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단종으 哀患을 그리면서 적어온 版書를 올리면서

| 조회수 : 1,681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1-05-07 15:58:43
4월 6일과 7일 2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곳이 - -  - 단종 유배지 淸怜浦

영월의 명소단종유배지 청령포청령포는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50호로 지정되었다.

일반정보소재지 : 남면 광천리 산 67-1
문의처 : 청령포 매표소 : 033) 370-2657

        
상세정보
수려한 절경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령포에 얽힌 단종의 비화를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그 다음해인 1446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중추부사 노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흥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한다.
그 해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 되니 단종은 영월 동헌의 객사로 처소를 옮겼다.
지금 청령포에는 단종 유배시에 세운 금표비(禁標碑)와 영조때 세운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가 서있어 옛일을 전하고 있다. 또한 망향탑, 노산대, 관음송이 있다.


2000년 4월5일 단종문화제와 때를 맞춰 건립된 단종어가는 승정원일지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나름대로 재연했다.
어가에는 당시 단종이 머물던 본 채와 궁녀 및 관노들이 기거하던 사랑채가 있으며 밀납인형으로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가 담장 안에 유지비각이 위치해 있다.
이 어가는 어가 또는 적소라는 명칭에 대한 논란과 주거형태, 어가의 위치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한동안 논란을 겪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승정원일지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재현했다.


이 비는 총 높이 162cm로 밑으로 1단의 화강석 비좌 위에 오석으로 된 비신을 세우고 전면에는 「端廟在本府時遺址」(단묘재본부시유지)라 새기고 측면에는 「皇命崇禎戊辰紀元後三癸未季秋泣涕敬書 令原營 石」(황명숭정무진기원후삼계미계추읍체경서 영원영수석)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 비석은 전면 측면 각 1간의 비각안에 보존되어 있다. 이 비각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금표비가 있다.

이 비석에는 「東西三百尺 南北四百九十尺 此後泥生亦在當禁」(동서삼백척 남북사백구십척차후니생역재당금)이라 기록되어 있다. 청령포에서 동서로는 삼백 척을, 남북으로는 사백 구십 척 안에서 금표나 금송에 대한 채취 금지항목으로 일반인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하는 의미로 세워진 것이다.

청령포 뒷산 층암절벽 위에 있는 탑으로 단종대왕이 유배생활을 할 때 자신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근심속에서도 한양에 두고 온 왕비 송씨를 생각하며 여기저기 흘어져 있는 막돌을 주워 쌓아 올렸다는 탑으로 단종이 남긴 유일한 유적이다.

관음송은 청령포수림지에 위치하고 있는 소나무로 단종 유배시의 설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1988년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종 遺址碑閣(유지비각)서편에서있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는 두 갈래로 갈라진 이 소나무에 걸터앉아 쉬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단종의 유배 당시 모습을 보았으며(觀), 때로는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音)는 뜻에서 관음송(觀音松)이라 불리어 왔다.

소나무 크기는 높이 30m, 가슴높이의 둘레 5m로 지상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동,서로 비스듬히 자랐다.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3.3m, 남북 20m로 가지를 펼치고 있다. 수령은 600년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단종 유배시의 수령을 80년으로 하여 계산된 것이다.

청령포는 남한강 상류에 3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섬과 같은 곳으로 주변에는 우거진소나무의 숲이 있고, 관음송은 그 소나무 숲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에 위치한 이 수림지는 수십 년에서 수백 년생의 거송들이 들어 찬 수림지로 단종의 유배처를 중심으로 주위에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있다.





청령포 바로 뒷산으로 일명 刀山이라고도 하는데 청령포에서 솟아오른 암벽으로 된 이 산은 6개의 작은 봉을이루고 있어 육륙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717 : 회화듣다가 이 표현 잘쓰면 좋을꺼 같아서요^^ 3 쿠키엠 2011.05.08 2,003 30
    31716 단종으 哀患을 그리면서 적어온 版書를 올리면서 용선생님 2011.05.07 1,681 17
    31715 청소기 호스에 양말이 꼈는데..어떻게 빼야하나요?ㅠㅠ 4 보리엄마 2011.05.07 6,736 21
    31714 1-2년 후 미국에 1년동안 방문할 계획인데 아이 영어 조언 부.. 1 예쁜사과 2011.05.07 1,734 18
    31713 사진여러장 올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재휘맘 2011.05.07 1,857 21
    31712 용산 문배동 대우이안 사시는 분 계세요. printemps 2011.05.06 2,942 15
    31711 오행 별 음식을 1 용선생님 2011.05.06 4,096 19
    31710 노원구 상계동.. 산후도우미계시나요? 오드리헵번 2011.05.06 1,816 23
    31709 코렐 이 접시 이름이 무엇일까요? 4 로테 2011.05.06 2,976 16
    31708 서울 근교 한옥 2 옹달쌤 2011.05.05 4,062 24
    31707 고등학교 바로 옆에 살면 많이 시끄러울까요?? 4 박물관고양이 2011.05.05 2,030 21
    31706 글이 안올라가네요 1 방울이 2011.05.05 1,394 21
    31705 어린이날 유정사랑 2011.05.05 1,678 24
    31704 六庚申을 하다가 (01時 30分) 1 용선생님 2011.05.05 1,945 21
    31703 분당 번개 사진입니다^^ 13 웃음조각*^^* 2011.05.04 6,808 33
    31702 개인적으로 본 AP뉴스중에는 제일 낫네요 카리스마 2011.05.04 1,866 23
    31701 낼 갑자기 통영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숙소가 있을까요--: 웃음의 여왕 2011.05.04 1,756 27
    31700 유럽 신발사이즈 좀 여쭤볼게요. 3 쫀득이 2011.05.04 12,200 18
    31699 순치황제 의 시가 좋길래- -- - " 花無十日紅" 3 용선생님 2011.05.04 1,590 15
    31698 이것저것 uk8787 2011.05.03 2,042 19
    31697 농협 사태는 북한 소행 .jpg 2 옥당지 2011.05.03 2,025 31
    31696 간식 2 제시카 2011.05.02 1,807 24
    31695 포항 관광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하세요 3 소박한 밥상 2011.05.01 2,599 20
    31694 민주당 서민특위에서 여러분께 문의드립니다. 1 하야비치 2011.05.01 1,543 20
    31693 곰취 1 아침이슬 2011.04.30 2,26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