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 되면 시간이 막 뛰어간다더니...진짜 그런가봅니다.
벌써 20년도 더 지났네요.
고등학교때 독일어를 배우기시작하면서 비영어권 노래들에 관심이 생겼더랬습니다.
근데 독일어노래보다는 프랑스어 노래가 더 많잖아요...이름도 우아한 샹송...ㅋㅋ
어느 날 지나가는 라디오 방송에서 들은 Patrick Bruel의 J`te l`dis quand meme...
피아노 반주만 따라오는 단순한 멜로디인데 그리 멋지다니...
결국 몇 년 뒤 유럽출장갔을 때, 그 노래가 담긴 CD구했습니다.
CD였으니 망정이지 tape였으면 아마 늘어났을거에요 ㅎㅎㅎ
아아~ 오늘 우연히 그 CD꺼내서 들으며 아름답던 고등학교시절을 생각해봅니다.
모자란것도 괴로울 것도 없던 그 때, 하지만 항상 불만이었던 그 시절...
일요일아침마다 "세계의 유행음악"이라는 FM방송을 들으며 잠시 미지의 세계로 떠나곤 했습니다.
(그 프로그램 DJ가 김자영 아나운서였는데 나중에 결혼 한다는 상대를 보고 약간...
제 친구들 사이에서는 꽤 선망의 대상이었던 방송인이었습니다^^)
Yves Duteil, Patricia Kaas, Luis Miguel, Julio Iglesias, Elsa, Jean Francios Mauice, Sylvie Vartan,
Francois Hardy, Joe Dassin, Laurent Voulzy, Michel Polnareff, Lucio Dalla, Eros Ramazzotti...
또 누가 있을까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었던 그 시절, 꿈꾸게 해준 아름다운 노래들을 생각하며 또 하루를 접습니다.
편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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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의 노래...Patrick Bruel을 아시나요?^^
tods |
조회수 : 1,693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10-01-17 22: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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