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 딸 키우고 있는 30대 주부에요.
오냐오냐 키우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아이가 저하고만 있으려고 해요.
유치원도 올해 들어서 겨우겨우 보내기 시작했는데, 선생님 얘기 들어보면 적응을 잘 못한다고 하네요.
속상해요 진짜...ㅜㅜ 주변에 물어보니 아이가 관심 있을만한 것들을 가르쳐 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알아보고 있는게 2박3일로 진행하는 스키캠프입니다.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지 겨울만 되면 그렇게 나가고 싶어하거든요. 친구 애들이랑 같이 썰매장을 가도 또래 애들은 무서워하는데 우리애는 혼자 타고 싶어서 난리에요.
아이가 좀 소극적인 것 같으니 이번 기회에 좀 적극적으로 바뀌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제 친구 아들이 저랑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 이 방법을 써봤다고 하더라고요. 아이 성향을 고려해서 겨울활동으로, 올 겨울에 스키 한번 가르쳐보려고 합니다. 일단 남편이 학교다닐 때 스키반이어서 좀 잘아는 휘닉스파크로 생각중이구요.
알아보니까 프리미엄 키즈라고 해서 소수정예로 가르치는 것도 있더라고요.
1:1은 의미 없으니 1:4정도로 신청해볼까 합니다...
다만 아이가 엄마아빠랑 떨어져서 가려고 할지는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아이 혼자 캠프 프로그램 보내도 괜찮을지...혹시 보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아이를 설득?했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내후년이면 학교도 보내야 하는데...어떻게 엄마랑 좀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