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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책 찢어 먹는 아들... 염소도 아니고, 속상해요.

| 조회수 : 2,453 | 추천수 : 249
작성일 : 2010-04-01 16:21:19
제목 그대로 예요.

3살난 아들이 책 찢는 걸 너무 좋아해서 말릴 수가 없어요.
반면 책도 좋아해서 잘 때 동화책을 읽어주지 않으면 잠도 칭얼거리고..
무슨 고3 영어단어 외우는 것도 아니고,
다 읽고 많이 읽었다 싶은 책은 죄다 찢어버리네요

자기만의 책걸이인가... 아무리 혼내도 안고쳐져요.

책 없으면 책없다고 칭얼거리고... 진짜 너무 힘드네요.

4월 15일에 서울유아교육전에서 아이행동발달에 관련된 세미나가 열린다고 해서 한번 가보려구요.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교육상담도 해준다고 하던데,
우리 아이 책 찢는 행동이 교육 상담으로 해결 될 지 모르겠네요.

http://educare.co.kr/index.php

과격한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막상 아이는 굉장히 즐거워 보여요. 재미있는 놀이?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엄마로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찌감치 서울유아교육전 사전등록을 했더니 오늘 무료입장권이 집으로 왔더라구요.
코엑스가 좀 멀긴 해도, 우리 아이를 위해서니 바지런히 준비해서 다녀와야겠어요.

아이의 나쁜 습관이나 놀이 어떻게 고치세요?
제발 초보맘에게 알려주세요 ㅠㅠ

흑흑... 동훈아, 책은 먹는 게 아니라 읽는 거란다 ㅠㅠ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왁스
    '10.4.2 8:44 AM

    저희 아들도 돌 전후해서 책을 좀 먹었답니다. 12월생이라서 나이는 3살때였을거에요. ㅋㅋ 빠는 습관이 좀 강해서 18개월까지도 온갖걸 다 빠는... 그래서 고민도 많았지만 지금은 5살이라서 많이 없어졌지요. 하지만 요즘도 간혹 이상한 것은 입에 넣어봅니다. 최근에는 손도 많이 빨구요. 입이늘 궁금한가봐요. 요즘은 그런 거 빨고 있으면 그냥 손을 꼭 잡아주고 다른 이야기를 해서 정신을 다른데로 돌려봅니다. 그리고 가끔은 입에 넣는 거 아니라고 이야기해줘요. 세균이 입에 들어가서 감기나 병에 걸린다고 하면서... 잘 고쳐지지는 않고 있지만 관심을 좀 많이 주면 이 습관이 좀 덜한것을 느낍니다.

  • 2. 커피커피
    '10.4.2 9:25 AM

    빈혈 검사 해 보셨나요?
    돌전후해서 책을 먹었었어요..
    구강기라 그런가 무심히 넘어가다가 우연히 빈혈검사했는데, 수치낮아서 처방받구 나아졌거든요..
    보건소에서 무료로 간단히 체크되요..한번 검사해 보세요..

  • 3. 10년차
    '10.4.8 5:55 PM

    손톱무는 습관때문에 스트레스 해소및 치료한다고 미술로 생각하기를 다닌적이 있어요
    거기서 신문지를 갈기갈기 찢게해서 선생님이 그것을 한데 뭉쳐 스카치테잎으로 똘똘 말아 공을 만들어주는 수업이 있었어요.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방바닥에서 하면 난감하니까 손님상 펴놓고 몇번 해보세요 그러면서 책은 찢는것이 아니라고 해보세요...즐거운 시간이 될꺼예요..신문지 찢을때나는 먼지, 손에 뭍는 잉크 뭐 그런거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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