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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즐거웠지만, 찝찝한 서울 나들이..

| 조회수 : 2,684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9-12-15 10:08:54
지난주에 몇분께 추천을 받아 명동로얄호텔부페로 식당을 정하고
오전 9시 20분 버스에 여자들 7명이 서울로 출발했어요.
나름 들떠 있었답니다.
처음가보는 호텔 부페....
출발한지 10분쯤 지났을까,,,, 아, 요즘 서울사람들은 예약이 필수래...
하는 말소리와 함께, 전화를 했어요..... 당연히 될줄 알았답니다.
헉~~~ 자리가 없답니다....
잠시 머릿속이 복잡... 옆에 있는 젊은 엄마가,
언니, 내동생 리츠칼튼에 있는데,,,,,, 가실래요, 하는겁니다...
까짖거, 어차피 바람쐬러 나온거, 가자,,, 했어요.
동생에게 전화걸어 예약부탁하고, 고맙다 말하고,,, 즐겁게 서울도착
리츠칼튼에 도착해서, 안내받고, 식사 시작,, 후후후 넘 좋았어요.
먼저 물은 한모금,,,, 레몬조각이 들어있어서 냉수 맛이 상큼하니 좋았고,
생선회도, 연어회도, 갖가지 이름도 모르는 음식,,,,, 입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간장만 살짝찍어먹었던, 연어회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어찌나 좋던지,,,
훈제 연어를 통후추처럼생긴것과 양파 썰은것 소스에 얻어 먹으니 그것도 좋왔고,,,,
점심먹고, 광화문 구경하고, 남대문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명동으로 갔답니다....

명동에 도착해서 딱 한집 들어가서,,,
그곳 이름이 SPAO이였답니다.
그곳에서 하얀색 면티를... 구입했어요. 그런데 옆에 문구가,,,
50,000원이 넘으면 소녀시대 화보를 준다나 하기에...
같이 갔던 엄마들보고,,,, 몰아주기 해달라 했어요..
그래서 한집당 한개씩 사고,,,,,
계산을 하려는데,,,, 맙소사,,,,
주머니에 있던,,, 조그만 지갑이...... 없다....
이상하다,
좀전까지 있던것이... 어디로...
잠시 생각을 해보니...
좀 전에 면티 보고, 옆에 다른 티 본다고 돌아 다니다,,,
이상했던 점이 생각났어요.
사람도 없는데, 누가 자꾸 옷을 잡아당기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뒤를 보니, 저보다 많이 큰 어떤 젊은 여자가 있었어요.
이상하다 생각하고 먼저 가라는 눈치를 줬는데.....
흑 흑 흑....
결국, 지갑에 있던 카드와 현금 20,000원, 주민등록증이 없어졌다는거....
카드는 분실신고 바로하고,,, 현금 20,000원은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되고,
주민등록증을 다시 발급받으러 가야 되는데,,,,, 사진도 찍어야 하고,
소매치기 당하고,,,, 찝찝한 마음으로,,, 서산에 왔답니다....
간만에 서울나들이 갔는데,,,,
참,,,
시골 아줌마 표시가 팍팍 났었나,,,봅니다.

어찌어찌 서산에 9시 도착,,
얼큰한 동태찌게로 마무리 했답니다.
지갑만 잃어버리지 않았다면,(소매치기가 맞는지 몰라도)....
정말 기분 좋은 나들이 였는데,,,
살짝 아쉬웠다는거....

여러분들도 나들이 하실땐 지갑조심 하세요.

올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느리게
    '09.12.15 11:48 AM

    아깝고 속상하시겠지만....
    2만원보다 많은 돈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잊으시고, 예쁜 지갑 새로 사세요.^^

  • 2. 얀이~
    '09.12.16 9:26 PM

    에고.. 얼마전 올라오신다는 글 보고 자~알 놀다 오셨으면.. 했는데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지갑은 돈이 얼마가 들었던지간에 잃어버리면 속상하더라구요. ㅠ.ㅠ
    잊으시고 즐거운 기억만 간직하시길....

  • 3. 서산댁
    '09.12.18 10:21 PM

    ㅎㅎ
    잊고 나날이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한해 가기전 ...
    액땜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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