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가보신분?

[olliee]

혹시 보라카이 가보신 분 계신가요? 다음주에 갈건데 어떤가요? 제일 걱정인건 모든 호텔에 도마뱀이 있다는데 방에도 있나요?  9살7살 아이들이 질겁을 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몇 년전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도 게스트하우스 천정에 도마뱀이 붙어있어서 잠을 못 잔 기억이 있어서요.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

전 쉐랖프에서 묵었구요.
작년에 신행으로 다녀왔어요.
친구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여전히 좋다더군요.
도마뱀 걱정 안하셔도 되요.

방에선 없었구요. 계단에 서 몇번 봤는데 손가락 만한 것이
하나도 안무섭던걸요.

스쿠버다이빙. 호핑. 스노쿨링. 선셋요트. 제트스키.
하루가 짧죠. 왕게. 새우숯불구이. 산미구엘 맥주.
저렴한 먹거리들..
또 가고 싶네요.

[누룽지]

전 보라카이는 안가봤는데 다른 동남아를 여러곳 가봐서 그 도마뱀 알아요...
방에 있는 작은 도마뱀은 오히려 사람을 두려워하고 남자어른 손가락만해요.
그놈이 착하게도 모기와 거미 등 각종 해충을 잡아먹어서 오히려 방에 있는 게 도와주는 거래요.
그 놈이 있을 때는 정말 모기가 별로 없더라구요.

저도 첨엔 그 놈이 자는데 침대로 오면 어쩌나..싶었는데 전혀 걱정 없어요.
건드리지 않으면 별로 움직이지도 않고 늘 그자리에 있을 때가 많던데요?

[달댕이]

보라카이 너무 좋아요^^
전 쉐라프랑 윌리스 두군데서 묶었었는데 시설은 쉐라프가 좋지만 한국사람이 태반이라 다음에 가면 윌리스에만 있다 오려구요.
윌리스는 한국사람들이 없구 서양사람들이 말그대로 휴양하기 위해 오더라구요.근데 천장에서 도마뱀을 봤는데 손가락만해서 무섭진 않던데요.
쉐라프는 한국사람들이 신혼여행으로 대부분 오는데다가 사장이 한국사람이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종업원들이 한국말도 잘 알아듣고 모닝콜도 '모닝콜입니다 마~암~~'하구요(이상한 리듬을 타서 말해서 자다가 넘 웃겼어요^^)
잘 다녀오시구요..가스트호프던가 거기 무지 맛있거든요..
보라카이 여행 잘다녀오세요^^

[alex]

www.boracay-photo.com

사이트 참고 하시구요..
보라카이 아주 멋진섬이랍니다..
도마뱀은 어른들이 놀라지만 않으신다면,,, 아이들은 오히려 좋아하던걸요..
빠르게 도망다녀서 해도 끼치지 않고, 물론 천정에서 떨어지거나 하지 않죠..
해충을 먹어 오히려 있는편이 낫답니다...
보라카이는 해변을 끼고 길쭉한 섬인데,
해변에 갖가지 상점이나 바 여러가지 시설이 많아 즐거운 섬이예요...
섬 중앙의 재래시장에서는 싼 가격의 필리핀 공예품을 살수도 있고,
언제 어디서고 저렴하게 해변에서 맛사지를 받을수 있답니다.
밤이면 오픈된 맥주바에서 세계각국사람들과 춤도 출수있구요...
해변에 그동네 아이들이 많았는데, 우리아이가 잘 어울려 놀던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