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루종일 사과만 생각해도 모지른 하루인데
오늘 예산장날이라서 잠깐의 시간을 투자했건만 역시 늦게까지
창고에서 오질 못하였습니다.
부랴부랴 집에 들어와 밥 준비를 하였는데
마음이 급하니 원래 잘 하지도 못하는 반찬이 뻔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금 먹고 난 후 인데도 웃음이 나오네요.
냉이를 데치지도 않고 살아있는채 상에 올려지고.., 마침 마마님의 청국장이
오늘 도착을하여 청국장과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그 모양새가 어떨지는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그래도 맛 만은 ^^*
역시 마마님의 청국장입니다요.
달짝지근 한 것이 그냥 밥에다 청국장만 넣어 먹어도 그 맛은
단백고소하니 이맛에 마마님이 그리운가 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발견이오.
다른곳에서 구입하는 청국장은 장기간 보관해도 잘 변질되지 않는데
제가 깜빡하고 냉장고에 장기간 넣어 둔 청국장은...,
아까워서 찌개를 끊여 먹었는데 역시 맛은 괜찮았습니다.
전 오히려 변질된 청국이 마음에 들었으니... 다 마마님의 청국장이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청국장임을 입증하는 것이 되오니 걱정하지는 마십시요.
왕시루친구님과 비교되는 밤이었습니다.
왜냐구요?
몸에 좋고 정성이 듬뿍담긴 장어국을 보는순간!
저도 모르게 제 기가 또한번 팍 죽었으니까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하루를 정리하며^^!
들꽃이고픈 |
조회수 : 65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1-25 22:10:17

벌써 십년 넘게 사과지기로 살아가고 있네요. 사과지기로 살면서 시골에 사는 장점들은 자꾸만 잃어 가고 있지만 제가 만든 사과한알로 좋은 분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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