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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의류 구입할 때 실패방지 대비책...

| 조회수 : 1,687 | 추천수 : 33
작성일 : 2011-01-17 11:51:34
요즘 제가 계속 의류 장터 구입에서 연패하고 있어서 마음먹고 올렸는데, 쓰고 보니 공부잘하는법과 같네요.. 몰라서 못하는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어려운것.... 여하튼 장터 초보자에게는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1. 조급한 마음버리기...
그냥 옷은, 좀 더 생각하고 결정하자 할 수가 없는데 장터는 그게 아니니까  마음이 조급해지는것 같아요. 여기다 어떤 분들은 '문의가 많으니 빨리 결정해라, 사진 내리겠다' ' 지금 다른 분들 줄 섰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이런 맘을 더 재촉하는데요, 제 경우 이렇게 산 경우 거의 실패더라구요... 저도 전에 벼룩할때 처음 하신 분 하루 정도는 기다려 주었구요, 많은 분들이 처음 하신 분들 (본인 물건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하루 정도는 기다려 주시니, 조급한 마음 버리는것이 실패 방지의 제일 우선일 것 같아요.. 아래 적어놓은 여러가지 중, 사이즈, 색깔, 구입연도, 상태/소재라도 꼭 확인하시고 난 후에 정말 확실하심 그땐 신속히 움직이셔도 되겠지만^^

2. 빈번한 실패 유형별 대처 - 사이즈 실패
메이커마다 정말 천차만별.. 꼭 실측요청하시구요 (어떻게 재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다르니까 꼭 어떻게 재셨는지도 물어보시구요) 가진 옷과 비교하세요....특히 저는 코트, 아우터류 전체 길이감을 소매 길이와 비교했는데 칠부 소매인지 모르고 허벅지 정도까지 오는 줄 알았는데 별 설명 없기에 그냥 샀다가 완전 칠부 쟈켓을 반코트인줄 잘못 알고 산적도 있고, 메이커마다 소매도 다 틀려서.. 실측이 최고입니다...

3. 빈번한 실패 유형벌 대처 - 색깔 실패
정말 정말 빈번해요.. 사진과 실재 색과 동일한 경우가 한번도 없는것 같아요.. 꼭 꼭 꼭 확인하세요. 말씀하실때 쵸코렛 색이라 해서 샀는데 (쵸코렛은 밤색이여도 좀 진하쟎아요) 사보니 정말 애들 크레파스에 나오는 밤색인 경우도 있고, (와 정말 촌스러왔답니다...) 색깔은 그러려니 짐작하지 말고 꼭꼭 확인하세요. 얼마나 진한지 연한지...

4. 구입연도 확인도 필수!
구입연도는 정말 미리 미리 알려주심 좋겠어요.... 근데 한번 보세요.. 구입연도 미리 밝히신 분이 얼마나 적으신지...

5. 상태.. 소재
얼룩, 니트류의 보풀정도 미리 말씀안 하시는 경우 정말 많아요ㅠㅠ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알파카 처럼 털이 보슬보슬한 외투류 인데요. 모직류와 다르게 이런것을은 좀 입으면 금방 티가 나요.. 알파카 등등은 꼭 가까이서 찍은 접사 사진 요청하세요.. 아님 정말 많이 입은 듯한 옷 사시게 되요..특히 진짜 알파카 소재가 아니라 소재는 모인데 알파카 느낌이 나게 만든 옷은 2년정도만 입어도 10년 입은티 나게 되는것 같아요.... 참, 소재도 꼭 확인하세요. 넘 당연한것인데도 미리 안 적은 경우 많구요.. 특히 겨울 옷 소재따라 가격차이 확 나니까요..
상태도 택 안땐 새옷인지, 택 없지만 정말 새옷인지, 새옷 같은 옷인지, 새옷 같지 않지만 상태가 정말 좋은지 꼭 확인하시구요, 토끼털류, 알파카는 꼭 털 빠짐류 확인하세요. 알파카도 은근 털 빠지는 옷 들 많아요.

6. 가격 및 구입처
이건 옵션인데요, 전에 한번 메이커 새옷인데 코트가 4만원이여서 싸다고 샀는데 사자마자 이건 정말 균일가로 기획상품으로 만든것이라는 것 알겠더라구요.. 백화점에서 정품 세일한것과 기획상품 정말 품질 다를때 많아요..

7. 가격이 적정한지 알아보는 법
제가 중고, 타 사이트의 벼룩 등을 많이 보았는데 성인 의류의 경우, 보통 상태가 좋은 제품이 구입가의 20%인것 같아요... 새것인 경우 정말 한달전에 산 새옷, 택 달린것이 아닌이상, 새것이라고 하더라도 시간 좀 지나면 50% 이상 받는 경우 없는 것 같구요.. 근데 장터에 올리신 옷들중, 이 기준에 맞이 않으신 옷이 정말 많더라구요...

8. 시간이 정말 나면 이름으로 검색해서 전에 올리셨던 물건들 보시는것도 좋구요. 올리셨던 다른 것들 보심 그래도 어느정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초보 분들께 도움되시길 바라며...저도 빨리 연패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ㅠ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로로
    '11.1.18 6:17 PM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네요.
    판매하는 입장이나 구매하는 입장이나 다 좋아야 할텐데요..

  • 2. 당당구리
    '11.1.19 10:24 AM

    오홋~좋은 정보 감삼합니다.

  • 3. 난엄마다
    '11.1.20 7:12 AM

    정말 좋은 내용이네요
    장터클릭하면 팝업되면 좋겠어요
    강추!

  • 4. 에이프릴
    '11.1.20 10:17 PM

    저는 구입년도 물어보고 샀는데, 작년에 사셨다고해서 구입했는데 받아보니 10년쯤된옷이였구요.
    본인이 그렇게 오래된옷을 사신건지 몰라도 받아보고 놀랐어요 3만원줬어요. 그래도 옷감은좋은거 같아 2만오천원주고 다시 고쳤어요. 그냥 새로 하나살걸 하고 후회했고 이제 옷은 안사기로 했어요. 구입년도가 아니라 제조년월일을 물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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