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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속상해요..!! 건강 걱정했다가 싸웠네요...
요새 몸이 안좋기도 하고, 피곤해서 그런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쉽게 피곤해하고, 밤일도 힘든지.. 짧게 끝난다고 본인이 힘들어해서...
그래서 병원 한 번 가보자고 말을 꺼냈더니, 정말 무섭게 화를 내더군요;
몸이 아파보여서 병원에 한 번 가보자고 한건데, 자기가 남부끄럽게 비뇨기과를
가야겠냐고 그러더라구요... 아니,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야죠. 왜 화를 낸답니까;;
나중에는 자기가 그렇게 맘에 안들면 따로 살자는 말까지........
건강도 걱정되고 해서 병원 한 번 가자고 했다가 남편이랑 크게 싸우고나니
저도 화가 나고 황당하고, 정말 어이없으면서도 속상하더라구요...
십년 넘게, 남편이 밤일 시간이 심하게 짧아도 사랑을 가지고 참는다 생각하고
몸에 좋다는 음식으로 반찬 만들어서 도시락도 싸고, 큰 불평도 안하고.. 잘 지냈는데
조루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걱정되서 비뇨기과 한 번 가보자고 했더니....
그래도 싸웠다고 혼자 화내고있는다고 나쁜 몸이 나아질 것 같진 않으니 어떻게 해야
병원 가보게 할까 고민이 되네요.. 남편분 비뇨기과에 보내보셨던 분 혹시 계신가요?
가도 큰 일 없다더라... 이렇게 이야기 해주면서 보내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안떠오르네요..
...결혼 십년차에 이런일로 싸우게 될줄이야.. 그냥 눈물만 납니다...
- [이런글 저런질문] 설 연휴에도 고민으로 .. 2010-02-15
- [이런글 저런질문] 남편때문에 속상해요.... 4 2010-02-07
1. 엣지있게
'10.2.7 3:35 PM그게 남자들 자존심이거든요.그저 남자는 토닥토닥해줘야돼요. 나이들면서 점점 애가 되더라구요. 저요...아들 하나 더키우고 있어요. 불만이 있어 병원에 가자는거 아니었다고 이해시키고 상황 봐가면서 다시 얘기 해보세요
2. 그림광
'10.2.7 8:46 PM남자들은 비뇨기과엔 성병걸렸을때만 가는걸로 알아요.
그러니 화를 내신거 같아요.
걍 잊으시고 다음부턴 진짜 조심...^^3. 페퍼민트
'10.2.9 2:02 PM자존심 건드니까 화가 난거 같아요..자기자신도 병원 가봐야 하나 어쩌나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입에서 그말이 툭 나오니까 뜨끔 하면서 당황하고 그러면서 화도 난거죠..
일단 부부관계를 화기애애 좋게 만든 다음 분위기 좋을때 자기야 하면서 요즘 남자들이 스트레스 술 담배 그리고 전립선 염이나 이런 문제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아야 된대 하면서 건강검진을 핑계로 나도 산부인과가서 자궁나이 진단받았다 근데 내나이에 비해 자궁이 안좋아서 몸관리 신경 쓸려구.하면서 말을 요리 조리 잘하세요.4. koilove
'10.2.15 10:11 AM저도 찾아봤는데.. 남자들 병원가자고 하면 자존심에 상처가 난대요...
그냥 건강검진 받아보자던가... 아니면 같이 운동이라도 해보자던가....
그래도 정 힘드시면 아예 톡 터놓고 이야기 하는것도 좋긴 한데...^^;;
제일 중요한건 서로 대화를 하는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병원가도 수술만 하는것도 아니라고 하니까 한 번 찾아보세요. 프릴리지가 효능이 좋다고 해서. 저도 생각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