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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낙수되어

| 조회수 : 1,045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6-01-13 08:14:43
소리 없이 나린 비가 낙수 되어 떨어지니
오마지 않든님 자꾸마 그리워져
열린듯 닫힌 문으로 눈이 자꾸 가더라

지난밤에 눈이 엄청 많이 왔지요
아주 바케스로 퍼 붓듯이 왔지요
그래도 날씨가 많이 풀린것 같지요

꿈인가 싶듯이 똑!똑!똑! 추녀따라 떨어지는 낙수소리에
난 먼곳으로 과거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방안 공기는 차거워도 따뜻한 이불속
옛날에 옛날에도 이랬었지 창호문 하나 사이로 난 부억에서
달그락 그리며 조심 조심 사랑하는 아들 깰까봐 조심 조심 그릇 다루시며
맛난 ! 그리고 따뜻한 음식을 장만하시든 어머님

그렇게 따뜻한 어머님이
왜 며느리 한테는 그리도 쌀쌀맞고도 매서운 분이셨을까?
아들이 며느리보다 훨 나아보였든게 분명하다 사실이 아닌데..
야! 야! 니는 담장밑에 앉았다가 호박이 덩쿨채 굴렀다.아이고 무신복에.........
시어머님은 눈만 아주치면 그랬다고, 웃겼다는 식으로 툭하면 아낸 이야기 하는데

우리 어머님 그럴분 아니야라고 기분 나뿌다고 이씨! 자꾸 지나간 이야기
하지 말라고.............
우리 어머님은 음식솜씨가 너무 좋다고 한가지 재료로 열가지 음식을 만드신분
이라고...........
아이고! 그러셔! 그런데 엄마랑 천년만년 살지 장가는 왜 가셨어.........

무거우면서도 따뜻한 솜이불을 눌러 덮고 누워서 자든때가 그립고
야야 춥다 보시! 보시! 쓰고 가야지 하든 따뜻한 우리 어머님인데
왜 자꾸 나쁜쪽으로 매도 하는거야 아무리 마누라라도 자꾸 그러면 용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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