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물건 팔려면요...

[속상해요...]

옥션에서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자문을 좀 구할께요..
제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 주었는데 영 회수가 안됩니다.
사정이 딱하기도 하구요.

제가 주변에서 급전을 빌려달라하면 될수 있으면 빌려 주는 편이고 날짜를 어겨도 쓴소리를 못하는 성격인줄 알아서 그 친구 진심으로 미안해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친구가 제안한것은...
자기도 장사를 하다가 본의 아니게 잘못되었다면서 혹 물건을 싸게 처리할수 있는 방법을 알면 그렇게 해서라도 현금을 좀 만들어 보는게 어떻겠냐고 합니다.

물건은 제약회사에서 나오는 치약인데 선물로 하나 받아 써보았더니 무슨 생약성분인가 들어 있어 품질은 괜찮은듯 하고 케이스를 보니 4개들이 셋트가 정가 88000원으로 되 있습니다.

세상에 웬 치약이 그리 비싼지....아마도 거품이겠죠.
친구가 자기가 받은 원가 그대로 줄테니 이익을 좀 붙여 처리를 해보고 이익은 모두 가지라고 합니다.

친구 창고에 엄청나게 쌓여 있는 치약을 보니 꼭 제가 이익을 남기지 않더라고 그 친구를 위해 처리해주고픈 심정도 듭니다.

땡처리 하는곳...또는 여러가지 루트가 있지 않겠냐면서 서로 머리를 맛대고 의논했는데 문득 옥션이 떠올랐습니다.

요새 인터넷의 위력이 정말 놀랍지 않나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받으면 되니까 파는 사람도 마음 편하고 사는 사람도 정가보다 훨씬 싸게 사면 좋고...

혹 인터넷서 쇼핑몰(너무 거한가요?  잘 몰라서..) 같은 거 운영해 보셨거나 물건 판매에 대해 알고 계신분은 꼭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정가는 88000원이고 자기네가 도매상에 물건 납품하는것은 약 25000정도 된다고 하는데 얼마정도면 적당한 가격인가요..

제가 영 아는게 없어 이래 저래 걱정입니다.

[세상에나...]

켁!치약을 그가격에 누가살까요?

[속상해요.]

그렇긴 하네요...그런데 양이 185g 으로 좀 많고 그게 4개가 들어 있습니다.
무슨 특수한 고가의 원료가 들어 있다나 봐요 ...제약회사 제품이니까요.. 제약회사쪽 사람들은 그 원료 비싼거 모두 알던걸요......사는 사람이 판단하겠죠....뭐......암튼 걱정이네........

[김지원]

인터넷에서 물건을 파실려면,그리고 그 량이 대단하다면 인지도가 널리,확실히 있는제품이 좋고,가격이 엄청..특히 옥션은 인터넷가격경쟁도있고,(가격이 다노출되어있잖아요..요즘엔)옥션이 국내에서 가장인지도 있는사이트라 판매자들에게 요구하는 수수료등이 정말 장난아닌걸로 알고있어요.옥션판매자들 그래서 이문이 거의남지않는 장사를 하는걸로아는데.요즘불경기니 워낙장사가 안되니 어쩔수없이하는거죠뭐....그리고 엄청나다면 아예 상인들대량구매하는곳들을 찾아보시는게 나아요.아니면 약국에 알아보시는게 빠르지 않을까요?보통사람들은 제약회사에서 좋은원료를쓰는지 비싼원료를 쓰는지 모르니까요....인지도있고,싼게 ...그게참 어려운데 사람들에게 팔려요...

[브랜드]

브랜드 인지가 없는 제품은 옥션에서 비싸게 못팝니다..
시중에서 일반 치약이 한개에 1,2천원하죠?
그럼 500원에 판다면 살지도 모르죠..
누가 성능도 모르는 치약을 그런 비싼값에 살까요?
절대 않 팔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