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입니다.
아내가 원래 사치와는 거리가 멀어서 본인 옷은 잘 안사입고, 핸드백은 주구장창 하나만 매고 다니고,
애낳고, 일하고, 살림하고 너무 안스러운데
결혼 기념일에도, 생일에도 백화점에서 명품 bag을 사준다고 해도 no 옷을 사준다고 해도 no,
몰래 핸드백을 사면 뭐 이런걸다...이런반응이 아니라, 쓸모없는것 샀다고 불호령이 내려집니다....
다음주면 와이프 생일인데, 뭔가 잘해주고 싶고 그런데, 도무지 아이디어가 없네요.....
사실은 아이와 셋이서 벚꽃구경할겸 W호텔 예약도 잡아놨는데, 예약문자 보고 들켜서 바로 취소 당했네요....
도무지 본인에게 쓰는돈은 받아들이지 않고, 공대출신이라 꽃이나 자잘한 이벤트에 감동도 크게 받질 않고요....
무언가 일상에 지치고 힘들고, 노력하는 아내를 위해 해줄만한 선물이 있을까요?
아내는 평범한30대초반의 회사원입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