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선인장꽃 보셨나요?<펌>

| 조회수 : 2,880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4-05-30 02:12:26



      아주 오랜 옛날에는 선인장도 다른 나무들
      처럼 아름다운 잎이 있었다지요.



      그러나 어떤 식물도 원치 않았던
      일이 일어났어요.



      아메리카 대륙의 서쪽 땅이 솟아올라서
      산맥이 된 뒤에는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사막이 되어버렸지요.



      옛날을 그리워하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고집한 많은 식물들이 멸종했습니다.



      이때 선인장은 재빨리 잎을 가시로 바꾸어서
      물이 지출되지 못하게 했지요.



      그리고 원래 잎이 하던 양분을 만드는
      일은 줄기가 대신 하도록 했습니다.



      잎이 없으면 못살 줄 알았는데
      모양을 바꾸고



      역할을 바꿔보니 모두 다 사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보통의 나무나 풀은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에서
      선인장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한마디로 환경에 맞게 빨리 몸을
      구조 조정했기 때문이지요.



      선인장은 다른 생물에 비해 매우 짧은
      기간 동안에 여러 종류로 진화하였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선인장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진화할 수 있었을까요?



      선인장은 같은 종류라도 다른 그루 꽃의 가루가
      암술에 묻어야만 씨가 맺힙니다.




      이 사실은 선인장의 유전자가 여러 가지
      생김새와 다른 성질을 받아들이는



      풍부한 다양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선인장은 탁월한 구조조정
      능력뿐 아니라



      남을 잘 받아들이는 뛰어난 환경적응 능력
      때문에 살아남았던 것입니다.



      사막의 우기(雨期)는
      짧습니다.



      비는 감질나게 오고 당장 먹고 살
      물조차 안 되는 것 같지요.



      그래도 선인장은
      저축을 합니다.



      건조기(乾燥期) 동안에 선인장은
      줄기 속에 저축해 두었던



      물을 지출하면서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건조기가 끝나는 무렵에 꽃을 피워서



      열매를 맺고 다음 비올 때를 기다려
      많은 씨를 출산합니다.



      건조기에 씨를 뿌려야 우기에 번창한
      싹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선인장(仙人掌)의 한자말을
      풀이하면,



      신선의
      손바닥입니다


      세상 살기가 너무 힘들어 신선이
      되고 싶은 모든 분들..



      선인장에게
      물어보세요.



      그러면 선인장은 이렇게
      대답할겁니다.



      "갈증이 길고 심한 만큼 내가 피어내는
      꽃은 더욱 화려합니다.”



      지금은 비가 오지 않지만,
      참고 함께 씨를 뿌리십시오.



      반드시 비는
      옵니다.”



      우리는 선인장처럼 험한
      사막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조직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적응을 통해



      선인장처럼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당장 살아남기 위해서 선인장의
      속 모습은 보지 않고



      가시만 앙상하게 남은 선인장의
      겉모습만 닮는다면



      누구든 사막에서 계속 생존할
      수 없을 겁니다.



      여러분!!



      요즘 같이 불황의 시대에
      열심히 살아갑시다.



      신비하죠?? 아름다운 선인장 감상하시며
      즐거운 하루되세요~!


      스크롤의 압박이 좀 심하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4.5.30 9:47 AM

    오우~아름다워요!

  • 2. 푸른꽃
    '04.5.30 12:18 PM

    선인장 꽃도 아름답지만 매일매일 되새겨보고 싶은 메시지가 더 인상적이네요.
    비오는 날 보아서인지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3. 깜찌기 펭
    '04.5.30 1:47 PM

    선인장꽃이 너무 예뻐요.

  • 4. 김혜경
    '04.5.30 9:18 PM

    이게 모두 다 선인장꽃인가요??넘넘 예뻐요..

  • 5. polaroid
    '04.5.31 2:00 PM

    울 친정에도 매년 선인장 꽃이 피는데요......정말 하루만 딱 피거든요....아침에 활짝 만개하고 밤이되서 꽃이 지면 그대로 가는..........근데 향은 정말 진하고 너무 좋아요..
    울집에 있는건 수수한 꽃인데 화려한 꽃들도 많네요...너무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89 옥수수삼매 3 마야 2004.07.21 1,947 54
888 저는 태영이 안부러워요..ㅋㅋㅋ 24 여니쌤 2004.07.21 3,995 154
887 산골편지 --정말이지 가을엔 이러고 싶습니다. 6 하늘마음 2004.07.21 1,871 22
886 [re] 꿈꾸는데 돈 드나요~ 2 Ellie 2004.07.21 1,428 23
885 꿈꾸는데 돈 드나요~ 4 june 2004.07.21 2,375 46
884 왜... 이차를 보고 아라레 님이 생각 났을 까요? ^^;; 11 Ellie 2004.07.21 2,302 16
883 <펌>우리 강아지를 찾습니다! 14 Green tomato 2004.07.20 2,139 35
882 차 한잔에 힘내시길...^^* 8 경빈마마 2004.07.20 3,175 242
881 우리 아기 백일 됬슴다... 12 구텐탁 2004.07.20 1,538 12
880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뽀? 3 재룡맘 2004.07.20 1,975 56
879 musee camondo, 커피 한잔 지참 필수!!!!!!!!!.. 27 technikart 2004.07.20 2,648 15
878 레아랑 쥴리랑 25 레아맘 2004.07.20 3,619 37
877 잠이 안오시면.... 8 jasmine 2004.07.19 2,582 19
876 친정 엄마가 만들어 주신 아기 이불 *^^* 16 오렌지피코 2004.07.19 2,637 19
875 빗속을 뚫고 우리는 달렸다,,강원도 평창,, 15 꾸득꾸득 2004.07.19 2,688 20
874 오늘 동네 공원으로 산책갔다가..꽃사진 6 tazo 2004.07.19 1,805 19
873 아버지는 누구인가? 4 재룡맘 2004.07.19 2,241 66
872 겨울바다 4 거북이 2004.07.19 1,905 18
871 부부란?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12 밤톨이맘 2004.07.19 2,511 12
870 수종사 12 Green tomato 2004.07.19 1,825 12
869 이쁜 간판 4 aristocat 2004.07.19 3,158 25
868 제형이가 마늘 찧어요. 7 경빈마마 2004.07.19 1,730 24
867 [파리지엥]만 보세요. 10 jasmine 2004.07.17 3,048 13
866 열매열매 열렸네.... 5 로로빈 2004.07.17 1,589 21
865 이쁜 청구서 2 재룡맘 2004.07.17 2,526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