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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자꾸 시엄니가 넘 싫어집니다
그렇게 소리지르고 심술피고 절대 좋은소리 안해주시던 시어머니가 나이가 드셨지요
슬슬
내눈치도 보고 약간 비굴해집니다
속닥이던 시누들한테 며느리흉봐서 결국 시누들이 차례로 전화해서 난리치게 하시더니
이제 그러십니다
니말고는 아무도 없다고.
그러실수록 자꾸 부담스럽고 싫어집니다
불쌍하고 나이드는거 자체가 참 슬픈일인건 머리로 알겠지만 함께있으면 넘 밉습니다
그래도 어디 가나요 본연의 성격
아들앞에서는 여전히 넘 불쌍한척 여기저기 아프다 먹고싶다 말씀도 잘하십니다
나랑 있으면 달라지시고요
소용없는거 알면서도 도저히 혼자서 입다물고 못있겠네요
착한 며느리는 안되어도 못된 며느리는 되지 말아야 할텐데, 아마도 곁에서 보는 사람은 다 알거 같습니다. 내가 넘 싫어하는거. 아닌척 하고 싶다는게 아니라 감춰지지 않을정도로 자꾸 심술이 생깁니다.
정신차리자. 이러믄 안된다. 나도 자식이 있다. 이렇게 주문을 외워도 예전에 구박받던 생각이 가라앉지 않네요. 아, 정말 미워요. 이러는 나도. 그리고 시어머니도.
미장원 델다달라, 목욕탕 델다달라, 교회델다달라, 병원가자, 두부사와라, 콩나물사와라
수시로 전화하십니다. 그래도 생각해서 견과류 사갔더니 무슨 이런 쓰잘데없는 술안주? 하시더군요.
오늘 미장원 파마 가자하셔서 끝내고 점심먹자 하셔서 점심먹고 나오는데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호두랑 잣 꺼내 드시더군요. 니가 사다준거 다 먹었으니 또 사와라. 하시면서. 아들이랑 아버님앞에서는 콧웃음 치시더니. 이런 수입오렌지는 필요없다 하시더니. 국산땅콩아니면 독이라 하시더니.
엄니 구박만 하지마세요. 보통 며느리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께요. 정말~~ 넘 싫어지믄 어쩌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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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달래
'06.3.3 4:13 PM님 맘 이해합니다.저두 어연20년이란 세월을 시어머니 시집살이에 넌더리가 나고 이젠 나이드셔서 조금은 수그러진 시모...허지만 지난날 가슴에 못이 되버린 시집살이에 저는 자꾸만 시모를 소외시키고 맙니다.이러면 안되지 하지만 그것두 잠시 잠깐 나두 좀 있으면 며느리 볼텐데...그것두 위안이 안되네요 살수록 더 미워지는 시모 아!어찌해야 한단말인지요. 제 마음이 너무도 병들은것 같아서 슬픔니다.
2. 안젤라
'06.3.3 5:34 PM에구 시어머니... 한동안 떨어져 있다 다시 보려니 반가운것두 하루고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체 짐도 풀기전에 진이 빠지고 마네요.어디 시댁울화병 푸는 곳이 없나요?3. 까만콩
'06.3.3 7:33 PM아무리 잘해줘도 "시"자가 붙으면 싫다잖아요
저도 맨날 넌 며느리아니고 딸이라고 하시면서도 정작 무슨일 생기면 남보다 더해요
정말 힘들죠...
나중에 저도 아들 장가보내면 그런 시어머니가 될까 무섭네요4. grace
'06.3.3 8:38 PM오붓하게 우리 애들이랑 신랑이랑 한번 살아봤으면....
신혼여행갔다온 그날로부터 어언 18년....
내맘을 누가 알랴... 신경성 장염,위염....병원가면 그저 신경성..신경성..
다른사람에게 이런 이야기하면 왠지 내 얼굴에 침뱉기지.... 하며 그냥 혼자 한숨한번 쉬어봅니다.5. 물망초
'06.3.4 9:57 AM모든 분들이 같은생각을 하면서 살고있네요,,,제주위에는 시어머니가 하도 잘해서 나만그런줄 알았는데,,,,동감하는 마음에 행복해짐을 느낌니다.너무 잘하려다보면 나중에는 상처가 되더라구요,,,며느리의 책임정도 하시고 너무잘하려고 하시면 상처만남는답니다.저도 깊은상처로 고생많이하거든요,,,
함께하는 날까지는 조금씩 양보하면서 그러려니 하고 사세요,,,스트레스너무 받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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