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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기 당했습니다... 너무 속상해요...TT

| 조회수 : 2,068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5-10-20 11:31:11
안녕하세요? 마땅히 하소연할 때도 없고, 울화통이 터져 참다참다 이렇게 피해자들 모아봅니다.
지난 8월 1일 KT PCS라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시 최초 통화자의 이름은 '오세범'이며, 휴대폰 번호 이동가입 정보 내용이었습니다. 상당히 조건이 좋아서, 혹시나 사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전화번호를 받고, 제가 직접 전화를 하여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 번호는 '02-6006-6191' 이며, 두번째 통화는 '김명훈 팀장'이라는 사람과 통화하여 최초 통화자와의 내용을 재차 반복하여 확인했습니다.
KT 원폰 이벤트중이라면서 KTF가 아닌 원폰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비 3만원(월1만원씩)이며, 삼성의 블루 블랙폰 월 1만원씩 24개월 약정으로 하여 준다고 했습니다. 휴대폰 가입 유치가 목적이 아니라, 원폰 서비스 이용고객을 유치하고자, KT나 KTF가 아닌 KT PCS에서 단독으로 이벤트 진행중이라고 했습니다.
마침 제 배우자의 휴대폰이 고장이 났었고, SKT의 대금이 많이 나오는데에 대한 불만이 있던터라, 제 배우자와 제 휴대폰 2대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9월 청구서가 도착했는데 월 1만원이라고 했던 단말기 요금이 무려22,682원으로 청구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을꺼라 생각하고 또 한달이 지났는데, 그저께 10월 청구서가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아직까지 받지지도 않은 원폰중계기 요금이 부과되어 있었고, 그 일로 인해 KT PCS측에 요금 확인을 하던도중 한달에 1만원이라던 단말기 요금이 23,000원정도 부과되고 있는데, 그럼 10개월 할부로 끝나는거 맞느냐고 물어봤더니 월 2만 5천원씩 24개월 약정 할부를 하여 단말기 금액이 총 60만원이라는 것이
었습니다. 2대 합쳐서 총 48만원이었던 단말기 대금이 갑자기 1대의 대금이 60만원이라니요. 2대면 무려 120만원입니다. 2달전에 이 핸드폰 기계값이 가장 비싼게 60만원이었고, 대부분 40만원선이었던 것까지 확인하고 조건이 좋아, 2대나 계약을 했던건데... 이게 사기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최초 통화했던 번호로 전화했더니, '오세범'씨는 그만 두었다고 하고, 김명훈 팀장은 대기발령중이라 연락 자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개통센터(02-552-7380)로 전화하니, 위탁업체에서 정보제공중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고, KT 고객센터에서 전화계약시 가입자인 제 배우자와의 전화 녹취를 들려주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말소리로 '월2만5천원씩 24개월 약정입니다.'라고 하였으나, 제 생각에도 그 당시에 들어서는 도저히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그런 속도였으며, 당연히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지요. 제 값도 모자라 훨씬 더 많은 대금을 지불하고 누가 2대나 계약을 하겠습니까?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고 알아보고 있지만, 우선 단말기 대금을 월1만원씩 24개월로 해준다고 했던 근거를 댈 수가 없는 상황과 월 2만5천원씩 24개월 약정에 대해 대답한 것의 녹취가 있는한 더이상의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금일 오전에는 이순호 과장(6006-6952)과 통화한 바, 11월 1일부터 24개월 약정이 끝날때까지 모든 통화요금을 10초당 10.8원으로 고정시키는 것으로 바꿔주겠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엔 실질적으로 발신이 거의 없기때문에 유명무실하여, 계약을 취소하던지, 최초 내용대로 단말기 대금 청구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더니 24개월간 약정된 그대로 이행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으며, 해지를 할 경우 단말기 값을 전부 물어내라고 했습니다.
또한 현재 KT PCS에서는 TV광고의 막을 내림과 동시에 원폰 서비스는 실패하여 아예 없어진 상태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한국통신이라는 대한민국의 제1의 공기업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사기행각으로 소비자를 우롱했다는 것은 실로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휴대폰을 비롯, 집 전화, 인터넷망까지 전부 다 해약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최초 계약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극심한 스트레스에 불면증, 신경쇠약증까지 생겨 오히려 제가 피해보상을 받아야 할 지경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림커피
    '05.10.20 1:08 PM

    정말 KT하는 것 보면 정말 어이없는 일 많아요,,,,
    무조건 전화보증금 찾아가라,,안찾아가면 국고에 귀속된다,,그러구는 기본료 올리지 않나..
    나중에 찾아가 항의하면 "우리가 한게 아니고, 계약업체에서 했다,,,"오리발이나 내밀고,,,
    아무집이나 막 전화해서 무선 안폰 사라고 하고,,,무식하고 얼렁뚱땅한 마케팅...
    공기업에서 할 짓이 아니지요,,,

  • 2. 지니 2세.
    '05.10.20 3:47 PM

    헉 이번에 위약금 물어준다고 해서 옮겼는데.....ㅠㅠ

  • 3. 돼지맘
    '05.10.21 2:41 AM

    그거 내용은 비슷하게 lg에서도 하는걸로 티브이 뉴스시간에 나왔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 알아보시구요.
    저도 보조금형식으로 지급한다면서 핸폰값을 무료통화요금으로 준다고 하길래 그거에 혹해서 할까하다가 신랑이 용산에 가서 가격이나 알아보자고해서 갔다가 기본요금하고 1달 필링 붙은거 10만원에 샀습니다.
    핸폰 받아놨던거 우체국가서 빠른등기로 보내버리고 다행히 개통은 유보시켜놨었는데 만약 문제붙으면 sk에서 lg로 이사가는거라 sk측에 상의해보려고도 했었죠.
    요즘 신랑전화로도 그런전화 많이 온다는데 보조금형식으로 무료통화요금으로 준다고 하면 평소 쓰시는 요금이 얼만가 고려해보신후에 이사가시는것도 괜찮을겁니다.
    그렇지않음 저처럼 용산에 가서 기기사셔서 이사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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