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엔 (총선날이었죠..) 선거를 하고
약속이 있어서 홍대앞 여행카페 AQUA를 다녀왔습니다.
총 6명이 가서 A코스3개와 B코스 3개 이런식으로 시켜서 나눠 먹었지요..
사진을 다 찍지는 못하고 몇개 찍어 왔네요..(먹다보니 먹는데 몰두 하는 바람에..ㅡ.ㅡ)
맨 위에 있는건 전채에 해당하는 뽀삐아..스프링롤이라고도 하고
안에 새우와 야채가 들어 있는 튀김류 입니다.
이걸 스위트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데 너무너무 고소하고 달콤하고 맛이 좋아요..^^
그 다음 얌느어는 태국식 쇠고기 샐러드 랍니다.
드레싱은 아마도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태국식 피쉬소스(우리나라 멸치액젓 비슷한것)등을 넣어서 만든것 같았어요.
약간의 그 젓갈의 꼬릿함이 느껴지면서 새콤하니..
그 다음은 오이쏨땀 이라는 것으로 태국김치에 해당 하는것이죠.
원래 현지에서는 파란 파파야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선 파란파파야를 구할수도 없고 만약 구해도 비싸니까
아마도 맛이 비슷한 오이를 이용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여..
땅콩이 곁들여져 있어서 고소하고..청량고추 (태국에선 쥐똥고추를 쓰겠죠)가 들어 있어서 보기보다 엄청 매콤하구요.. 새콤달콤한게 괜찮더라구여..^^
팟까파오는 돼지고기볶음을 곁들인 밥이에여..
아주 매콤한 돼지고기 볶음에 밥을 비벼서 먹는거래요..
밥은 태국식 느낌이 나도록 아주 아주 꼬들하게 지어서리..먹고나니 밥이 좀 속안에서 굴러 다니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저 돼지고기 볶음이 너무 칼칼하니 맛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팟팍루암은 야채볶음 이에요..
버섯들과 양배추 등을 볶아서 만든건데 소스는 굴소스를 이용하는듯 해요..
말하자면 우리가 흔히 집에서 해먹는 그런 스탈의 버섯볶음 같다고 할까요.
맛이 익숙하더군요.
그리고 새우볶음밥도 나오구..똠양꿍도 나왔는데
와..새우볶음밥 너무너무 맛이 좋아여.. 근데 넘 맛나서 찍기를 잊었다는..ㅡ.ㅡ
그리고 똠양꿍은 따끈한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새큼하고 뭔가 향내가 나는것이..제 입엔 좀 별루...ㅡ.ㅡ
암튼 참 맛나게 먹고 왔네여..^^
코스는 일인당 15000원 입니다.
혹 궁금하신 분은 http://www.cafeaqua.net/index.htm 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