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피아노 팔아야할까요?

| 조회수 : 2,264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9-07-21 10:05:08
구입한지 어언40년의 세월을 바라보는 피아노가 있어요.
세월의 흔적 때문에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소리도 음이 많이 떨어져요.
팔까 했다가도 왠지 아까운 생각에 지고 다녔네요.
막상 업자에게 보이면 가져가긴하는데 돈은 못준다고 인심 크게 쓰시는 모양새고..
팔고 후회할까봐 갖고 있었는데 까맣고 큼직한 놈이 한자리 크게 차지하고 있어 때론 짐스러워요.
요즘 나오는 피아노는 모두 외국공장에서 만든다고 들었어요.
얘는 순정 국내산이고 부품도 완전 국산이거든요..
우째야할까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민
    '09.7.21 10:16 AM

    요즘 피아노 리모델링이란 것도 있더라구요..
    안의 부품갈고..색도 긁어내고 다시 이쁘게 칠하고..
    업자는 아마 그거 사다가 리모델링해서 비~싸게 팔겠죠..

  • 2. 순이
    '09.7.21 4:03 PM

    저는 가지고 계시는데 한표~!
    오디오 종류도 오래된것이 좋듯이(아나로그에서만 나는 세월의흔적을 안은 깊은소리가 나죠)
    조율받으셔서 감정한번 받으셔요...그정도 세월이면 소리도 좋을거같아요...
    제가 알기로 오래된것중에 원재료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좋은 외국재료를 썼다는 소리도
    들었어요...지금은 피아노나무틀도 뭐 다 집성목이고...
    예전엔 원목그대로...

  • 3. 겨울바다
    '09.7.21 5:10 PM

    저희 언니가 한 30년쯤된 피아노 -까만색 영창피아노~~ 팔았는데 5만원에도 간신히 사갔데요...
    잘 생각해 보시고 매매하세요.요즘 중고 피아노 값이 거의 *값이라고 하네요...참고로 피아노 판지 1주일도 안되네요...

  • 4. 호호아줌마
    '09.7.21 5:27 PM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면 그냥 판다에 한표...
    효용성은 그다지 없으나 애착이 있어 결국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만,
    조율도 안한채로 그냥 보관상태인 물건이라면 처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다른분께 조율해서 쓰라고 할떄 반가워 할 사람이 있다면
    기부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끔..저도 물건을 정리하면서, 별로 쓰지 않으면서 단지 "소유"만 하는 물건은
    열심히 정리해 보려고 해요.
    요즘에도 좋은 물건 많이 나오는데...
    정 필요하게되면 좋은걸로 다시 사자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 남에게 줄때도 왠만큼 쓸만해야 주고도 인사를 받으니
    줄 수 있을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 5. 하이루
    '09.7.21 6:31 PM

    여러분의 지혜로운 답변에 캄사~!드립니다.

  • 6. 나무아래
    '09.7.23 3:55 PM

    주변에 피아노 배우는 아이 있는 집에 싸게 팔면 어떨까요?

  • 7. 한국화
    '09.7.25 12:25 AM

    저는 딸내미거를 시집갈때줄려고 했는데 조카가 피아노 필요하다해서 주었더니 후회막심 딸한테 미안하구..그냥가지고 계세요..집이 좁으면 모를까

  • 8. 나무
    '09.7.25 10:13 PM

    팔지마세요....

    파는만큼 후회를.....

  • 9. 파란나라
    '09.7.26 1:04 AM

    이사하는김에 애물단이인 검정 영창 피아노 고민 끝에
    리모델링해서 외관칠하고 조율하고 ...등 몇가지 손보고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가끔씩은 피아노 위에 물건만 수북히 쌓이고 자리 차지하는 것이 같아
    몇 번 고민했는데...역시 잘 한것 같아요
    지나가던 아들도 한번씩 뚱땅거리고요 .....
    정 필요없으시다면 리모델링해서 주위에 파는것도 조금은 가격을 더 받겠죠....

  • 10. 슈퍼줌마
    '09.7.28 6:22 PM

    판다에 한표에요~~
    괜히 집에 두면 애물딴지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269 대전에서 갈만한 계곡이 어딘가요? 2 2009.07.25 1,570 72
29268 실속있게 집안꾸미는방법 알려주세요. dorothy 2009.07.25 1,101 19
29267 텅빈듯한 기분... 2 묻지마 2009.07.24 1,856 67
29266 남도여행 3 모나리자 2009.07.24 1,724 51
29265 82쿡에 매일 글을 쓰는 이유.....(수정) 68 프리 2009.07.24 5,082 46
29264 장터에 완전인기^^은사양님 부직포 질문드려용 4 love TJ 2009.07.23 2,241 62
29263 [시사토크] MB가 천성관을 버린 이유 비온뒤또비 2009.07.22 1,449 42
29262 난이님 , 리라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1 튼튼맘 2009.07.22 809 17
29261 실비 보험 추천 부탁드립니다. 8 김명희 2009.07.22 1,574 36
29260 이삿짐업체 믿을만한곳 아심 추천좀 해주세요. 1 NO총각 2009.07.22 1,145 70
29259 산행용품 구합니다 지은맘♥ 2009.07.21 943 46
29258 궁금하네여~ 팅커벨 2009.07.21 917 46
29257 피아노 팔아야할까요? 10 하이루 2009.07.21 2,264 75
29256 취학전 아이들 태권도 학원비용 문의 드림 3 호호아줌마 2009.07.21 3,478 88
29255 (조심조심~)초등5학년딸내미........... 3 하이루 2009.07.21 2,521 102
29254 우리네 부자들도 본 받아야 할 점 (한계레에서 폄) 쏘가리 2009.07.21 1,219 37
29253 피아노 제조년월일과 회사 확인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봉선화 2009.07.20 2,126 47
29252 에구구.. 녹물을 한컵정도 먹은거 같아요~ 1 호호호 2009.07.20 1,206 52
29251 어린이집에서 가장무도회를 한다는데 1 뚜띠 2009.07.20 1,143 30
29250 저기요 질문 있는데요 리뷰같은거 올려도 되나요? 1 드레곤박 2009.07.19 1,018 35
29249 전화요금 싼거 머가 있을까요..? 2 블루베리 2009.07.19 1,646 81
29248 도와주세요ㅠ휴대폰에 계란썩은 냄새가 가시질않아요 2 곰손이 2009.07.18 2,154 84
29247 뉴질랜드에서 입을옷 4 조지은 2009.07.18 1,441 28
29246 여름철 신선한 재료~ 맛있는 요리를 위한 준비 <식자재 .. 이어도 2009.07.18 1,721 110
29245 조리사 시험 +_+ 6 알뜰이! 2009.07.17 2,40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