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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

| 조회수 : 2,178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4-05-31 23:30:39
지난 목요일인가요.. 비 오던날..
중학교 3년내내 단짝이었던 친구를 7년만에 만났습니다.
각자 생활이 바빠서 찾을 생각도 못하다가 인터넷의 도움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졸업하구 제대로 만난 횟수가 몇번 안되지만 그 친구는 제 생일을 잊지 않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선물로 준 커피잔입니다.
너무 이쁘죠?
제가 제 미니홈피에 와일드 스트로베리를 같구 싶다고 쓴거 보고 백화점을 다 돌아다녔다네요.
수도권엔 산딸기양이 없어서 대신 샀다구 맘에 안들면 어떻하나며 걱정을 하며 주더군요..

너무 오래간만에 만나서 서로 실망하면 어떻하나, 서먹하면 어떻하나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하지만 괜한 걱정 이었습니다.
서로 너무 편안하게 집 얘기며, 직장얘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다가 헤어졌습니다.
정말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은 거 같습니다.
이제는 생활이 바쁘다구 연락안하거나 무심하게 지내거나 하지 않고 오래오래 가까이 사는 동안 좋은 친구로 지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너무 주절주절 늘어놓았네요.. 죄송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금별
    '04.6.1 8:36 AM

    어릴적 친구는.. 특히 사춘기를 함께한 친구는 그 감정이 남다른것 같아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사춘기 시절의 감정이 되어 얘기를 나누게 되는것 같구..
    반가우셨겠어요..
    예쁜 찻잔도 선물로 받으시고..
    좋은 친구.. 좋은 만남.. 오래오래 지속되시길..

  • 2. 강아지똥
    '04.6.1 9:34 AM

    선물보다더 친구분의 마음이 더욱 이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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