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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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그냥 얌전히 착하게 나있는 사랑니 말구요...
아주 못되게 옆으로 누워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요......
이건 일반 치과에서는 못한다고 해서요..
종합병원 가라던데....
솔직히 좀 무서워서요... 그냥 사랑니 뽑을때도 그 기구소리가 넘 싫었는데...
이건 잇몸을 절개하고 하는거잖아요....ㅠㅠ
혹시 서울에서 매복사랑니 잘 하는 병원 아시나요??
뽑으셨던분들 정보좀 주세요..... 경험담두요... ^^;;;
저에게 희망을 주는 경험담과 치과좀 알려주세요.. 참 비용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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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째며느리
'05.7.5 2:03 PM저는 다니던 개인 치과에서 그냥 수술했는데요..원래는 저같은 케이스는 안해주는데 전 특별히 해주셨어요.지금도 참 감사하게 생각해요.그래서 추천할 병원이 있는건 아니구요..
힘을 드리기 위해 글 올리네요.^^
우선 마취를 하고 수술에 들어갑니다.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모르겠고
이를 쪼개서 빼내기 때문에 그런건 다 느낍니다.아프진 않구요.
수술끝나고 피가 계속 나기 때문에 집에가서 냉찜질을 잘해줘야 고생도 덜하고 빨리
가라앉습니다. 저는 얼음팩을 사랑니 뺀 얼굴쪽에 하루 내도록 끼고선 잠도 잤습니다.
병원갔더니 냉찜질 진짜 잘하신것 같다고 칭찬 들었으니까요.
아무튼 사랑니 빼고난뒤 진작에 뺄걸 하고 참 후회했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한 2,3일 고생한다 생각하세요.
수술해서 누운 이를 빼본 사람은 그냥 빼는 사랑니쯤은 우습답니다.
님도 고민하지마시고 고생 덜하도록 언능 수술하세요.
화이팅 입니다.^^2. 고은한결맘
'05.7.5 2:16 PM저 4군데가 다 누어서 옆으로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연데 세브란스 가서 치료했는데...
마취하고 해서 그런지 안아퍼요...
입벌리고 있는게 더 아픈거 같아요...
저는 부분마취하고 해서 소리는 다들리더라구요...
살 조금 째고 ...쪼개서 뺏나 그냥뺏나는 기억이 나질 않구요..
그러도 꼬맸습니다..저는 부위가 좀 넓었거든요...
시간은 한 30분정도 걸렸나?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전 오른쪽 위아래 하고 몇달있다가 왼쪽 위아래 하고 했습니다...
집에가서 약잘 먹고 얼음 찜질하고 한 2틀정도는 씹기가 불편 했던거 같네요..
생각처럼 안아퍼요..저 겁 엄청 많거든요...
저도 일반 치과에서 세브란스로 의뢰서 써줘서 갔었구요
엑스레이 찍으신거 있으면 가져가세요...찍으신데서 달라고 하면 줍니다...3. 베지밀비
'05.7.6 9:53 AM저 오늘 뽑으러 가요...
전 1개는 착하게 나서 그냥 뽑고 2개는 누워서 뽑을때 고생했어요...
직장 다니다보니 평일에 잘 안가게 되서 전 위생병원가서 뽑았어요...
삼육재단에서 하는데요...
한번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한번은 정말 이상하게 나서...뽑다가 잘못하면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다고...
그러면 혀가 마비되서 언어장애가 올 수 있다고 뽑을건지 말건지는 본인이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계속 아프구 그래서 간거였기때문에 망설임없이 그냥 한다 했어요...
뽑는데 근2시간은 걸린거 같아요...
암튼 그때 엄청 고생했어요...
오늘도 누운 사랑니 뽑으러 가요...
막상 가서 하면 그렇게 까지 아픈건 아닌데...
왜 치과는 갈려고 하면 그렇게 무서운지 모르겠어요...
ㅠ.ㅠ4. 홍시나무
'05.7.6 11:09 AM그게요 옆으로 누운 사랑니는 뽑기가 너무 힘들어서 개인병원에서는 거의 안해준대요
신랑이 옆으로 누운상태에서 어금니를 자꾸 건드려서 개인병원 몇군데나 돌아다녀도 안된다고 하고 종합병원은 한달을 기다려야 수술스케줄이 잡힌다고 해서 막막했엇어요
근데 주변에 추천해주셔서 알게된곳이 송파쪽에 병원이 있거든요
추천해주신분도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분인데 그분도 사랑니를 수술해서 빼야되는데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수소문하다가 다른사람한테 추천받아서 간곳이구요
그 누운 사랑니 뽑는게 엄청 대수술인가봐요 보통 사랑니는 개인병원에서도 별탈없이 빼주는데 매복해있는건 턱관절이랑 여러 신경이랑 그런걸 다 두루두루 봐야해서 숙련된.. 정말 숙련된 사람만이 하는게 좋대요 그래서 일반 개인병원에선 잘 안해줄려고 하는거구요
송파에있는병원 거기는 뽑는 비용은 얼마안줫어요 2-3만원이던가요?
그게 힘들게 뽑아도 이뽑는 비용밖에 받을수가 없다던가.. 암튼 그래서요
머 나중에 신경치료하고 하는건 따로 받기는 하지만 사랑니 자체 뽑는 비용은 얼마안햇어요
얼른 가서 치료하세요
놔두면 돈만 더 들어가요5. 엘리프
'05.7.6 7:39 PM저는 윗니 2개는 옆으로 나고, 아랫니 2개는 바로 옆 어금니 뿌리쪽으로 자라서 서울대 치대가서 수술받았습니다.
원래는 안되는데 한 큐에 4개를 다 뽑았습니다...--a
병원비도 싸게 나왔구요. 일반 병원에서 자신들은 못 하겠으니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일반 병원 원장님이 대학병원 교수님 추천으로 가서 치료를 했습니다
가격도 싸고, 대우도 쬐끔 더 좋고 해서...뽑았지요...
마취는 바르는 마취도 대신 했지만, 수술 중간에 마취가 풀려서 (T.T...마취가 잘 풀려요..)
고생 좀 했습니다. 4개를 다 뽑으니 말도 못하고...
그나마 겨울에 뽑아서 많이 붓지는 않았습니다.6. bluestar
'05.7.6 9:14 PM저 누워있는 사랑니 개인 병원에서 뺐는데 저 겁 참 많거든요. 그래도 마취할때만 좀 무섭고 아프구요 뽑는 것은 1시간 동안 입 벌리고 있는게 더 힘들었어요 뽑는게 안 아플정도로. 뽑는 것은 안아파요
7. 해윤맘
'05.7.6 10:09 PM다들 잘아시네염. 보통 아래사랑니가 그리 어렵게 나서 힘들져. 앞니에 걸려 누워 나거나 완전수평매복됬을때 발치하기가 힘들져. 절개를 많이 하거나 본(뼈)삭제를 많이 할때 많이 붓고 아프져. 숙련된 선생님은 절재도 본 삭제도 많이 않하고 발치 하시는데 일반 환자분들이 사랑니 발치를 잘하시는지는 알기 어려워염. 시간도 좀 걸릴수도 있고 의외로 간단할수도 있다는 알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개인병원에선 종합병원서 발치하시라 하졈. 숙련된 선생님만 만날수 있담. 개인병원에서 발치하셔도 무리 없어염.
병원에서 안하려 해서 탈이져. 발치후 주의사항만 잘지키시면 어렵게 빼도 고생은 덜 하심다. 대개는여
발치후 정신 없으시니 주의사항을 안듣고 탈라 고생하시는 분도 더러 계시져. 넘 걱정 많이 하지마시고
가볍게 맘 먹으세염. 긴장하시면 더 힘들답니다. 참 외과 전공하신분이 그런 수술은 쉽게 하실거예염.8. 마리
'05.7.7 11:11 PM아항...위험해서 개인병원서 안하는구나...그런데 저는 예전에 개인병원에 뽑으러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못한다고 종합병원가라고 하시길래
왜 못하시냐고 여쭸더니 고가의 기계가 망가진다나 어쩐다나 그러던데 그건 그럼 거짓말이셨나보네요?
하여간 세개가 나서 저도 그거 다 뽑았어요.
누워서 이가 올라와서 찢고 부수고(ㅎㅎ)해서 뽑대요.아픈건 몰랐구요.
찢은 부위 두바늘정도 꿰맸던거 같아요.
병원에 실밥 뽑으로 며칠뒤 오라고 하는데 그냥 제가 집에서 뽑았어요 ㅎㅎ
입벌리고 작은 가위로 실 잘라서 쭉~땡기니까 뽑아지대요.
실밥 뽑는거 저 흉내내시믄 안되고요.꼭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셔요~9. 해윤맘
'05.7.8 10:19 AM아이 뭐 거짓말은 아니져~ 사실 기계 망가진다는 말도 사실이져. 개인병원에선 빼기엔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좀 있어염. 그럼에도 꼭 빼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셔염. 실밥은 정말 그렇게 빼시믄 안되는데^^
잘못되면 감염될수 도 있어여. 소독도 하고 잘 아물었나 확인도 할겸 병원서 하는게 좋져 ㅋㅋ
사랑니를 빼시고 후에 통증이 심하게 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아물때가 됐는데 간단하게 뽑았는데.....
그건 우리가 넘어지고 딱지가 붙어야 살이 잘 아물잖아여 이도 쉽게 말하자면 발치후 피떡이 잘 앉아야
아무는데 피떡이 쏙 빠져나간 경우 그 속에서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동반하져. (너무 전문적인가염?^^) 그래서 고생하셨다는 분덜이 계시졈. 그래서 주의사항을 잘 지키시라고 하는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