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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치료법이 우었인가요?

| 조회수 : 92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4-05 15:33:51
5개월전에 출근길에 당한 교통사고후 디스크로 고생학고 있어요

그땐 별로 아픈것을 몰라 보험회사에 합의해주고 난후 2-3개월 후부터 슬슬 허리아프기시작해서
다기땡기고 발끝까지 당기고.. 너무힘들어서 1달 병가냈어요.

그동안 아픈몸때문에 직장동료들에게 민폐도 많았기에 이번 병가기간에 어떻해서라도 많이 회복되어
건강하게 복귀하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정형외과 치료는 받는중인데 .
그외 좋은 방법들 없을까요?  

허리근력운동 그거 정말 좋은가요? 인터넷에서 좋다길래 따라해 보았는데 기분이 그런건지, 더 땅기는것
도 같고.  

너무 힘들어 우울증까지 생기네요.     경험자들 도와주세요.
gks (hmh282)

82에 가입한지 10년정도 되네요. 정말 많이 배우고 정보도 얻고. 참 소중한곳이에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지맘
    '05.4.5 7:27 PM

    청량리에 있는 서울성심병원이 잘한다고 어느분이 추천해주셔서,
    울남편도 재작년 12월에 거기서 수술하고 괜챦아졌어요~
    안동기과장님이 주치의셨답니다.

  • 2. 김영자
    '05.4.5 8:01 PM

    저도 디스크 초기인데요.
    허리 근력운동이 최고더군요.
    정형외과 선생님이,
    수술 직전의 환자가 근력운동으로 완치된 경우도 있다고 했어요.
    정형외과에서 하는 물리치료도 거의가 허리 근력을 키워주는 거예요.
    힘든 일 해서 아플 때 며칠 운동해 주면 확실히 달라요.
    그런데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운동하기가 귀찮아져서 문제지요.
    꾸준히 운동하세요.

  • 3. 지현맘
    '05.4.5 9:15 PM

    김영자님.
    어떤운동하세요?
    제가 다니는 정형외과는 가르쳐주질 않아서 인터넷에서 대강 보고하는데 제대로 하는지 불안하더라고요.
    오히려 더 허리 에 안좋은것은 아닌가하고...

  • 4. 다혜엄마
    '05.4.5 10:03 PM

    저두 디스크였어요. 머 지금도 그렇지만;;;;
    제경우에는 한약을 먹었구여, 침도 맞았구여.(사람들마다 잘 듣는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권할 수는 없네요.)
    그게 디스크란게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반복되는 병이라;;
    걷기를 열심히 꾸준히 하는 게 좋다네요. 아푸더라도 꾸준히 걷다보면 근력이 강화될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맘을 다스리시는게 우선입니다.
    저또한 우울증증세까지 있었는데,, 시간이 해결해줘요.
    누워 있지도 못하게 아팟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임신 6개월로 복중 태아를 키우고 있거든요.;;
    요즘도 자주 걸어주곤 해요.
    부디 아푸신거 나으시길 바래고, 만약 병원에 믿음이 안가신다면 바꿔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5. mariah
    '05.4.5 10:11 PM

    지현맘님, 다리 땡기고 발끝까지 당기신다면 초기 증상은 아닌 듯 하네요.
    저도 디스크때문에 고생을 해서 알거든요. -_-;;

    일단, 매일 매일 빠지지 말고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받아도 별 효과가 없는듯 한데, 오랜시간 쌓이고 쌓여 아주 조금씩 호전되더군요.
    매일 병원가서 치료 받는거 사실 엄청 지겹고 지루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하지만 정말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1달 병가를 내셨다니, 잘 쉬시고 치료 받으세요,
    그리고 직장에 복귀하셔서도 끈질기게(점심시간을 이용해서라도, 적어도 3개월은) 물리치료 꼭 받으세요.

    물리 치료 받다가 좀 나아지는 듯 할때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다시 아파질때는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제 경우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것은.
    1. 물리 치료
    2. 근력 운동(복근, 등근육)
    3. 꾸준한 운동(+체중 조절)
    이 세가지였습니다.

    저는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고, 매일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어요.
    근력운동(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유산소 운동도 하고, 그리고 병원에서 가르쳐 준 복근 운동같은 것을 거의 하루도 안 빼구요.

    제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시길,

    수술은 아직 하지 말아라, 수술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안될때 가장 마지막 방법으로 택하는 것이 수술인데, 지금 당신 나이가 이렇게 젊은데 벌써 수술을 하면 더 나이들면 다른 방법이 없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저 꾸준히 물리 치료 받고, 꾸준히 운동해서 체중 조절 하고,병원에서 가르쳐 준 운동 해라, 그것밖에 없다.

    ..라고 하시더군요.

    디스크 상태는 같더라도, 환자가 스스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더불어, 정형외과 의사들은 디스크 있어도 수술 안한다,대신 생활 속의 작은 습관들 고치고, 하지 말라는 것 절대로 안 하고 몸을 관리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그렇게 꾸준히 관리하고 운동하고 하는 습관들이 귀찮아서, 물리 치료 몇번에 낫는다고 생각하고 생활 습관은 안 바꾼다, 수술 한번 하면 다 호전 된다고 생각한다.. 라고 하셨어요.

    허리 근력 운동은 정말 중요합니다. 꼭 하셔야 해요. 매일 매일 꾸준하게.
    저는 처음에 너무 하기 싫어서(자세도 잘 안 나오고 아프고 힘들고 귀찮고..) 울면서 했었다는.. -_-;;

    참, 그리고 무거운 것 절대 들지 마시구요.

    디스크 치료, 지겹고 괴롭고 우울하지만 이를 악 물고 끈질기게 해야 합니다. 흑흑..

  • 6. 현집맘
    '05.4.6 1:13 AM

    저도 허리 땜에 결국 제왕절개를 했는데요.,.아이 키우면서 너무 힘들어서 꼼짝도 못했습니다.
    근데 정형외과에 갔다가 카이로(?)인지 카이저 인지하는 치료법이 있어서 몇주 치료 받고 많이 좋아 졌습니다.전 미국서 직접 공부하고 오신 분이 해 주셨는데..움직이는 침대 시트에 누워서 뼈 마디 마디를 직접 누르고 당기고 하는거요..알수 없는 두통도 나아졌고..으~~ 그때 그분의 명함을 받아 놓았어야 하는데..정형외과라고 다 있는건 아니더라구요..메스컴에서도 몇년전에 나와서 보긴 했었는데..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아픈 곳은 다 해주시는데..그러고 나서 찜질하고 물리 치료 받았었어요..
    혹시라도....알아보심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서 죄송합니다.

  • 7. 지현맘
    '05.4.6 9:12 AM

    이렇게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특히 mariah 님 길고 자세한 설명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충고해주신대로 열심히 해 보겠습닏.

  • 8. 행복
    '05.4.6 10:41 AM - 삭제된댓글

    저는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데 요가하고 있습니다. 효과 좋습니다. 허리디스크에는 헬스장에 있는 거꾸로 매달리는 기구가 최고라고 하네요. 허리를 늘려주니까 좋답니다. 저희 직원 허리디스크로 5개월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헬스장에서 거꾸리(?)해서 효과 좋아졌다고 저에게 강력히 권했는데...요가선생님이 목디스크는 안된다고 해서 요가원에서 가르쳐주는 체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와 병행해서 꼭 운동으로 허리근력 강화하세요.
    개인적으로 요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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