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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웃지 못하는 이유(유머)

| 조회수 : 1,27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2-25 14:40:31

50대의 j씨가 어느 날 내게 찾아와서 말했다. "선생님. 웃음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요. 정말 잘 못 웃겠어요. 웃으면 건강에 좋다는데 어떻게 하면 잘 웃을 수 있을까요?' j씨는 약간의 갱년기 우울증이 있는 데다 관절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중년의 주부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아 건강정보들을 관심 있게 찾아보는데, 요즘 웃음이 우울증에도 좋고 통증완화에도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만큼 잘 웃지 못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고민인 것이다.

웃음은 나의 쾌적한 정신활동을 표현해주는 수단이다. 또한 방어기제 (자신을 정당화하는 무의식적인 마음의 작용)이기도 하다. 웃음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왜 잘 웃지 않을까? 웃음치료는 행동인지치료 혹은 인지행동치료하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좀더 합리적으로 바꾸고 해가 되는 행동을 도움이 되는 행동으로 바꾸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웃음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실천하면 그것을 뇌와 몸이 인지해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꾸준히 운동을 하면 운동하기에 더 좋은 몸으로 바뀌고 규칙적인 삶의 습관으로 자리 잡듯, 웃음도 처음에는 관련된 근육이 훈련되고 습관이 되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잘 웃을 수 있고 웃음운동으로 긍정적인 정서와 건강한 신체를 가꿀 수도 있다.

하루에 적어도 3번 이상은 15초 정도 큰소리로 웃자. "웃음은 일상생활에서 치료를 돕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하루에 최한 10번 이상 웃으라고 권하기도 한다. 3번이던 10번이든 웃는 연습을 하자, 웃으면 잘 웃게 된다.

링컨보다 더 큰 사람

미국 대통령이었던 링컨은 매우 키가 컸다. 그래서인지 키가 큰 사람을 보면 깊은 관심을 보이곤 했다. 어느 날, 링컨은 파티장에서 자기보다 키가 큰 사람을 만났다.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링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링컨은 한동안 그를 처다보더니 이윽고 그에게 물었다.

"여보게 자넨 발이 차가워지면 언제 머리가 그걸 알게 되는가?'

숙제

어느 날, 선생님이 민영이를 교무실로 불렀다.

민영이는 잔뜩 겁을 먹고 교무실로 갔다. 선생님은 화가 난 목소리로 민영이에게 말씀하셨다.

'넌 숙제를 어떻게 하는 거니? 날마다 숙제를 이렇게 엉터리로 해오니 아무래도 내가 너희 어머니를 한 번 만나봐야겠구나"

민영이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는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를 만나셔도 소용없으실 거에요."

민영이의 말에 선생님은 눈을 동그랗게 뜨셨다.

'소용없다니?"

민영이는 더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 숙제는 날마다 엄마가 해 주시거든요."

어느 농부

한 부부가 차를 몰고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다가 그만 진흙탕에 빠져 버렸다. 부부가 진흙탕에서 차를 꺼내려고 쩔쩔매고 있는 데 마침 한 농부가 트랙터를 타고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남편이 얼른 뛰어가 농부에게 만원을 줄 테니 차를 빼달라고 했다. 농부는 두말없이 다가와 트랙터로 차를 꺼내 주었다.

이윽고 남편이 농부에게 만 원을 건내며 말했다.

"아저씨! 여기서 차 빼주는 일만 해도 수입이 나쁘지 않겠는데요."

그러자 농부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그런 말 마세유! 매일 여기다 채우는 물값이 만만찮아유!"

행복을 부르는 힐링 유머 성원숙. 임미화 지음

명품유머의 창조비결 이상근 지음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타운
    '13.2.26 5:18 PM

    웃음과 박수 .. 건강에 그보다 좋은거 없다하는데 ... 참 어렵지 않은건데 ..왜이리 실천이 어렵죠??

  • 2. 시골할매
    '13.2.26 9:58 PM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하기에 실없이 혼자서 웃어 보기도 했네요.

    어렵지 않은 것이 어려우니 같이 해 봅시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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