눈빛.....  아주 예리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 김밥이네요~~~
물론 어느 정도 다 먹고 난 후에.....  갑자기 사진 찍고 싶어서리.....~~~~
왜 엄마들은 우아하게 식사할 수 없나요?
신랑 식사하고 들어온다고하면 정말 반찬하나 아니면 국하나에 밥 한 그릇~~~
처녀 때 나는 이러고 살지 말아야지 했던 일들 하나씩 제가 다 하고 사네요~
그 중 하나 이 날도
전 김밥 꽁지 싸면서 대충 먹고,
남은 김밥 아까워서 또 먹고,
솔직히 조금 마른체격이지만 아랫배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더 웃깁니다.....)
가끔 동생이 서준이 낳고 나서도 병원 다시 가 보라구....
초음파 다시 해 보라구.....
왜냐구요?
아이 한 명 더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우쒸~~~ ;;; ㅠ.ㅠ
요즘 우낀 제 몸매로 우울하기까지....ㅠ.ㅠ




이야기가 딴 곳으로~~~ .....
이렇게 잘 먹던 서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주일째 거의 못 먹고 있네요~~~
뭘 해줘야 할 지......
다시 한 번 허접한 김밥으로 식욕을 찾아줄까요?  
고민 또 고민해야겠네요~~~~~



서준아~~~
예전의 식욕으로 어여 되돌아오길 바래~~~
(갑자기 '거침없이 하이킥'의 나문희 정준하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dina82
    '06.11.27 11:13 AM

    너무나 귀엽네요 김밥과 의자도 정겹고요
    한참 웃었어요
    서준이 빨리 낫길 바래요

  • 2. 수국
    '06.11.27 11:36 AM

    그냥 밥만 안먹어도 걱정되시다뎐데.. 게다가 아프기까지하면.. 더 걱정되시겠어요..
    빨리 밥도 많이 먹고 아픈것도 다 낫길....

    그리고~~ 김밥을 보니 사랑에 빠질만두 하네요^^
    이상하게 다른 재료들보다 단무지가 없음 절대 김밥을 안싸게 되는거같아요~~

    아기들이 많이 먹는걸 보면 일단 눈으로 먹어주고 들어가니까..
    최대한 조그맣고 앙징맞게.. 하면 이뻐죽겠다며 먹지 않을까요..

  • 3. candy
    '06.11.27 1:14 PM

    갑자기 김밥이 땡기네요...ㅎㅎ
    콩밥을 해서리....해먹을수도 없고~

  • 4. Grace
    '06.11.27 4:27 PM

    15개월인데 김밥을 저리도 잘먹다니..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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