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북 청주에서 결혼 한 지 만 5년이 되어 가는 남편입니다. 37세 동갑 부부이고 자녀는 없습니다.
결혼 전에 연애할 때는 주1회씩 관계를 맺으면서 아내가 먼저 제의를 하곤 했는데
결혼식 직후부터 아내의 성욕이 사라진 것 같아요. 정확히 말하면 신혼여행지에서부터 ...
정신적으로는 지금도 돈독하고 사이가 좋아요.
남편 밖에 모르는 남편 바라기이고 애교도 많아서 저도 아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그런데 부부관계가 큰 문제에요.
3개월에 한 번 정도 관계를 맺을까 싶네요.
그것도 정상적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도중에 그만두게 돼요... 아파서 안 되겠다고 그러네요.
그럴때마다 남편으로서 심한 자존심 상실과 자괴감에 빠집니다. 일종의 멘붕상태라고 할까요.
저는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는 부부관계 없이도 얼마든지 사랑하며 살 수 있다고
관계없이 살자고 하네요. 과연 결혼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저는 욕구가 강한데, 아내는 반대이니....
아마도 아내가 관계도중에 통증을 일찍 느끼는게 원인이 되서
관계를 기피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때는 러브젤을 써보기도 했는데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지금은 안 쓰고 있어요.
아내는 체구가 좀 작습니다. 몸무게 41kg에 키가 156 cm 정도에요.
초반에 애무를 하려고 하면 간지럽다고 난리를 쳐요. 그러니 충분히 전희를 거치지 못 하고
시작을 하게 되는 것이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아내쪽에서 분비물도 적게 나와서
아내가 통증을 호소하는 것 같습니다. 화끈 거리고 아프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희 과정을 좀 더 거치려면 또 간지럽다고 못 하게 하고...
어떤 형태로 극복을 하면 좋을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문제일까요?
아니면 장소를 바꿔서 분위기를 바꿔주면 될까요?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