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기를 가져갔었요

| 조회수 : 2,004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9-09-03 15:14:26
아이가 밑으로 내려왔다고 병원에서 그랬다.

날까 말까 어떻게 키울까? 키울수 있을까?  이런 저런 걱정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10달을 기다렸다.

겁에 잔득 먹고 출산을 했다.  무지무지 힘들고 아프고 괴롭고  

아이를 받았다. 엉엉엉 같이 울었다.  그리고 퇴원

아이를 가져다는 소리에 우리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했놓고 퇴원하는 날 아이를 홀랑당 가졌갔다.

내가 안고 퇴원할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퇴원을 시킨다.  그 자리에서는 말도 못하고

참고로 어머니 무릎수술 하셨다.

어머니 힘들가봐 안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끝까지 자기가 안고 퇴원했다.

그 후 난  마음이 몹시 무겁다. 삶의 자신이 없었는데 임신후 아이를 위해서 살자고 힘내자고 했는데 시어머니의 행동에 난 삶의 의욕이 없었졌다.  그리고
난 신랑한데 계속 이혼 하자고 외치고 있다. 아이도 줄데니깐 이혼 하자고....
이혼 절차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9.3 10:20 PM

    내용이 너무 절박해서 댓글을 다른 분들이 못 다신 것 같습니다.
    절망적인 마음에 이혼같은 경우 대부분 너무 감정에 치우치기 쉬운 것 같아요 !!

    하지만 이혼의 절차라는 것이
    (대개의 경우) 남이 되고 원수가 되기도 하는 법적 절차라서
    최대한 냉정해야겠더군요.
    위로라는 것이 사치같이 여겨져서 길게 쓰지는 못하겠네요.
    힘내세요.......

  • 2. 구양선생
    '09.9.3 11:54 PM

    다~~~~~들 그러고 정붙여서 삽니다.정 붙이고 잘 사십시요.
    하늘이 복덩이를 주셨다고 생각하시고
    축하 드립니다.

  • 3. 수늬
    '09.9.4 12:14 AM

    지금 뭐라고 말하기가 좀 어렵고난감하긴한데요...
    시어머님이 주체가 아니잖아요...시어머님 행동을 요인1등으로 생각치마시구요...
    그러려니 하시구요...(울 시엄니 저히 부부싸움할때 애부터 데리고 나가더군요..얼마나 황당'하던지요...하지만 나중 꼭 그렇진 않으셨어요...그러려니했슴싶어요..)
    윗님 말씀대로 복덩이하나 낳았네요...님과 남편과 아이가 주체적으로 삶의 강한의지를 가지고
    살면요...나머지는 절대 방해가 안돼요....다 따라와요...
    ..얼른 맘편하게 먹고..아이부터 생각해보셔요...그 아이가 나중 빛이 될거에요...
    그리고 본래 지금 아주 힘든시기에요...산후우울증등....마음 추스리시길 바래요..
    아휴...힘내셔요...

  • 4. 프리스카
    '09.9.4 8:59 AM

    시어머님이 두 부부 헤어지란 뜻으로 아이를 데려가신 건지 아님 그냥 데려가신 건지 모르겠어서 답글 달기 애매합니다.

    아무리 아들 며느리 미워도 막상 손자 손녀 태어나면 그렇게나 예쁘답니다. 그래서 데려가신 거면 좋겠고.

    인생의 주체는 무조건 `나` 입니다. 내가 행복해야 그 주변도 있습니다. 살아보니 그래요.
    윗사람이라 어렵겠지만 용기를 내어 차분차분 좋은 얼굴로 자기 의견 표현하고 사세요.

    초유가 좋으니 얼른 아기 달라해서 먹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469 급)런던과 후랑크후르트 날씨 어떤가요? 2 여름골골 2009.09.07 1,282 107
29468 내각개편, MB의 카드 돌려막기... 비온뒤또비 2009.09.07 840 56
29467 장터글 올리는 횟수 제한있나요 1 2009.09.06 1,061 71
29466 아이교육 강남이 왜 좋은가요? 2 아멜리에 2009.09.06 1,984 78
29465 양재동 AT센터에서 LG패션 패밀리세일한다는 글 3 은근계모 2009.09.06 2,096 66
29464 해외 싸이트에서 구입한 그릇이 배송중 깨졌을 경우 ?? 5 소박한 밥상 2009.09.05 1,515 90
29463 독립문 극동아파트에선 어느 초등학교로 다니나요? 6 해맑음 2009.09.05 3,830 89
29462 언론악법철폐 바자회 후원안내/미주한인들 TV광고 언론노조TV 등.. 1 glitterkitsch 2009.09.05 1,223 128
29461 6천정도에 살기좋은 연립주택있는 동네 있으심 알려주세요~~ 10 웃음의 여왕 2009.09.04 2,735 106
29460 ㅋㅋ 정말 세월이 빨라요.. 아이가 돌입니다.. 14 잠오나공주 2009.09.04 1,758 56
29459 딸아이 첫 남자친구 5 헬로 2009.09.04 1,708 21
29458 보스턴 민박 1 purplerain 2009.09.04 2,139 72
29457 전세때문에....조언이 필요합니다 5 파란산 2009.09.04 1,444 52
29456 친정엄마 땜에 왕짜증.... 7 짜요 2009.09.04 2,157 23
29455 천일염, 좋은 소금은 짜게 먹어도 괜찬은가요? 5 차돌바위 2009.09.04 1,831 77
29454 여수여행 6 피클 2009.09.04 1,216 19
29453 파리 여행시 쇼핑에 대해서.. 르쿠르제나 주방용품들 3 이쁜우주먼지 2009.09.04 2,558 74
29452 곰국이 어린아이들한테도 안좋은가요? 8 그린 2009.09.04 2,891 65
29451 구미에서 새마을 박람회를 한다고 하는데요.. 1 빨강머리앤 2009.09.04 1,380 137
29450 천호동 굽은다리역 근처 좋은 유치원은 어딘가요? 1 min맘 2009.09.04 1,853 73
29449 경기도쪽 이사할려고하는데요..잠실까지가는교통편한곳요.. 7 partytime 2009.09.04 1,751 53
29448 제주도여행 물어볼께요 6 씀바귀 2009.09.03 1,756 94
29447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이승철) 3 토요 2009.09.03 1,532 65
29446 저. 물어볼게있어요.... 3 모돌이 2009.09.03 1,525 73
29445 아기를 가져갔었요 4 초보맘 2009.09.03 2,004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