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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이별은 안타깝습니다.

| 조회수 : 2,337 | 추천수 : 0
작성일 : 2022-10-09 09:45:50



헤어진다는 것은 참 안타깝습니다 .
그것이 좋은 일일지라도 허전하고 쓸쓸합니다 .

있던 자리의 빈 곳을 바라보면 추억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
그런데 가슴 아픈일로 그 자리가 슬픔과 안타까움으로 채워집니다 .

2 살에 파양되어 우리 집에 입양되어 8 년을 함께 지내 온 죠이 (그레이트 피레니즈) 가
하루 동안 식사를 거부하더니 10 살의 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

주인의 은퇴 후 거처가 정해지지 않아 먼저 세상을 떠나 자신의 짐을 덜어 주고 싶었나 봅니다 . 

작년에 지니 (진도견)와 안시마 (달마시안)가 세상을 뜨고
 견사 2 곳이 비었지 만 입식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제 죠이 집마저 비었습니다 .

농촌 한적한 마을이 아니면
중, 대형견의 입식이 어려울 것 같아
은퇴를 앞두고 잘 지어 놓은 견사를 철거하고 그동안의 추억들을 사진으로만 그리워하려 합니다 .

그동안 지니(진도견) 와 베니(청삽살개)
 안시마(달마시안) 와 죠이(그레이트 피레니즈)를 예뻐해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이별합니다 .

오늘의 두번째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대한고양이
    '22.10.9 2:14 PM

    애들 사진 기억해요.
    그동안 그렇게 다 갔나요?
    ㅠㅠ

  • 도도/道導
    '22.10.9 3:52 PM

    3 년 사이에 다 떠났네요...
    애들로 늘 즐거움이 컸는데 다른 것으로 마음을 돌려야 겠습니다.
    댓글로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hoshidsh
    '22.10.9 2:42 PM

    어머나, 아직 열 살이면 청춘인데..
    너무 이별이 일찍 왔네요.ㅠㅠ
    얼마나 허전하실까요.
    죠이, 아름다운 자연 속,
    그리고 도도 님 그늘 아래에서 행복하게 살다 갔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도도/道導
    '22.10.9 3:53 PM

    상심~ 그 자체가 사치인 듯 합니다.
    기쁨이 컷기에 마음에 많이 남을 뿐이죠~
    위로의 댓글 감사합니다.

  • 3. 지향
    '22.10.9 5:01 PM

    죠이가 지니와 안시마를 만나 하늘에서 평안하기를 빕니다.

  • 도도/道導
    '22.10.9 6:46 PM

    인간들 처럼 비겁하고 이기적이고 위선과 포장이 없었으니
    강쥐들이야 하늘나라에서 편할 겁니다.
    댓글과 위로 감사합니다.

  • 4. 김태선
    '22.10.9 5:02 PM

    죠이야, 강쥐별나라로 갔구나. 하필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게 하늘도 슬퍼하네, 죠이덕에 82이모들 행복했다. 도도님, 기운내세요.

  • 도도/道導
    '22.10.9 6:48 PM

    태선님~ 올 봄에 윔비도 세상을 떴습니다~ ㅠㅠ
    마음아픈 일이라 소식을 전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기운내겠습니다~ ^^

  • 5. 예쁜솔
    '22.10.9 9:36 PM

    가을비가 추적추적 오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서 심란한데
    너무 슬픈 소식을 들은니 더 쓸쓸합니다.
    그동안 돌봐주시고 사랑해주신
    도도님의 반려견으로 행복했을겁니다.

  • 도도/道導
    '22.10.9 10:43 PM

    감사합니다~ 이렇게 격려해주셔서 많은 위로가 됩니다~
    댓글도 고맙습니다.

  • 6. 김태선
    '22.10.9 10:37 PM

    웜비도요? 아,,, 제 카톡 프로필 사진이 웜비예요. 구청 앞 커피숍 제 이름 쿠폰도 웜비입니다. 우째요? 한꺼번에 세월을 함께 했던 친구들을 강쥐별로 보내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제가 사는게 바빠 한동안 도도님 글만 보고 답도 못 드렸는데요, 정말 죄송합니다. 도도님, 매일 올리시는 작품과 좋은 글 보고 있습니다. 친구들 정성과 사랑으로 한 시간들이니 친구들도 많이 행복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건강하십시요.

  • 도도/道導
    '22.10.9 10:45 PM

    아~ 그러셨군요~ 그래서 윔비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주셨었군요~ 그런줄 알았으면 많은 사진을 공유했을 텐데..
    이제야 후회가 되는 군요~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과 위로도 고맙습니다.

  • 7. 별이야기
    '22.10.10 1:46 PM

    에구구 여러 이별을 계속 겪으셨네요ㅠㅠ
    세월이 약일까요;;

  • 도도/道導
    '22.10.10 2:34 PM

    세월이 약이라니까. 세월로 다 치유되게 할 겁니다~
    아픈것이나 괴로운 것이나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질테니까요
    댓글과 위로 감사합니다~

  • 8. 챌시
    '22.10.11 9:14 AM

    아..웜비 소식을 이렇게 듣게 되다니..비오는 월요일 아침, 더욱 슬프네요.
    그동안 많은 슬픔을 조용히 겪어내신 도도님께 위로의 마음을 전할께요.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아이들을
    정성껏 돌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챌시와 토리를 마지막날까지 정성껏 돌보겠습니다.

  • 도도/道導
    '22.10.11 12:22 PM

    대형견들은 파양이 되고 나면 맡아 기르신 분들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이제 제가 은퇴후 시골에 정착하지 않으면 대형견들을 돌 볼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첼시 토리로 많은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9. 요리는밥이다
    '22.10.11 3:36 PM

    아 10살이면 아직 어린데 너무 아쉽네요..댓글을 보니 윔비도 갔군요..당시에 댓글을 달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않지만 바리스타 윔비 사진이 아직도 기억나는데요..작년올해 연이어 동물가족들을 잃으셔서 상심이 크시겠어요..마음 잘 추스리세요..
    그동안 도도님 동물가족들 덕에 즐거웠던 랜선집사 드림

  • 도도/道導
    '22.10.11 7:21 PM

    그러셨군요~ 기억해 주시고 위로의 말씀까지 감사합니다~
    대형견들은 10 년에서 15 년을 넘기는 일이 없는듯합니다.
    윔비는 급성 신분전으로 병원에서 1주간 치료받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답니다.
    그래도 잘 살아 줘서 고마웠었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 10. 김태선
    '22.10.11 11:57 PM

    에코, 웜비가 아니고 윔비였구요. 50 중반 되가니 노안이 와서 글자가 통 보이질 않아서요, 바리스타 윔비님. 지금도 워두 내리고 있지 싶어요. 도도님 드시게...

  • 도도/道導
    '22.10.13 8:11 PM

    그럴 것 같습니다~
    그 기억속 사진 생생합니다~
    대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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