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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된 우리 딸 기저귀는 어떻게 하죠????

| 조회수 : 1,68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1-16 16:42:32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은 요모조모 도움되는 것만 참고하다 너무나 힘들어 맘들의 조언을 구할까 해서요
도와주세요...어떤 방법이 좋은지...
우리 딸은 이제 32개월이예요
그런데 아직도 기저귀를 한답니다
물론 소변은 변기에 앉아 혼자서도 잘 해요
대변은 안 되나봐요
처음에 배변 가릴때는 변기에 앉아 응가도 했는데 얼마후 변비가 걸려서 고생하더니
그때 신랑이 안스럽다고 기저귀를 해 준거예요
그 이후로 응가는 절대적으로 기저귀에 합니다
달래고 야단치고 때려도 안되네요
응가를 하고나면 항상 다음에는 변기에 할거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우리 딸
벌써 그렇게 싸우기를 5개월이나 되었네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이제 어린이집도 보내야 되고..
5월에 요로감염 걸려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치료한다고 고생해서 자꾸만 걱정이 되네요
그 뒤로는 x-레이 사진도 못 찍어요  무섭다고 울고불고 해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처음으로 올리는 글인데 너무 심각한가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은맘
    '04.11.16 5:14 PM

    똥이 풍덩이란 책으로 저는 배변습관 연습했는데....
    여자아이, 남자아이 책 따로 있구요...
    재은이는 이책 보고나서...바로 어른 변기에서 응가한뒤에...인사까지 하더라구요...안녕....이라면서요...

  • 2. 겨니
    '04.11.16 5:18 PM

    제 조카는 5살때까지도 응가는 서서 바지에 했어요. 님의 경우처럼 첨엔 화장실에서 잘 하다가
    약간의 변비에 걸렸던 후로 본인이 앉아서 응가하기를 거부한 경우죠.
    저희 언니 그냥 내버려두던걸요...응가할때마다 "다음엔 화장실에서 응가하자..." 라고 별거 아는듯이
    한마디 하고는 말더니 어느날 갑자기 애가 알아서 스스로 화장실 가더군요...
    본인입으로 다음부터는 변기에 할거라고 말하는 정도라면, 어차피 늦은거 절대로 혼내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기다려보시는게 좋은듯 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부담이 되는거라고 생각되는데요...혼내거나 응가할때마다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으면
    아마 더 위축될거예요. 말로는 큰소리 치지만요...(큰소리 친다는게 넘 귀엽네요...^^)
    그냥 내버려두시고, 응가할때마다 칭찬해주시고, 다음부터는 변기에 하면 더 좋겠다고 해보시면
    본인 스스로가 어느 순간에 고칠거라고 생각되는데요...너무 태평한가요...? 그래도 애한테 스트레스
    주지 않는게 제일 아닐까요...?

  • 3. limys
    '04.11.16 5:34 PM

    큰소리치고 야단친다고 되지 않더라구요.(울 아이도 32개월)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서야 할꺼에요. 아이들은 때가되면 다 하더라구요.
    저도 똥이 풍덩 등등 관련 책 보여주면서 재밋게 이야기 해주구요.
    또 친한 친구랑 비교(누구 누구는 변기에 하더라(저희 어머니는 친구 응가하는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절대 강요 않구)도 하면서 경쟁심 유도도 해봤는데 효과 봤구요.
    그런데, 울아들 잘 가리다가두 일부러 그러는지 엉뚱한 짓도 하더라구요.
    암튼, 급한맘 먹지말구 모르는척, 별거 아닌척 하면서 잘 유도해보심이...

  • 4. 낙엽향
    '04.11.19 1:52 AM

    반가워라~
    울아들이랑 똑같네요.우리도 32개월인데 아직 응가를 못가립니다.ㅠㅠ
    오줌은 마렵다고 하고 잘 누는데, 응가는 배가 아프다며 기저귀 들고 옵니다.
    아기변기는 죽어도 싫대고, 어른변기에 보조시트 놓아줘도 싫답니다.
    다음부터 변기에 하자~ 이러면 절대 대답 안합니다.
    대체 뭐때문에 변기를 싫어하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말로는 맨날 어린이집 가겠답니다.(기저귀차고??? ㅎㅎ)
    기저귀 가져와도 끝까지 안쳐웠더니, 변비 걸릴때까지 참더군요.
    어떨땐 바지에 싸면서 놀라 소리치기도 하구요.
    너무 스트레스 주는 것 같아 이젠 포기하고 그냥 기저귀 채웁니다.
    똥이풍덩,응가하자 끙끙등등 응가와 관련된 책 여러권 있습니다.
    수시로 읽어주고요.
    그래도 변기에 앉겠다고 안합니다.
    언젠가 성공하는 날이 오겠지...하며 맘 비우고 지냅니다.

    아기공주님~
    비법 아시게 되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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