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단 대나무 찬합.
이제껏 보아왔던 어느 도시락찬합이 이보다 더 멋지진 않았어요.

이바지바구니 라고 하네요.
야외에 나갈 때 이것저것 담아가도 멋질 것 같은데....왜 박물관에만 있는건지요
저거 들고 나가면 웃길라나...

차통입니다.
찻잎을 넣어두면 자연 통풍도 되고 좋다고 하는데...정말 여러 용도로 잘 쓸 수 있을 듯..

베개인지 알았어요.
도시락통이라네요..옆의 잠금장치를 열어 활짝 펼 수 있나봐요. 멋지죠?

할머니 방에 하나씩 있었음직한 바구니 함.
진작에 좀 챙겨둘걸.
짙은 색은 옻칠을 한거라고 하네요. 재현한 바구니 작은 사이즈가 5만원을 훌쩍 넘더군요.

죽제기 이에요.
나무제기만 보다가 처음봤어요. 여름용일까요?

취향을 떠나서 이 장을 만든 장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더군요
아주 조그마하게 쪽을 낸 대나무를 붙여 만든 이층장이에요.
색깔도 아주 멋스러웠어요

이건..담양의 떡갈비로 유명한 신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그 골목의 죽제품 파는 가게에서
본건데...
가운데 줄 뚜껑있는 바구니를 못사왔다는 게..으엉~.
우리 대나무로 만든 죽제품들...
우리가 명품반열에 올려줍시다.
장인의 손길이 경이롭기까지 하더군요.
실용성땜에 우리곁에서 사라져 간다고 하기에는 너무 아쉽네요.
이상은 담양죽물박물관에서
사진촬영금지 인데 사진 찍는다고 로미에게 엄청 쿠사리 먹고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