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뉴욕중 어디가 나을까요

[올리부]

그동안 모아둔 마일리지로 2월중 예약해서 4-5월에 미국여행을 갈까 하는데요
LA로 갈까 기왕이면 비행기 값 비싼 뉴욕으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서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가 땡기고
뉴욕은 사실 이렇다할 놀이공원은 없지만
가보고 싶고.
7, 9세된 아이와 함께 가거든요
과연 아이들에게도 좋고
어른들도 좋은 여행지를 꼽으라면 ....
여행사 통한 패키지가 아니고
울가족(4명)끼리 자유여행 할려구요
동부가 서부보다 나은 이유 좀 알려주세요

[현이댁]

디즈니랜드는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가 훨씬 크고 좋은데요..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플로리다에 있구요..
마일리지로 플로리다는 못가나요??
디즈니월드중 Epcot은 어른들, 아이들 다 좋아할것 같은데요..
그러고보니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네요.. 죄송..
혹시나 LA로 오시게 되면 정보 많이 드릴깨요..

[피코마리프]

la에 있는 유니버셜은 볼거 없던데요... 쬐그만 놀이동산같으거 있구...
t3... 증말 유치만발... 워터월드... 도 유치...
촬영 셑 보여주는데... 이건 뭔 드라마 찍었구 어쩌구... 암만 봐도 그 드라마를 본적 없으니 별 감흥도 없고... 생각나는건... 백투더 퓨처... 요거 하나 아는거 나왔더라는...

[moonbeam]

비행기값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전 서부를 더 추천하고 싶은데 굳이 동부로 오고 싶으시다면
뉴욕, 워싱턴 그리고 보스톤 코스가 어떠신지요? 여행기간을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가능한 코스지요, 그런대로 여유있게.
뉴욕은 더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도시고 워싱턴도 미국의 수도일뿐 아니라 수많은 문화시설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볼 것이 많구요
보스톤은 대학의 도시로 유명한 도시라 (모든 분들이 아시는 하버드를 포함해) 미리미리 애들에게 견학을 시키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저희애들도 9살과 7살인데 몇 달전 플로리다에 갔을때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애들만을 위한 여행이라면 플로리다 강추입니다.
부모님들도 힘은 드시겠지만 나름대로 재밌고 놀라운 경험이 되실 것 같아요.
관광지에 그정도로 투자가 되어있을 수 있다는 것에...^^

[제민]

제가 동부에 있었고 제 룸메가 동,서부에 다 있어서 내린 결론은..
그냥 서부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윗분 말씀대로 동부 오시면 갈데도 있겠지만.
물가도 서부보다 비싸구요. (보스톤같은 경우 호텔비 하루 150불정도 for 2인가족) 밥값도 서부보다 비싸죠. 만약 한식먹는다 치면 서부 LA 한인타운은 한끼 6-10불이면 가능한데 동부는 10-15불 이상이죠.. 동부는 애들이 더 크면 오시는게 좋을거예요. 뭐 서부 la 유니버셜 이런곳 유치하다고 하시는데 애들이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저같은 동부촌뇬;; 은 서부 유니버셜이나 디즈니랜드 가고 싶거든요, 예로 제 다른 외국 친구들도 방학때 서부 디즈니랜드가서 놀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날씨가 서부가 훨 좋죠 ^^ 뉴욕은 사실 특별한게 없어요 ^^;;;; (플로리다나 마이애미는 예외겠지만 뉴욕을 예로 드셨으니까요 ^^) 그럼 좋은 여행하ㅔ요 ^^

[제민]

참, 그리고 마일리지 빨리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원래 마일리지 예약은 3-6개월 전에 하는게 좋거든요 ^^;;

[사랑가득]

아이들을 데리고 가신다면 서부 강추입니다
날씨두 그렇구....제가 다시 간다면 샌디에고에서...푹 쉬면서...레고랜드나 두어번 씨랜드 발보아파크 그렇게 갔다오겠습니다...즐거운 여행이 최고!! 본전생각은 잊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메어리 포핀즈]

저도 작년에 11살 5살 아이들 데리구 유니버설 디즈니랜드 다녀왔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별로 였어요..
유니버설에서는 earthquake체험관에서 타고 있던 지하철 같은게 실제로 고장이나서
꼼짝못하고 공포에 떨며1시간이 다되게 갇혀 있기도 했구요..
간혹 재미있는것도 있지만 날씨도 너무 더워서 힘들었고..아이들도 많이 지쳐해서 당분간은 가보고 싶지 않네요..규모만 무지하게 크고 캐릭터가 너무 예쁘다는것 빼고는 우리나라의 놀이공원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저희 애들은 오히려 뉴욕에서 맨해튼에 놀러 돌아다니던거며..자연사박물관갔던 기억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브로드웨이 뮤지컬도 있구요..
사실 어느 곳이건 주관적인 생각없이 추천해드리긴 힘들것같아요..
지금껏 지내오신 여행 패턴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이 아이들도 있으니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듯 싶네요..즐거운 여행 되세요!!

[6층맘]

동부가 어떨까요?
전 작년 여름 방학 때 보스톤에 한 달 있으면서 보스톤을 알차게 다녔구요.(하버드, 엠아티 캠퍼스는 물론 -MIT대학의 캠퍼스 투어를 꼭 해보세요.) 프리덤 트레일 코스를 따라 걸어다니며 한 곳 한 곳 고개를 끄덕이며 보았답니다. 어디를 걸어다녀도 다 구경거리랍니다. 제가 머무르던 곳은 보스톤 중심부의 인터네셔널 게스트 하우스 였는데 호텔보다는 훨씬 저렴했습니다. 더 싸게 머무르시고 싶으시면 보스톤코리아닷컴이나 보스톤 게이트를 살펴보세요.
교민들이 운영하는 민박집이 있답니다.

보스톤을 베이스캠프로 해서 뉴욕은 차이나 타운에서 출발하는 10불짜리 버스타고 가서 구경했구요.
소니 회사의 전시장은 과학전시관 이상으로 근사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있는 스테튼 아일랜드 공짜 페리도 좋구요.
공원과 박물관 등등 볼거리 공부거리 다양합니다.

워싱톤은 보스톤에서 기차로 갔습니다.
국회의사당 투어 좋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각 나라 사람들 손들라고 하면서 한국이라고 하니까 우리나라 말로 친근감 있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투어순서 기다리면서 바로 앞에 있는 식물관 볼 만합니다.
근처의 박물관 미술관은 한 3일 투자하시면서 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틀 가지고 아쉬웠습니다.

혹 가시게 되시면 쪽지 주세요.
제 경험을 말씀드릴께요.
참고로 4월엔 보스톤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합니다.
저도 언젠간 또 한 번 가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좋은 여행계획 짜세요.
저는 10살, 12살 딸기 데리고 갔다왔습니다.

[올리부]

정말 여기만한 검색사이트가 없네요
여러분이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기전 많이 공부해야 겠네요
모두 탱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