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온 문어나 붕장어를 방티에담아 낑낑거리며 육지로 들어 내릴때
키가작으니 다리가 짧아서 수시로 이웃배들 뱃전에걸려서 넘어지는때가 많아
다리며 허벅지며 옆구리가 멍이들어서 성한날이 없습니다
이럴때는 다리가 긴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지요
추석다음날 불영계곡 사랑바위를찍고
500살넘은 황장목인 할배적송나무 찍으로 흩뿌리는 비를 맞으며
금강송인 적송군락길을 걸어가다가 이렇게 늘씬하게생긴 롱다리 적송을 한컷했습니다
살아가면서 얼마나 롱다리가 부러우면 이런 긴 다리모양을 좋아하겠습니까
울진 금강송 적송입니다
오누이가 애절하게 만나서 겨안고 있는모습 사랑바위입니다
용담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