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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하고 싸우고.. 우울하네요.

| 조회수 : 1,054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1-04 11:49:42
32개월 우리 딸래미...  정말 힘들게 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안 먹어서 하루에 서너번씩 엄말 울렸었죠. 아이가 먹기만 한다면 허벅지살이라도 떼주고싶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두돌 지나면서 조금 먹고, 30개월되니 전처럼 아예 굶진 않아서 좀 살만하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은 또 안먹네요.
사실 한끼정도 안먹을 수도 있는 건데, 제가 예민해서 그런건지 전에 아이가 안먹어 힘들때처럼
의욕상실이 되고 그러니 자연 아이하고 놀아주지도 않게되고.. 컴에 달라붙어 이러고 있네요.
아이가 와서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해도 '밥안먹는 애는 밖에도 못나가'이래 버려 애를 울리고...
이럴수록 신나게 놀아줘 칼로리 소모하고 배고픈걸 느끼게끔 해줘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
오늘 해야 할 일도 많은데 기분이 가라않아 손도 까딱하기가 싫고..
제가 문젤까요? 어느집에나 조금씩 있는 육아스트레스일까요?
다른 분들은 아이키우면서 힘들고 우울할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민들레 하나 (breyers)

육아휴직 3년차 아줌맘니다. 먹는걸 좋아하고, 또 중요하게 생각해서 아기 태어나기 전엔 이것저것 잘 만들어 먹는 편이었는데, 아기키우는 3년동안..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재,윤재맘
    '06.1.4 12:09 PM

    민들레님 속상하시겠어요.
    저두 우리 큰애(지금8살)땜에 아직두 밥먹을때마다 잔소리지요.
    저를 무서워해서 먹기는 먹지만 밥상 차려놓구 밥먹으라는 소리를
    몇번씩이나 하는지....
    더 열받게 하는건 밥안먹은 사람은 과자두 안준다구 하면
    그땐 언제 그랬냐는듯이 밥을 열심히 먹지요. 과자를 먹기위해서...
    누가 엄마 맘을 알겠어요.'
    묘책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이렇게 글이나마 남겨서 속상하신거 푸시구요, 대화상대를 찾아보세요.
    친구라든지.... 속상한일을 3번정도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하면 조금은
    속이풀린다구 어디서 들었어요.
    힘네세요.

  • 2. 보들이
    '06.1.4 1:47 PM

    이런, 많이 힘드신가봐요
    토닥토닥~

    우선 32개월이면 제일 많이 힘들때란걸 상기시켜드리고 싶네요
    일단 걷고 뛰니까 어디로 갈지 몰라 눈을 못떼고 --;;
    말도 잘하니까 자기가 원하는거 다말하고 (때론 떼도 쓰고 ) -..-
    나름 물건이나 음식에 관한 선호도가 생겨서 하고싶은것만 하려하고..
    게다가 슬슬 엄마 말도 잘 안따르고 ㅠㅠ

    암튼 힘들때 인것은 틀림없습니다.

    특히 먹는걸로 힘들면 너무 속상하죠
    그런데 달리 방법은 없는듯합니다

    단지 아이가 그걸 무기화시키지못하도록
    엄마가 밥먹으면 과자줄께내지 밥먹어야 나가 놀지 등등의 말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런 경우 잘못하면 자기가 밥먹는게 무슨 큰 벼슬인양 생각할 수 있답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밥은 식탁에서 제대로 먹고
    안먹으면 바로 치우고 다음 식사시간 까지는 아무것도 안주는....

    좀 매몰차지만 때론 엄마의 단호한 결단이 필요할때가 있답니다

    제 아이가 그랬서든요

    근데 지금은 아주 적당히 잘먹습니다 (초등생은 또 비만을 걱정해서 너무 먹어도 탈 --;;;)

    그리고 아이랑 바깥놀이 많이 하세요

    아이도 뒤고 놀다보면 식욕이생길겁니다

    엄마도 기분 전환되실거라 믿구요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기운내시구요

    말안듣고 밥안먹어도 아기가 잠들었을때 한번 보세요 얼마나 이쁩니까 ^ *******^

  • 3. 민들레
    '06.1.4 5:21 PM

    조언해주신 말씀들 보면서 하루종일 참고 있던 눈물이 복받쳐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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