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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아파트요...(꼭 도움 부탁 드려요...)

| 조회수 : 1,401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9-28 05:21:50
요즘 문제 라는데 정말 그런가요?
실은 결혼전에 시어머님이 남편 이름으로 임대 아파트를 구입해 놓으신후 세를 주셨더랬어요.. 평수는 21평 이구요, 2층에 5동짜리 입니다.. 그걸 저희 결혼하면 주신다고 하셨었는데 세입자가 절대로 기간을 다 채워야 한다고 해서 저흰 어쩌다보니 13평 아파트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어요..
얘기가 복잡해서 어떻게 얘길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차근히 얘기 할테니 꼭 도움 부탁 드려요...
음.. 저희가 13평 얻을때 돈이 4500이 들어 갔는데요, 몽땅 빌린거라서 현재 달달이 20만원쯤의 이자를 내고 있구요, 어머님께는 생활비로 30만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한달에 180쯤 벌고 전 취업대란에 휘말린 상태구요^^;;; 근데 저번에 어머님께서 임대아파트 계약기간이 만료가 됐다고 집을 옮기라고 하셨는데요, 문제는 그집을 보증금1000에 월30을 받으셨었는데 저희보고 그 1000만원을 내고 들어 오라세요.. 그리고 그 아파트가 올해 12월쯤 분양이 된다는데( 5년임대후 분양 뭐 그런거라는데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그 분양금도 저희가 부담해야 하구요... 한 5500정도 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그 아파트가 분양될때까지 임대금도 내야 하구요...
제가 요즘 곰곰히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빚만 더 늘어날뿐 별로 이득이 없을것 같아요..
음.. 장점이 하나 있다면 저희 엄마가 혼자신데 저희 엄마네랑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제가 자주 뵈러 갈 수 있다는것이구요, 단점이 있다면 시댁도 가까워서 일요일마다 교회에 끌려(?) 가야해요... 그 임대 아파트의 위치가 정확하게 친정과 시댁 중간에 있거든요ㅜ.ㅜ
암튼 제가 취업에 성공 한다고 해도 빠른 시일내에 그 빚을 다 갚고 아기를 낳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제가 올해 30이라서 아기를 갖고 싶거든요..) 요즘 임대아파트가 난리라고 하는데 나중에 수익성도 없을것 같고... 글구 그 임대 아파트 주위에 시영 아파트가 잔뜩 있어서 별로 시세가 좋지 못하다는데...
참고로 저희 결혼할때 전 시댁서 요구 하는건 다 해가지고 오고 못한건 몰래 비자금 가지고 왔는데 신랑은 그냥 맨몸으로 장가 왔지요..^^; 시어머니는 그 임대 아파트 얘기 하실때마다 내가 집은 장만해 줬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불만이구요.. 에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 임대 아파트에 들어가서 빚을 늘려야 할지.. 아님 그냥 그 임대 아파트가 분양된후 팔리면 저희가 몇푼이라도 받아야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참, 어머니께서 임대 아파트가 팔릴 경우엔 어머님이 1000~2000정도 가지시고 나머질 주신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꼭 답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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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대아파트
    '04.9.28 9:03 AM

    임대아파트가 난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끄러워질 소지는 다분히 있긴 해요.. --; (아, 저도 임대아파트 삽니다) 그러니까 임대아파트로 옮길 경우 빚이 2천 늘어나네요. (어머니한테 보증금 천, 분양전환시 전세금과의 차이 천) 그리고 13평에서 21평으로 늘어나는 거구요..
    보증금 천에 월세 30짜리 아파트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5년후 분양전환이면 민영아파트같은데 그렇게 싸진 않을걸요. 세입자에게 줄 돈은 어머니가 해주시는 거죠?
    임대아파트같은 경우 대개는 주변 시세보다 싸게 분양되기 때문에 차익이 남는 편이긴 해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그리고 분양전환시에는 명의자(남편분이시죠?)가 살고 있어야 할 겁니다. 지금 세 주시는 것도 사실 불법이에요. 그래서 들어가라고 하시는 걸 겁니다.
    음. 2천정도 빚이 늘어나서 그렇지..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 같은데요. 애기도 태어나면 13평은 좁을 거 같아요.. 그 집이 오래 살만한 집이면 들어가셔도 될 거 같아요. (팔릴 때까진 추가로 1,2천은 안주셔도 되는 거잖아요?)
    다만 어머니 하시는 걸로 봐서 나중에 집의 소유권을 주장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남편분하고 충분히 상의하셔야겠는데요

  • 2. 웬만하면
    '04.9.28 12:45 PM

    어지간하면 임대아파트 받아 손해보지는 않는데
    요즘 난리라니 ?? 잘 모르겠구요.
    명의땜에 속상할 일 없으면 손해나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지금 형편으로 봐서 집 장만하기 쉽지 않을 것이면 괜찮을 것같아요.

  • 3. ...
    '04.9.28 2:27 PM

    괜찮을거 같은데요.
    대충만 따져도 손해 볼일은 없을거 같은데..
    지금 사는 집도 언젠가는 보증금 올려줘야하지 않나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남편분하고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세요.

  • 4. 안경
    '04.9.28 3:45 PM

    지금 전세사는 건 문제삼지 마세요.어차피 임대로 들어가면 없어지는거잖아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지금 있는 세입자 보증금 천만원을 님이 빼주고 임대로 가서 12월에 분양 전환 받으면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리고 어머님 생활비로 30만원씩 드리는건 어디에 살던지 마찬가지로 드려야 하느거니까 말할 필요 없구요.
    그러니까 월세 20만원 내던게 없어지는 대신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구요..또 전환금 5500을 마련해야 하는거네요.
    6,500에 21평 아파트가 생기는건데..지역이 어딘지 괜찮은거 아닌가요?
    다만 모두가 빚이라면 이자가 어떻게 되는지 하는건데..
    비용 포함 7천만원에금리가 7%라고 한다면 1년에 490..1달에 41만원의 부담이네요.
    어머님 생활비 30만원 드리고 앞으로 아기 키우려면 좀 힘들긴 하시겠네요.

    주변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부동산에 가서 잘 알아보시고
    이 임대가 분양으로 전환된 후의 시세예정도 좀 알아보세요.
    매매를 하신다고 해도 어머님이 1~2천을 가져가신다니..글쎄요..지역이 관건이네요.

  • 5. 원글녀..
    '04.9.29 12:56 AM

    음.. 계산상으론 지금 13평 전세 살면서 4500 빚 있는것보단 21평 내집에 6500 빚 있는게 더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내집이니까요..^^; 에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열심히 벌면 어느 순간엔 다 갚고 좋아라~ 하는 순간이 오겠죠?
    정말 해결이 안날것 같았는데 댓글 달아주신 님들께 감사 드려요..
    주위에서 임대 아파트 문제가 뉴스에 났다고 그러는통에.. 제가 귀야 얇아서 많이 흔들렸었거든요.. 힘들더라도 임대 아파트에 들어 가는쪽으로 신랑이랑 상의해 봐야 겠네요..
    저 열심히 살면서 다시 글 올릴께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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