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동부해안 바하칼리포르니아주는 따뜻하고 평온한 바다입니다.
귀신고래들은 이곳에서 새끼를 낳고 길러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인간들은 행동이 느린 귀신고래를 마구잡이로 잡기 시작했고
귀신고래들은 자신을 공격해오는 인간에게 보복하고 공격합니다. 그래서 귀신고래의 별명은 악마고기가 되었습니다
고래 포획이 금지된 이후에도 고래와 인간들은 서로를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파치코 마조랄이라는 어부가 바다에 배를 띄우고 낚시를 하던 와중에 귀신고래가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파치코 마조랄은 무서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귀신고래가 자신을 공격할까봐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래는 그를 공격하지 않고 배 주변에 가만히 붙어 그를 쳐다보았다고 합니다
어부는 귀신고래가 자신을 공격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용기를 내서 고래를 쓰다듬었습니다.
물론 고래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시간이 흘러...
이곳에 가면 귀신고래들을 만지고 가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귀신고래들은 전처럼 인간을 공격하지 않고 배에 다가와 인간들이 자신을 만지도록 내버려두거나 가까이 더 다가온다고 합니다
무자비하게 자신들을 포획하고 사냥했던 인간들과 배에게 다가와주는 고래들
동물행동학자들은 이 현상을 교감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을 용서한 고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