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고집센 아이 어떻게 하죠?

| 조회수 : 939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4-09-24 23:15:39
울 딸 이제 36개월인데, 애기때부터 순하다. 애 거저 키운다 소리 들었죠.
이제까지 별 문제 없었는데 이제 성격 드러나네요. 문화센터 다니는 동안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아이인데, 그 강좌는 참 좋아했어요. 선생님도 두번째 볼때부터 잘 따르고요.. 그러더니 저번 시간에 새로운 노래를 선생님이 나와서 율동을 하라고 시켰어요. 다른 아이들은 몰라도 나와서 잘 하는데, 얘는 잘 모르는걸 시키는게 싫었나봐요. 그러더니 그 뒤로 끝날때까지 앉아서 꼼짝안하는거예요.
집에 와서는 문화센터 안가겠다고... 그 뒤에 어찌어찌 달래 데리고 갔는데, 얘가 처음부터 끝까지 또 꼼짝안하네요. 흘깃 흘깃 선생님 쳐다만보며 가끔 웃기도 하면서요..
그런데, 애 성격이 어릴때 저랑 많이 비슷해요. 똥고집이라고 하죠.. 어쩌자구 그런걸 닮았는지..
친정엄마는 어릴때 너가 그랬다. 아마 끝까지 그럴거다. 달래도 소용없다 그러시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 싫다고 하니까 더 가지말까, 아님 그런 일에 자꾸 애 비위를 맞춰주는것도 아닌것 같고은데 데리고 가서 달래가며 하나? 아님 혼자 앉아있든 말든 무시를 하나?  
어릴때 제 심리는 처음엔 싫었지만, 나중에는 그 상황을 어떻게 처리를 못해서 더 고집을 피웠던것 같기도하고..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04.9.25 1:52 AM

    집하고 너무 비슷하네요. 우리 아들도 문화센터가서 선생님이 시키면 다른 아이들은 잘 따라하는데 자기가 하기 싫은 거면 절대 안따라합니다.
    입주해서 애를 봐주시던 아주머니가 우리 아들같이 순한 아이없다고 늘 칭찬했었는데 이제 32개월 지났는데 고집이 장난이 아닙니다.
    친정엄마도 내가 고집이 무척 세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주위에서들 지금 이맘때가 가장 고집도 세고 땡깡도 많이 부릴때라고 하네요.
    그러니 싫다고 하더라고 계속 데리고 가시고 억지로 따라하게 시키지 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따라할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저도 자기가 하기 싫어하는 것은 억지로 시키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예전에 수업끝나면 항상 사탕을 줬었는데 아이가 그걸 참 좋아하더라구요.
    사탕한봉지라도 선생님께 사다드리고 수업끝나면 아이들한테 나눠주라고 해보세요.
    일단 아이가 문화센터는 즐거운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112 시몬스침대사려고 하는데요.. 2 침대가 궁금해서 2004.09.25 3,903 15
5111 오래전 연락 끊긴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2 안나돌리 2004.09.25 1,084 2
5110 여러분은 추석음식 뭐하세요?? 1 sm1000 2004.09.25 1,377 28
5109 연수기 어디거 쓰세요? 4 고민녀 2004.09.25 988 31
5108 쉬더라도 눕지 말고 움직여라 3 愛뜰 2004.09.25 1,477 16
5107 빠지지 않는 종아리살 4 noodle 2004.09.25 1,030 2
5106 혹시 아이 편도제거 수술해주신분 계신가요? 14 편도수술 2004.09.25 3,677 5
5105 꼬이산적 푸른하늘 2004.09.25 823 34
5104 일본어 배우는 싸이트 좋은데 아시는 분? 3 늦깍이 학생 2004.09.25 960 19
5103 "두번째 프로포즈"의 오연수 집, 어딘지 아세요? 2 고릴라 2004.09.25 3,913 10
5102 동경에서요 6 믹스맘 2004.09.25 1,317 10
5101 돌아가신 시어머니 옷 입어도 될까요? 36 고릴라 2004.09.25 19,936 17
5100 어부현조님 보세요. 1 최미정 2004.09.25 1,508 50
5099 어떤책을 읽으세요... 15 부천빨간자동차 2004.09.25 1,516 13
5098 아파트2층 사시는분 어떤가요? 11 호호바 2004.09.25 7,838 28
5097 남편 옷 어디서 사세요? 12 새댁 2004.09.25 3,115 18
5096 머루포도를 샀는데... 3 궁금 2004.09.25 966 20
5095 청바지를 사려고 하는데요... 3 선이맘 2004.09.24 966 3
5094 김하늘이 나오는 아파트 광고 (유앤아이)중 .... 소파는 .. 궁금이 2004.09.24 953 5
5093 고집센 아이 어떻게 하죠? 1 애엄마 2004.09.24 939 35
5092 세탁기 세탁먼지 어케들 하시나요? 5 현빈내꺼 2004.09.24 1,364 22
5091 양평이나 미사리쪽 레스토랑 추천이여~ 1 다시한번 2004.09.24 1,237 7
5090 비만크리닉에 다녀도 괜찬은가요? 8 성경희 2004.09.24 1,234 22
5089 노량진을 횟집 추천해주세요... 1 딸기 2004.09.24 906 20
5088 답글주신두분, 정말 고맙습니다 에구... 2004.09.25 73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