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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수지침다이어트 해보신분~~

| 조회수 : 5,604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9-06 07:24:22
어제 시댁에 갔다 왔는데
손아래시누가 수지침 다이어트 중이었어요
수지침을 한번 맞을때 250개를 손바닥 가득 맞는 다네요..
그리고 한 2주정도는 토마토 사과 오이 당근 같은것만 먹고요
물은 안먹는데요
정 갈증나면 얼음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 후엔 미음부터 시작해서 보식을 하고 그다음은 일반식 하는가봐요..
일주일 됐는데 5키로가 빠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니 얼굴이 주먹만해 졌고
바지도 헐렁하고 배는 쑥 들어갔고....

대신....끼니마다 오이 당근 그런것만 먹으니 기운이 없는지
자주 누워 있고요..
아무래도 짜증이 나는 그런건 있는 모양이에요..

한달 16만원에 한다고 하고요
주위에 이렇게 많이들 뺀 모양이에요..

울 시누는 이런종류의 생체실험이 처음이라
멋모르고 강행을 하는데
해보신분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식이요법과 운동 이외의 다이어트는 믿지 않는데
일주일에 5키로 빠져서 헬쓱해진 모습을 보니
회가 동하네요....

수지침 다욧트 해보신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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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잎새
    '04.9.6 9:10 AM

    저 해봤는데요.(솔직히 다욧트 안해본 것이 없습니다.)
    밥 대신 오이,당근 등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반드시, 필히, 꼭, 절대로 요요가 옵니다.
    수지침은 탄수화물을 안먹으면서 생기는 공복감을 못느끼게 하는 역할만 하는 것 같아요.
    밥 안먹고 물도 못 먹으면 당연히 살 빠집니다. 수지침 안 맞아도 빠져요.
    근데 밥을 다시 먹게 되면 다시 살이 붙는다는 거죠.

    수지침 맞으면서 살 빼고 다시 요요가 오면 체질이 찌는 체질쪽으로 더 가는 것 같아요.
    저는 운동 열심히 해서 한 8킬로 뺐다가 다리를 다쳐서 운동을 못했더니 한 2킬로 찌더라구요.
    그래서 수지침 다이어트를 했는데(한 회에 5천원씩 내고)
    첫 사흘간 물 한모금도 오이 한쪽도 못먹게 하더라구요.
    이틀만에 그 2킬로가 다 빠져서 너무 좋아했는데 한 닷새 하다가 끊었거든요.
    다시 밥을 먹기 시작하니까 금방 체중이 원상복귀되고
    몸이 저장하는 용량이 커져서 쉽게 살이 찌는 것을 느끼겠더라구요.
    저에게 수지침 소개해준 분은 아직도 빼고 찌고를 계속 반복하면서도
    운동하기 싫으니 미련을 못버리고 그 집을 들락거리십니다.
    저는 과감하게 수지침을 끊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식사 줄였습니다.
    이제 빠진 원래 체중에 많이 근접했습니다.

    결론은 땀을 흘리면서 운동하고 식사 습관을 바꾸는 행동 외의 그 어떤 왕도도 없다는 것입니다.

  • 2. 무량화
    '04.9.6 10:46 AM

    역시...그렇군요...ㅜ_ㅜ

  • 3. 0
    '04.9.6 11:39 AM

    제 생각인데요,
    식이습관을 저렇게 조절할 수만 있다면 수지침 안맞아도 살빠집니다..

    아는 동생이 살뺀다고 한의원 다녔다는데
    클리닉으로 운영하면서 운동기구 등 갖다놓고
    한약 지어주고 운동시킨대요.
    그리고 밥은 1/4공기만 먹으라고 하고요.
    좀 웃겼습니다. 당연히 살빠지죠..................

  • 4. 지나가다
    '04.9.6 1:25 PM

    푸른잎새님 저 질문있어요.
    저두 수지침 다이어트를 할 예정인데 요요오는것은 감당할려구요.
    근데 수지침으로 일단 체중을 확 줄여놓은 다음에 운동과 소식으로 유지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까요?
    전 체중이 현재 너무 나가 의욕두 없구 괴롭거든요. 어느 정도 줄인 후에 평생 할 운동을 정해서 할려구요.
    그리고 수지침 어디서 맞으셨는지두 알고 싶어요.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 5. 해보성우
    '04.9.6 4:01 PM

    저기...지나가다님..
    요요를 감당하신다고 하셨는데
    몸이 지나친 공복을 겪고나면
    나중엔 지금과 같은 양이나 더 줄여 먹어도
    몸이 양분을 더 많이 저정한다고 합니다..
    그런 체질로 몸을 바꿔 놓으신 다음에 평생운동을 정하신다니
    그건 더 힘든 길을 가신다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냥 지금 그 평생운동 정하셔서 시작하세요..
    그게 더 좋은 일일듯 싶네요

  • 6. 푸른잎새
    '04.9.6 5:33 PM

    지나가다님. 그런 방법도 있긴 있을텐데요...
    저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해보성우님 말씀대로 체질 자체가
    저장성이 엄청 강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제 몸이 느끼기에
    그렇다는 겁니다.
    수지침은 맞는 동안 엄청난 인내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요요가 오면 그동안 들인 공이 너무나 허무하게 느껴지고
    내 자신이 싫어지고 우울해집니다.
    평생을 오이와 토마토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아침, 저녁으로 오이와 토마토 먹고, 점심은 밥을 먹고
    매일 두시간 정도 헬스나 에어로빅이나 걷기나 뭐든 헉헉대며 운동하세요.
    한 3개월이면 눈에 띄게 줍니다.
    그리고 수지침은 아파트에서 침놓은 아줌마에게 했는데요. 동네마다 있는 것 같아요.
    수지침 놓으면서 이야기 하시는 거 들어보면 전문지식 같은 것은 없으신 것 같아요.

  • 7. 지나가다
    '04.9.6 9:13 PM

    넘 궁금해서 몇 번 들어와봤네요. 답변 감사해요. 푸른잎새님 해보성우님
    저두 몸이 너무 무겁고 괴로우니 여러가지 편한 방법만 생각되네요.
    다시 잘 생각해서 가장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봐야 겠네요.
    도움 많이 될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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